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요약해서 올린 글이긴 한데 진보 매체로 잘 알려진 오마이 뉴스에서 직접 띄운 기사입니다.
민주당 측에서 조선일보니, 보수 왜구 매체니 비루한 핑계를 내놓으며 언론 정체성으로 공격할 여지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매체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근거로서 먼저 서두에 내놓습니다.
지난 4월 무렵,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온 정신들이 팔려있을 때 세월호 유가족 고 유예은 양 어머니가 꺼내든 말은 이렇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진상 규명이 안 되는 이유를 '보수 세력의 문제와 민주당은 집권 세력이 아니었다' 라는 당시 그들의 언급과 더불어 "더는 현 정부와 민주당은 어떤 핑계를 대면서 남 탓할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 민주당과 정부의 세월호 진상 규명의 책임감을 요구한다" 라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당이 윤미향 수호의 양책 마련에 온 정신이 팔려있던 때,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치는 도보 행진단은 이번 주 삭발식을 거행하며 그들 또한 아래와 같이 명확히 피력하고 또 피력 했습니다.
내용은 고 유예은 양 어머니가 올려놓은 워딩의 본질과 같습니다.
"대통령은 또 직접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없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분노하는 마음에서 전원이 삭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시민들에게 신세만 지고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주민 : "본인은 입법부 소속이라서 도움이 못 된다. 이를 들은 시민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나서줄 사람은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청와대 청원에 대통령 대신 보좌관이 나와서 답변했으며 한계가 있는 사참위와 검찰에 책임을 돌렸다"
"우리 세월호 진상규명은 언제까지 뒷전이 될 것인가?"
이전부터 일부 여론 중에서 "문재인은 진상 규명할 생각이 없고,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라는 이 비판의 메시지가 꾸준하게 나온 것은 단순히 '문재인이 싫어서' 라는 1차원적 저질성 공격이 아니라 그 근거가 뚜렷하게 현재 제시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바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입으로부터 말입니다.
그것을 양파 껍질 까내듯이 하나하나씩 벗겨가면서 현 국민은 그 실정을 미약하게나마 확인하고 있는 것이고요.
여기서 또 청와대는 진상 규명이 안 되는 그 이유를 검찰 등으로 화살을 돌리며 남 탓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은 너무나 수없이 보아온 그 천편일률적인 정치 공학적 플롯이라는 겁니다. 그 플롯의 제목은 문자 그대로 '남 탓' 이고요.
— 유가족들이 가장 크게 상처를 입은 부분이 바로 이 '남 탓' 일 겁니다.
청와대의 답변이 크게 불을 지른 거죠 —
그런데 문제는 지금 코로나 시국이니 뭐니 해서 보도조차 안 되는 실정입니다.
설사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180석의 마리오네트 격인 현 어용 언론들이 저런 내용을 보도나 할까요.
윤미향 사건이 터졌을 때 mbc, kbs 등 그리고 어용 유사 언론들과 유튜버들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서 박쥐 짓을 자행했는가를 저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김어준의 종교적 방언, 문재인 정부와 야당의 인기영합주의와 남 탓, 강성 지지자들의 홍위병 집회에 이은 인민재판까지..
이들의 저 세 바퀴 시스템을 추동시킬 그 국민 분열 연료를 '180석 이영차' 를 외치며 밭을 갈고 일궈내는 데 사료로 이용하여 결국 너절한 바퀴로 굴러가게 할 그들의 군상들이 벌써 뚜렷하게 그려집니다.
이후 세월호 막말과 박근혜 정부 탓으로만 그려진 본인들의 그 크고 검은 보자기로 고이 이러한 사안들을 덮어 놓은 채로 시간은 대선을 향해 유수와 같이 흘러가겠죠.
아니 그보다 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메시지가 짙어질수록 그들에게 새겨 넣을 토착 왜구의 낙인도 짙어지는 것이 먼저겠군요.
허무맹랑한 이야기일까요?
위안부 할머니까지 토착 왜구가 된 마당에 그 가능성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 누가 있겠습니까.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오고 겪어왔던 검은 머리를 한 짐승들이 여태껏 자행해왔던 사냥법이었잖습니까.
한숨 한번 크게 쉬며 편파 언론이 무엇이 문제냐며 정권 집권하자마자 어용 지식인을 천명한 60대 뇌썩남의 말들을 상기하며 글을 맺습니다.
'리얼리즘이 리얼리티를 못 이긴다는 메타포를 쏟아내며 탄식한 그 정치 막장 드라마의 추악한 마키아벨리즘 세계관은 당신들 쪽도 마찬가지라고요'
추신 :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의 근거는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겁니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누가 한 말인지 너무나 잘 아시죠.
이제는 저 말에 당신 스스로가 책임을 지세요.
이제 세월호 유가족도 양념당하겠네요
어차피 선거도 이겼는데 이제 이용가치가 없죠
안타깝지만 세월호는 이제 용도폐기 수순이죠
박주민조차 관심 없을껄요
박주민은... 아주... 뭣같은... 누군가의 자식이군요.
고맙다.라구했으면 보답을 해야지. 안그래? 문재앙?
이용가치 떨어졌다고 나몰라라하는거야?
박주민만 뱃지달고 개이득 ㅠㅠ
지들 입장에서 이제 이용가치 다 떨어졌는데 건들리가..ㅋㅋ
이용만 한 거지 뭘.
[리플수정]삼성 세월호 위안부는 최소한 노력이라도 할줄알았죠
세월호 피해자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보면서 받는 느낌이 남달랐을거 같네요
언제든지 자기들도 버려지겠구나 혹은 버려진걸 알게되었을수도 있는 거라
세월호 덕분에 대통령 된거나 다름 없는데
이 형님들 안면 바꾸는 거 보면 절레절레.
박근혜 5촌조카, 이명박 저수지 어쩌구저쩌구도
결국엔 정권 잡기 위한 레토릭이었을 뿐.
굳건한 지지층들 데리고, 모든 이슈를 정치쟁점화해서 흐려버리는데..
노통이 봤으면 문프한테 뭐라 했을지 참.
시체팔이죠.
유가족만 억울하고 불쌍할뿐...
박주민 발언도 너무나 충격적이네요. 자신은 입법부 소속이라 도와줄수가 없다 ㄷㄷㄷ
박주민,
역시 뱃지수집가다운 처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