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선생님들이 이제 집으로 돌아오려는 모양입니다.
우연의 일치고 각도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눈물나네요.
얘들아... 이제 집에 가자.
얼른 집에 가자.
그 무서운 어른, 이젠 없단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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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미신 같은 거 안 믿지만... 이번만큼은 진짜였으면 합니다.
부디 무사히 인양되기를...
ㅠㅠ.....잘있지?...
오후에 수원에서 저도 비슷한거봤는데
물론 우연이지만.
의미는 사람에 의해 부여되는거죠.
봄이 와요.
꽃이 고개를 빼꼼 내미네요.
당신들과 꽃구경 가고 싶어요.
어서 와요.
우리 어여쁜 꽃 구경해요.
같이 사진도 찍고요.
같이 뒹굴기도 하고요.
같이 도시락도 까먹고요.
같이..
우리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어서, 안전하게 와요.
그리고 같이 놀아요.
지금만 울게요.
만날 땐 활짝 웃으며 맞이할게요.
내일 꼭 봐요.
우리 내일 꼭 봐요.
그동안 잡지 못했던 손 꽉 맞잡아 봐요.
내일 봐요. 제발요.
그 무서운 어른...
촛불로 물리칠께.
어서 오렴.
두 팔 벌려 안아줄께.
꿈이라도 좋으닌깐 지금 실종자들이 인양될때 걸어나오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ㅠㅠ
우와...절묘하네요....
아이고......
진짜 이건 메시지같네요...
이번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