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상습절도 혐의로 A(37)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부산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돌며 13회에 걸쳐 4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품목은 점퍼, 선풍기, 진공청소기 등 주로 생활용품에 분유, 기저귀, 아동용 청바지, 아동용 트레이닝복 등 유아와 아동용 생필품도 있었다.
A씨는 훔친 물건들을 다른 곳에 팔지 않고 6살 난 딸 쌍둥이, 3살 난 딸 등 자녀 3명과 아내가 있는 전남 지역의 처가에 가져다줬다.
쌍둥이 중 1명은 지난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가 휘어 장기를 압박하는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의 한 소규모 무역상에서 일하는 A씨는 최근 들어 월급이 올라 240만원을 받았지만, 식구 생활비와 자녀 수술비를 마련하기 힘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실제 A씨는 가족에게 전달할 생활비를 모으기 위해 직장이 있는 부산에 따로 방을 마련하지 않고 중고로 구입한 승용차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에서 잠을 자며 생활한 것을 가족들은 모르고 있다"며 "분명히 죄를 지었지만, A씨가 가족에게 줄 생활비를 계속 벌어야 하는 사정 등을 고려해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현시대의 가장들에 애환이라고 하면 오바스러울까요?
240으로 4가족 부족하다는것에 공감하고 그 와중에 애기가 아프기까지
절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답이 안나오는 현실도 참...
처음에 훔친금액보고 욕할려고했는데 기사 다 읽어보니까 ....
마음이 진짜 안좋네요...휴..
훔쳐서 딸들 다 가져다줬데요..가족들은 저사람 차에서자는것도 모른데요..
정작 본인은 힘들어도 부인이랑 딸들앞에서는 산타클로스처럼 한가득선물을 주는 사람이고싶었나봐요
방식이 잘못됐는데 ....마음이 참 안좋네요
저런 사람이 억울하거나 동정받을 여지가 없을정도로 복지가 잘 되어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돈 빌릴곳도 없었던걸까요? 우리나라는 가족중에 누구 한명 크게 아프면 집안이 휘청하는거 같아요.
가슴이 먹먹하네요
당연히 월급 240만원으로 빠듯하지..
4인 가구인데..
어떡해야 좋아요.... 이런 기사 볼 때마다 너무 맘이 아파요.... 뭐가 죄고 누가 누굴 죄인으로 만든건지....
진짜 가슴이 미어져요 이런거 보면...
나라 꼬라지 보면
저 가장은 열심히 사는거임!!
범죄는 범죈데 너무 짠해서...ㅠㅠ....
240....싱글남도 부족한돈이네요....ㅜㅜ
최순실이랑 닭은 몇백억은 우습다는듯이 꿀꺽하고 만찬을 즐기는데,,,,, 그 돈 저런분들에게 갔으면 도둑질같은건 안해도 됬겠지.
자기만 쓸 물건은 훔치지 않았겠지
아내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
240만원으로는 사 줄 수 없는 물건들을 훔치면서
마음이 떨려서 속으로 속으로 울었겠지
울면서도 이를 꽉 물고 훔쳤겠지.
안타깝네요...
이게 진짜 생계형 범죄...
살려고...살게 하려고...에휴...
출산지도 이딴거 만들 시간에 저 아이 아버지에게 기저귀 한장이라도 쥐어줘라 나쁜 국가넘들아
마음이 아프네요. 가장이기에 부끄러움 도둑질인걸 알면서도 가장이기에...휴.... 세상모든 아버지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닭은 매일 머리만지고 화장하는데 50만원넘게쓴다면서요....
누가봐준다고 허 참....
잘못은잘못인데 참...안타깝네요...
그래도 범죄자인데 정상참작 해준다는 소리는 안했으면
이명박근혜가 만든 세상
내가 한 집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가슴이 사무친다... 가족을 위해서라지만 도둑질을 할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미울까.. 나라가 원망스럽다 복지없는 대한민국 개 젖같은 정부
제가 서른 다섯 나이에 결혼 같은건 꿈에도 생각 못 하는 이유중에
이런 일이 나한테도 생길까봐서 라는게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상습절도는 아니지....싶었는데,
수입 전부를 생활비로 돌려서 근근히 버티는 상황에서 갑자기 수술비 목돈이 필요하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는 않겠네요. 바른 선택은 아니지만...
범죄인건 알겠는데 눈물이 나네요ㅠㅠ
아빠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맘고생 하셨을까요..
그냥 범죄자 아니에요?
이런 일이 뉴스거리도 안될 정도는 되어야
나라 탓할만한 거 아니에요?
여러 댓글에 공감이 안되네요
240이 세전 세후인줄 모르겠지만 살아집니다.
절도를 하고 차에서자고 그러지ㅠ않아도 살아집니다. 저는 크게 공감가지 않네요 어렵다는 상황도
아빠는 벌을 받아야하지만 저렇게라 도둑질도 못하면 집단자살이라도 해야되는 나라의 현실태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때 그 누구인가 최저임금으로 황제처럼 살았다는 국회의원 또 생각나네...
한나라당 차명진...
상습 절도지만.. 자기가 쓰는것도 아니고..
자식 위해서라.. 옛말에 3일 굶으면 담장 안넘는사람
없다고.. 복지 사각지대가 저런거 같네요..
죄는 밉지만.. 선처가 필요한 진짜 생계형 범죄
같네요.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가족들 웃음과 편안한 미소가보고싶어
애기분유도 아내힘들까 청소도구도
훔쳐냈겠지 아마 , 잘못된걸 모르진
않았을터.. 순간의 유혹이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진걸 알게된 후엔
후회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생각하겠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도 좀더 가족의마음이
덜아플방법을 선택해주길
기사 보는데 참 가슴이 아프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애들이 세명이나 잇는데 한명은 아프고....하아....
본인은...집도없이 차에서 자고.....
선처가 됐으면 싶네요..
확신하건데, 빚이 있다.. 빚이 있어서 고정비를 빼고 나니 남는 거가 없고 거기에 병이 있다고 하니 병원비가 빠지니 정말 0원이 되서 훔치기 시작했을 거다..
아버지로써 책임감이 강한 사람인가봐요.
안타깝네요. 에휴.......도와드릴 방법은 없는지.......
이거그냥.. 존나 흔한 맞벌이 가정에서 한 명이라도 아프면 이렇게 된다는 얘기인데..
국민 대다수가 가정이 무너지는거엔 거의 방어막이 없다는 소리도 되는듯함...
짠하다...
부모는 그렇다..내 새끼 배 곯거나 못 입는 거 보면 부모 눈은 뒤집어 진다..내 새끼 밥 안 굶는 거..내 새끼 헐벗고 다니지 않는 게..부모에겐 정의고 진리다..
이게 복지의 사각지대죠.
명확한 수입이 있고, 자차(라고 추측됩니다)를 소유중이니 국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가 없죠.
안타까운사건이고, 피해자측에서 원만하게 선처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안타까운 현실.
정권교체로 대한민국의 개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240면 3000이 좀 안되는 연봉인데.. 4식구가 살기에는 부족하죠. 같은 아빠의 심정으로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월급 240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럴려면 우선 닭의 목부터 쳐야 합니다.
분유나 음식 기저귀 이런것들이 대상이었다면 생계형 범죄라고 생각할수도 그런데 옷 진공청소기 등등까지 절도했다니 동정심이 그다지 안 생기네요.
이유야 어쨌건 도둑질을 한 범죄자인건 변함없는 사실이죠..
허나 저또한
한 아이의 아빠이고 가장으로써
저사람을 마냥 욕은 못 하겠네요
퇴근후 아이의 활짝웃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너를 계속 그렇게 웃게만 해줄수 있다면
내가 뭔들 못하겠니....라는 생각을 하는 아빠라서요..
무슨 생각을 하며 절도를 했을지 조금 알것같아 짠합니다..
이 시대의 장발장이네요... ㅠㅠ
내가 저 가장이라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돈 못버는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애 아파서 미안하고,
범죄인줄 알면서 절도하는 자신에게도 화가나니... 하 막막하네요
대부분 아동용.. 짠하네..
사주고 싶은거 못사주다 처음 훔쳤을때 무슨 심정이었을지..
분명 범죄지만.. 전 욕할자격이 없네요...
애기는 이제 나라에서 키워 줘야 함..ㅠ_ㅠ
대한민국에 인적자원 왜에 다른게 있나요..
도둑질은 잘못했지만.. 너무 슬프다..
복지국가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제..
국뻥부 듣고 있냐?
이런게 생계형 범죄라는 거다
씁쓸하네
뭐가 잘못된건지. 240에 애를 3낳은게 잘못된건지. 저게 맞는건지 제가 헷갈리네요.
저도 애 좋아하고 더 낳고 싶지만 형편상 못 낳아요.
저도 낳고싶네요.
최저임금을 협상으로 결정하게 한 법은 한참 잘못되었다.
이게 나라냐? 이게 나라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