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화의 과정입니다

실제로 저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 이 이과분이 설명해주실겁니다.

피 죤나 나왔나보네

ㅡㅡ;; 급성화학성 중독발작이네요..
저 상태로 오래있으면 각혈하다가 내부 장기까지 출혈이 일어나다가 나중에는 큰일나요 각혈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출혈 시작됐다는건데 지어내느라 힘드네요 아랫분이 알려주실겁니다

....아무리 대량이라고 하더라도 섬유유연제로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옷에 쓰는건데... 저정도로 유해할 수 있는거예요......? ㄷㄷㄷㄷㄷㄷ

아프니까 진화한다.

앗 젠장 피식했어...

세제 바닥에 쏟는다고 저렇게까지 돼요??
락스 끓이는 수준인데..

문과라서 전문지식은 아니지만.. 뭔가 졸라 이해가 안간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글쓴이가 삭제한 과정이 있지 않을까?
뿌리고나서 향이 너무 강해 휴지로 코를 막았는데 너무 세게 집어넣어 코피가 났고, 그게 역류해서 가래랑 나오고 있는데 결과만 썼다던가....
무슨 락스를 마신것도 아니고.

계면활성제 들어있어서 안좋을텐데

섬유유연제의 향기는 보통 방향족 화합물의 일종으로서 쉽게 휘발되며 특유의 향을 가지게됩니다.
우리가 주로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 벤젠같은 6각형 고리형의 화합물들이죠. 물론 구조는 더 복잡하지만요
인간의 경우 가장 예민한 감각기관이 후각이라서
정말 미세한 농도의 화학물질도 냄새를 맡을 수가 있고
그래서 피존에 적정량 사용시에 포함되는 화합물의 양은 극히 미량이죠.
하지만 저 사람은 그 원액을 바닥에 쏟은 상태이고
사용량의 수십배를 한번에 사용하는 경우
그 화합물의 농도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당장 호흡기 점막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죠. 피가 나는 가레가 그 증거겠죠.
당장 문을 모두 열고 환기하고
바닥에 쏟은 피존을 제거하고
무엇보다 병원에 가서 화상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지만
실제 호흡기 화상에 대해 치료약자체가 마땅한게 없으니
항염증제 정도 처방받아서 먹고 자연치유될때까지
될수록 맑은 공기 쐬면서 회복 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3kg면 바닥에 뿌린게 아니라 바닥에 부어버린 수준일텐데?
바닥이 피죤으로 찰랑찰랑~ 찰랑이는♪

바닥이 유연해지겠네요

피죤도 업고
냄새도 안업어지고
폰도 업고

자연선택의 현장이네요...

예전에 티슈 형식으로 뽑아쓰는 다우니 샀는데
향기가 너무 좋길래 왕창 뽑아서 내방 여기저기 널어놓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냄새 맡으면 헛구역질 나올 것 같더라구요 ㅠㅠ
바로 창문 열어서 환기시키고 난 나와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