
봄이왔나 봅니다.
회사 때려치고 자영업을 시작한지 이제 4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보장되어있던 주말 휴식은 내팽개쳐 지고 첫달엔 한달 내내 쉬는날 없이 일하고
둘째달부터 2주에 하루 쉬는날 정하고,,, 이마저도 쉬는날이면 곧 돌인 어린 딸내미 관련 돌잔치 일 알아보랴
밀린 가정 업무 보랴, 어머님과 처가댁 일 보랴,,,
쉬는게 쉬는거 같지 휴무일을 보내다가 지난 주말 오랜만에 시간이 잠깐 내서 근처로 바람쐬러 다녀왔는데
봄이 왔나봐요. 얼마전만 해도 한겨울이었던거 같은데 ;;
그냥 근처 가게 하는 지인들과 한잔 하고 들어왔는데,
요즘 뭐하고 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힘들지만 그래도 와이프랑 딸내미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이래저래 끄적여 봅니다 ㅎㅎ
이번 겨울은 참 길었던것 같습니다. 남쪽은 개나리들 벌써 새순이 올라오더군요.
이곳도 곧 있으면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가 피고 벚꽃도 피고 하겠죠 ?
하루 정도는 가족들과 꽃놀이 갈 수 있게 노력해야죠 ㅎㅎ
즐거운 봄날의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