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 문재인 정말 불쌍해.
이틀 전 반란군 우두머리 사건이 터지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싶어서...
웹 서핑을 했었죠. 가입 된 건 오유 뿐인데요.
여자인지라 여초카페에 기웃댔는데
문전대표를 공격하는 기사에 누군가 저런 댓글을 적어 놨더라구요.
그만해. 문재인 정말 불쌍해.
그 댓글을 좀 오래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문지지자로써 진짜 힘빠지는 날이었습니다.
나는 토끼를 좋아해. 라고 말했는데,
귀가 뾰족하고 커다란 이상한 비정상적인 모양의 괴물을 좋아한다 ,사상검증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고 있으니...
그것도 다른 당도 아니고 내부 총질로...
왜곡도 이런 왜곡이 없죠.
아버지를 설득해서 민주당투표 선거인단에 등록한 상황이었어요.
아버지가 오늘 민주당투표독려 문자를 받으셨더라구요.
아버지 친구분이 단체로 보내셨어요.
연락해서 누구 뽑을 거냐고 묻고, 설득을 해 보라고 제가 좀 부추겼어요.
아버지가 전화를 거셨죠.
안을 뽑겠다고... 친구분이 오히려 아버지를 설득하시더라구요.
호남에 해 준거 없다. ( 저희 아버지 호남분이세요)
종편이 떠들어댄 프레임이죠 . 친구분은 그대로 믿고 계시더라구요.
스피커 폰이었던지라 아버지라 저 그냥 맥 빠지고...
아버진 그냥 끊으시더라구요.
바뀌지 않는다... 우리 나이때는 바뀔 수 없다.
기운이 빠지는 걸 넘어 모욕감까지 들더라구요.
사실 하루 종일 우울했어요.
힘들고... 감정적으로 너무 피로감이 쌓이더라구요.
상대편이 흠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다른 후보처럼 공격하지. 똑같이 되받아줘. 그럼 속이라도 편하겠다.
막 그런 생각하구요.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 졸이고...잘 보도해주는 것도 안바래.
그냥 사실대로만 왜곡만 하지 말아줘.
문전대표가 하지 않은 잘못
캠프가 한 실수도 억울하게만치 커져서 돌아오는지라,
실검 보면서 캠프나 관련된 이름만 나오면 또 누가 뭘 잘 못했나? 클릭하며 가슴 졸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난질로 실검에 아하... 진짜 이건 아닌듯...)
술을 마시면 좋겠지만, 지금 병원에 다니고 있어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야밤에 운동장 뛰고 왔는데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칙대로 행동하는구나 이 사람... 그래서 원칙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힘들게 나아가고 있는 거구나.
문전대표를 지지하게 된 건 개인적인 이유에요.
지난대선 문전대표가 자신을 뽑아달라고 연설하러 왔을때
아버지가 구경가셨거든요. 아버지 몸이 좀 안 좋으신데,
문이 와서 아버지 손을 잡고 힘내세요... 그랬다고 해요.
전 좀 이상했어요. 대통령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한 표 부탁드립니다. 가 아니고 힘내세요... 라니...
사람이 한가지 욕망이나 목적에 꽂히다 보면 그것 밖에 안 보이잖아요.
근데 얼마전에 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군인에게 그랬다죠.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잊으면 안되요...
이 사람은 최소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각해보려는 사람이구나...
내가 막 설치고 다닌다고 표를 얻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런 성격도 아니구요.
심정으로나마 지치지 않기로 했어요.
끝까지 지지하자. 결심했어요.
문지지자분들... 혹시 지금 힘들고 지친다면
지치지 말아요. 우리.
너무 지칠 때 문님은 천만배쯤 힘들겠지 하고 다잡아요. 상식을 꿈꾸는 지지자의 운명인가봐요. 힘내요 우리.
장기전입니다. 문대표 대통령되서도 안팎으로 또 흔들려 할 거에요.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맨탈 단련시켜야 지구전에가서도 안지쳐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몰입되진 말고 긴장의 끈만 임기끝나는 날까지 놓지말자 이렇게 되뇌입니다.
아.......... 이누무 눈물이 자주 나는것도 병인가봅니다.
힘내자구요.
우린 서로 다른곳에서 각자 삶을 살고 있지만 항상 일이 있을땐 누가 시그널을 주지도 않았는데 이심전심으로 뭉치는 ...그런 끈끈함이 있죠~
그들이 아무리 용을써도 민심을 역행할 수 없다 봅니다~~파이팅해요~~^^
토닥토닥
우리 같이 힘내요
저도 경선 독려하다가 자기는 역선택위해 벌써 신청했고 다른당 안씨지지자라고 커밍아웃한 지인땜에 나름 많이 힘들었어요ㅋ
그냥 사람에 대해 회의감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내야죠
힘내라 힘!!! 홧팅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의로운것은 외로운것과 통한다고 하더군요.
즐기세요
더이상 울지 않을겁니다
싸워서 이겨야죠
정치인을 뮛하러 불쌍해 합니까?
마음에 와닿는 좋은글인데 폭파라뇨 ㅠ.ㅠ
그냥 놔두세요
부탁드립니다
무너지지 않을 정의의 표상. 참된 민주사회가 쉽게 올거라는 기대는 버린지 오래입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버티겠습니다.
울컥하네요.
문대표께서 요즘 자주 하시는 말씀있잖아요~
도구로 써 달라고~국민을 주인으로 섬기시는 분 한테
주인인 우리가 지치지 않고 힘을 보태 드려야 도구로써의 역활을
잘 해 나가실 거 아니겠어요~자 자 모두 힘냅시다~
작성자분 힘내시구요.
언론이 뭐라고 하든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문재인에 대한 제 지지는 부모의 내리사랑처럼 맹목적입니다.
백 년 안에 또 나올까 말까한 도덕성, 청렴성에서 완전무결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문재인이 정치권에서 나가 떨어져야 할 정도의 대한민국이라면 굳이 저열하고 비열한 자들의 도구와 웃음거리가 되며 살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두고 절대로 먼저 지치거나 나약해지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성자분처럼 저도 어제오늘 참 우울하고 아프게 지냈습니다. 글을 읽으며 제 마음과 같아 울컥했습니다. 왠지 위로를 받은 것 같네요.
편히 잠들겠습니다. 내일도 힘내야하니까요.
이심전심 이에요. 바리님은 절대 혼자 외롭게 싸우시는게 아닙니다-! ^^ 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라는 말을 믿거든요 :) 상식과 비 상식의 사회에서.. 힘들다고 손을 놓지 말아요 우리...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문대표님은 이번 생이 인간세상에서의 마지막 퀘스트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삶과 가치관이 거의 성인 반열이시라 ~~주절주절 거려봤습니다. 벌써 힘 빠지면 안되죠. 대통령 되시고나서도 우리가 지켜드려야하고 그 후 차기대통령도 우리 손으로 뽑아서 또 지켜드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등록금 밥값 취직 이런 기본적인 삶의 조건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없는 삶을 주기 위해서라도 안 지칠겁니다. 못 지쳐요.
잘려고 누웠다가 작성자님 글 보니 또 눈물나네요
어제 오늘 진짜 힘들었는데
다음 문재인 기사에 지지자들 댓글보고 위로 받았습니다
저도 끝까지 문재인 입니다
함께 힘내서 반드시 문재인으로 이깁시다
짠해서 못.보것네
저렇게 잘해보려고 바른.선택만 하면서도 욕 먹고 당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또 쓰러지면 우리나라는 희망 없어요
우리가 애들한테 다수를 위해 정의를 위해 사는.것이 올바르다고
그렇게.하면.인정 받는다고 더이상 말할 수 없게 되면
나라는 망하는.거죠
지지자들도 이렇게 속상한데 문대표님 심정은 어떨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건강을 해치지만 않으시길 바래요.
참여정부 때도 이빨이 다 빠질 정도였는데 앞으로 몸이 남아나실지가 걱정이네요.
우와..진짜 눈물이 줄줄 흘러요ㅜㅜ
그래요 우리 힘내서 싸워요!!!
문재인이라는 안아주고싶은 이 사람..
너무 불쌍해서라도 내가 힘내서 싸워볼래요..
제발 이 분의 진면목을 알아줬음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좋은글 고마워요.
우리 지지자끼리라도 힘내자구요.
노무현은 지키지못했지만....
문재인은 반드시 지켜줍시다.. ㅜㅜ
자려다가 댓글에 있는 트윗 보고 눈물 터져버렸습니다. ㅜㅜ
노무현 이후 정치인이 인간적으로 다가온게 문재인..
처음 출마 한다 했을때 노무현 하고 너무 비교가 되서 성에 차지 않았지만..
지난 대선 출마 선언 전 북.콘도 가고 출마 선언 했던 독립문도 가고..
안철수와 단일화때 오유를 비롯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안철수를 지지 해서
미권스에 짱박혀 있으면서 보는데 너무 불쌍한 하더라구요..ㅎ
아니 당 대권 주자인데 혼자 선거를 치루고 있어..김한길이 앞에서 안철수 입 노릇 하고
한겨레는 노골적으로 안철수 밀고..이종걸 같은 새퀴는 그때도 아마 민집모 애들 모아서 조가튼 멘트 날리고..
그 후로 문재인 지지자들은 변하기 시작 했죠. 안철수가 사짜 라는거 밝혀진 순간 .. 그리고
문재인 당대표 시절 걸어가는 모습 보면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하더 라구요..
글구 ㅅㅂ 미권스에 있었을때 커뮤니티에 댓글 작업 하러 가자는 사람 한 명도 못봤음.
힘내요 ㅠㅠ
힘들다 1차에서 압도적 승리하고 경선 후 압도적 지지율로 꽃길만 가자 이제..
만약 이렇게 문재인이 왜곡 당하고 지면 그 둿감당은 어마어마 할 듯
글 지우려고 왔는데, 댓글에... 여기까지 왔네요...
그 동안 투표는 꼬박꼬박했지만, 의무라 한 거였고,솔직히 잘 몰랐어요.
처음은 문재인이에요.
정치인을 처음 좋아하고 지지하게 된 거.
저의 처음은 문재인이에요.
사실 영화게시판에서 두어번 글을 남겼고, 베스트에 가도 일정 시간 되면 글을 지웠어요.
댓글도 마찬가지구요. 뭘 남기는 게 싫어서 기간을 두고 댓글도 한꺼번에 지웠어요.
그냥 힘들어서 주절주절거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긴 건데...
너무 힘을 받네요.
하루나 이틀 길어도 며칠이 되겠지만... 일단 글을 그냥 둘게요.
일정 기간 후에 지우겠습니다.
다들 같이 힘내요.
같이라는 단어가 힘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