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와이프만난 계기에 댓글로 썰풀었는대
추천수 많이 받아서 한번 썰 풀어봅니다
반말로 썰풀게요
한국에서 내가 같은 여자랑 결혼2번 이혼2번
을 했어 둘다 전처가 다른 남자랑 바람을폈어(호구남인정해)
다시 믿고 두번째 또 결혼한거는 부모님이 어릴적 이혼을
하셔서 나는 절때 이혼이란걸 하기싫었거든...
나름 같은여자랑 다시 결혼해서 내가 한번 봐주고
살면..된다 호구같은 생각으로 혼자 위안삼았던거지...
전처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고
지금 와이프 만난 이야기를 할게
(썰이 무척 길어서 최대한 짜를게)
혼자가 되고 돈한푼없고 부모님집으로 들어와서
폐인생활하다가 우연히 채팅어플을 다운 받았서
그러다 날두형 나라의 여자와 대화를 하게됬어
내가 처음에 막 여성혐오가 들어서 ㅁㅊ놈처럼
행동 했어 그러자 답장이 왔는대 그러지말고
우리 친구로 지내면서 대화하면 더 좋을거 같다고
정말 천사처럼 이야기를 해주더라
서로 몇살이냐 생일언제냐 그런거 주고받고 지내다가
서로 채팅으로...사귀자 이러고... 유치하지?ㅎ
그러다 내가 문득 아 나는.. 이혼남인데....
숨기지말고 이야기하자...나중에 저 여자가 상처받을수
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이혼을 했다고...그것도 두번이나..
여튼 나의 과거 이야기를 모두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어
채팅으로 번역기돌려가며 몇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눳지
나는 사실 속이 후련했어 저 착한 여자를 속이고 싶지 않았거든
그러자 그여자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고
위로를 해주더라... 나는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나니깐
속이 후련하다고 이야기를 했지 그리고
서로 메신저를 주고받고 그 여자도 카톡을 다운받고
카톡으로 영상통화도 하고 사진도 서로 교환하고 2달?
간 온라인으로 사귀면서 나의 마음도 안정이 되어갔어
그러다가 갑자기 실제로 보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야..
사실 나는 개털이고 내 돈들은 전처 성형비나
사치 비용 으로 쓰거나 밥한번 제대로 차릴줄 몰라서
일끝나면 항상 배달음식 먹거나 해서 돈을 모으기가
좀 힘들었었거든... 여튼 내가 이야기를 했어
나는 지금 돈도 없고...이혼 하고 부모님집에 들어와서
돈을 달라하기 면목도 없고... 미안하다고
그러자 여친이(대화를 주고받으며 사귄상태)
걱정말라고 자기가 돈 내준다고 포르투갈로
오라는거야...나는 사실 조금 걱정은 됬어
장기매매 당하는건 아닌지....오랜기간에 걸쳐서
작업 당한건지... 그래도 상관없었어
어차피 죽을꺼 유럽한번 보고죽자 생각했어
여친이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줫고 그걸로
나는 비행기 표를 예매 했지 그리고 포르투갈로
떠났어 여친이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고
채팅이나 영상통화로 대화만 나눳지 실제로 만나니까
매우 부끄럽고 패닉이와서 여친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어디있지...찾고있는대 여친이 달려와서 꽉 안아주더라고
행복했어 그시간이 밤10시쯤 이었는대 여친이
예약해둔 호텔로 가기로 했고 택시에서 내리고보니
어두운 골목도 보이길래 무섭더라고
혼자 생각을 했지 아...이렇게 빨리 나의 장기가 털리는건가..
나는 여친에게 이야기를 했어 죽일꺼면 빨리 죽여라...
그랬더니 안아주더라고 바로 옆이 호텔이었고
늦은 밤 이라서 어두운 길 이었던거야ㅋㅋㅋ
여친은 리스본에 혼자살고있었는데
그때 처음 여친보러 가서 여친 부모님 집도 방문했었고
(리스본에서 200km 떨어진 거리에 거주하셨어)
그때 장인어른.장모님 도 만났고...
마지막 떠나기전 부모님집에 한번더 방문했는대
기념품 사라고 장모님 카드를 주시더라구...
그렇게 45일정도를 여자친구와 함께 보내고
마지막 헤어지는 당일 여친이 공항에서 눈물을 보이는데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여행경비는 전부 여자친구가 내줫어)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채팅을 계속 주고받았고
여자친구가 3개월? 뒤에 나를 보러
한국에 왔어 3주간
우리 부모님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데이트도하고
남산도 가고... 이혼 하셧던 나의 부모님도 내덕에
다시 만나셔서 여자친구와 식사도 같이 하고
나의 아버지가 여자친구 검지손가락 에 2돈 금 반지
맞춰주시고 일주일 뒤에는 약지손가락에 2돈 커플링
맞춰주셧어 어머니는 신용카드 주셔서 그걸로
데이트 다니고... 우리는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여자친구는 3주뒤 포르투갈로 돌아갔고
우리는 서로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 받았지
그리고 2달뒤 내가 한국에서 결혼에 필요한 서류들을
공증 받고 번역받고...준비를하고 포르투갈로 떠났어
평생 함께 하기위해
이 여자가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평생 사랑해주고 싶더라고
그렇게해서 우리는 리스본에 함께 살고있어
국제결혼 인터뷰를 몇달동안 오랜시간 기다리고있었는데
마침 어제... 이메일 답변이 왔더라고
인터뷰 생략 그리고 혼인신고 처리완료 10월 안에
증인 이랑 통역사 대동해서 한번만 방문하면 끝나.
(인터뷰는 위장결혼인지 확인차 하는건데 간혹 그냥 통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 이야기하더라고)
와이프는 초혼 인데 내가 예전에 물어봤어
왜 나같은 이혼남을 사랑해준거냐고..
와이프가 이야기하더라구
너의 아픔은 과거일 뿐 이야 나랑 새롭게 시작하자
그날 혼자 울었다.. ㅎㅎ
아 와이프는 엄청 똑똑해 5개국어 할줄 알아
한국어도 배우고있으니 곳 6개국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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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센스ㅎ
와이프가 제가
보배드림 하는거 알아서 사이트번역한다음
게시글 한번씩 봅니다...ㅎㅎ댓글 쓰시면
와이프도 댓글 확인해요
●작성글보기 최근에 자게에 쓴 글 에 와이프 사진있어요●
다른 작성글도 보면 있을겁니다ㅎ 궁금하신분 있을까봐요ㅎㅎ...
나의 와이프 정말 사랑해
아직 언어도 미숙해서 직장도 없고 백수 지만
꼭 성공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항상 고생만 시켜서 미안해
항상 나를 사랑해주고
나를 만나줘서 고마워 너는 나의 천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