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 유게이가 바지 100벌 이야기에서
"그럼 부자가 비싼 바지를 사면 안됨?"이라는 질문을 해서 거기에 답해보고자 글을 씀.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 사람이 10명 있는데, 우연찮게도 이 나라의 부의 수준이 평등하다고 하자.
그런데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갑자기 '자동차'라는 새로운 제품이 필요하게 되었음.
그럼 기업은 자동차를 몇 대 생산해야 할까?
물어보나 마나 10대겠지?
10명 모두 10대의 차를 사고서 각자의 목적에 맞게 살게 되었음.
그런데 어느날, 이 나라에 부의 격차라는 것이 생기게 됐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부를 세 배 합친 것만큼 부자가 되었는데
나머지 두 명은 그에게 부를 빼앗겨 거지가 되었음.
이 두 빈민은 여력이 없기 때문에 소비를 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맘.
그럼 이들에게도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보자.
우선 당연하게도 7명의 남은 사람들은 차를 한 대씩 사게 될 거임.
근데 부자가 미쳤다고 다른 사람들이 타는 보급형 차를 탈까? 전혀.
물론 주변에서 '부자인데 싼 차 타는 사람 많은데요?'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소비하는 물건의 가치는 그 사람의 부를 따라가게 되어있음.
어찌됐든 결국 그들은 그들에게 맞게 다른 차보다 세 배 비싼 차를 사게 됐음.
반대로 빈민층은 돈이 없기 때문에 차를 사지 못함.
어? 이러면 일반차 7대 가격 + 고급차 1대 가격 하면 결국 10대 가격하고 똑같네?
이번에는 부의 격차가 더 심해져서 빈민층이 네 명이고 중산층이 네 명, 부자가 두 명인 국가를 생각해보자.
마찬가지로 중산층은 네 대의 차를 살 것이고, 부자는 두 대의 고급차, 빈민층은 차를 사지 못하겠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차 4대 + 고오급차 2대 합치면 6+4=10.
뭐가 문제지? 하겠지만 현실은 더더욱 잔혹한 법.
미국의 경우, 상위 10프로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부를 차지하고 있음.
이 정도로 부의 격차가 나버리면 아무리 부자들의 구매력이 강하다고 해도 한계가 생기게 되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격차를 줄이려면 10명 중 부자 한 명이 일반 차를 참으로 많이도 사야 하는데
그런 멍청한 소비를 할 부자가 있을까?
부자한테는 오로지 고급차 1대만 있으면 되는데.
무슨 말이냐면, 부자가 아무리 구매력이 강력해도 탄탄한 중산층이 있는 경우보다 딸리게 되었다는 거임.
아무리 부자가 샤X이네 페X리네 신나게 구매해봐야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보다 힘이 딸림.
물론 여기서는 차를 수집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생각하자. 말 그대로 예시니까.
거기서 끝이 아니라 차 한대를 팔면 거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사람들
자동차 바퀴를 만드는 사람들
자동차 수리를 하는 사람들
자동차를 파는 사람들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을 운송하는 사람들
자동차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들
이런 직업들이 자동차라는 개념 하나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직업들인데
만약 자동차 판매가 적어지면 이들 직업의 수는 어떻게 될까?
당연히 줄어들겠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림에서 설명한 현상인 양극화를 줄이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한 전략임.
자세한 건 TED 강의를 보기 바람.
혹시 모르니 링크도
자본주의가 얼마나 튼튼한가? 라는 기초가 중산층이 얼마나 많은가 라는거
한때 일본이 1억 중산층 이야기하면서 떵떵거리며 잘살았지
비록 버블시대기는하지만
20년 넘는 장기 불황을 버티는힘은 그당시 중산층 덕분인거.ㅠ.
이름하여 낙수효과가 개뻥이란 소리~ ㅋㅋㅋㅋ
이런 글은 추천이양
하지만 현실은 빚을 권하지.
빈민층의 소득으론 도저히 살 수 없는 물건을 소비 시키기 위해서...
중산층 천 명어치 급의 돈을 버는 상류층이 중산층 천 명분의 바지를 살리가 없지.
이런 글은 추천이양
하지만 어차피 높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자기는 불편한 그떄가 되면 어차피 난 죽을 몸이니까 상관없어가 주일걸
무지 쉽게 풀어서 알려주네 좋군
인간이 선하다면 초등학교 도덕교과서만 가지고도 교육을 끝낼수 있지
ㅊㅊ
자본주의가 얼마나 튼튼한가? 라는 기초가 중산층이 얼마나 많은가 라는거
한때 일본이 1억 중산층 이야기하면서 떵떵거리며 잘살았지
비록 버블시대기는하지만
20년 넘는 장기 불황을 버티는힘은 그당시 중산층 덕분인거.ㅠ.
그걸 아니야.
쟤내 장기불황은 해결 안되었고
청년층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은 이유는 출산율의 극심한 감소효과임
게다가 외노자가 함부로 못 들어오게 해서 청년층 일자리 유지 시키는 정책도 잘한거지
ㅊㅊ
하지만 현실은 빚을 권하지.
빈민층의 소득으론 도저히 살 수 없는 물건을 소비 시키기 위해서...
궁금한 사람은 한계소비성향 검색ㄱ
나는 이렇게 생각해.
능력만큼 번다 : O
권력만큼 번다 : X
이름하여 낙수효과가 개뻥이란 소리~ ㅋㅋㅋㅋ
중산층 천 명어치 급의 돈을 버는 상류층이 중산층 천 명분의 바지를 살리가 없지.
거기다가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사치품은 수입품이 많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해. 실제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은 중산층 이하의 일상적인 소비.
이나라 중산층 죄다 이민가지않나 ㄷ
진짜 낙수효과만큼 쓰래기 경제이론은 없는듯
끝났어. 그냥 지금 이대로 고착화 되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