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에서 갑자기 던져진 사회자의 말.
"어느 언론에서는 (김병기 의원 보고)
차기 국정원장을 해도 된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
그러나 그 상황에서 김병기 의원은 정색을 하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업무를 시작하면
저희의 모든 일은 거기서 끝난다고.
그건 분명히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에
포상으로 직책 나눠먹기를 하는 일에 대해
경계하는 말이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그 말을 하면서 굳이
"저희"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아시다시피 지금 문 캠프에는 온갖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순수하게
문 대표를 돕고자 오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그러나 "압도적인 지지율 1위",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이런 타이틀에 혹해서 오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그들의 목적은 문 대표가 대통령 된다면
자기네들도 한 자리 차지할 수 있겠지 하는
떡고물 얻겠다는 계산에서
오는 거지요.
김병기 의원의 발언은 그런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다.
캠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봉사이지,
나중에 자리 나눠먹기를 상으로 받으려는 게 절대 아니다
라고 못을 박고 있는 겁니다.
어제 오늘 김병기 의원 뿐 아니라 고민정
아나운서도 그런 비슷한 말을 자기 SNS에 남겼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이런 일련의 말들이 나온 시점이
남모 의원의 캠프 합류로 논쟁이 된 바로 직후라는 점입니다.
김병기 의원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
고민정 아나운서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솔선하여 저렇게 자리 나눠먹기 포상을 반대한다면
캠프에 급작스럽게 포상 바라고 합류한 사람들도
뭐라 주장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최측근들의 중심이 잘 잡혀있으니 든든합니다:)
그래도 문재인 측근이라는 이유로 배제되는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시스템 있고 인사 실명제도 있으니 기계적으로 한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 개혁에 관해서 김병기 의원 만큼 잘 아는 사람 없을 겁니다...일을 해야 할 인물을 넘어서는 국가적 상황이죠...일을 잘 해낼 사람이 필요한 시기죠..
국정원장해도 손색없을텐데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김병기의원 발언은
남인순 캠프 합류후가 아니라 2월 28일
부산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나온말입니다
아몰랑 웨폰님 좋아. ㅋ
포상바라고 온 사람들 분명 후에 고마운줄 모른다 이런소리 할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미 전에 캠프는 캠프 역할만 하고 끝이라고 못박았는데도 말이죠
박지원 같은 같은 민주당 이었던 사람들이 문재인을 존나게 싫어하는 이유가 그건거 같음
빨리 표 의원님도 올라오셔야 할텐데 그놈의 당무정지 ㅡ.ㅡ
자칭 페미들 나온 토론회짤 많이 돌아다녔죠. 걔들 때문에 앰비한테 표줬던 사람도 많을텐데..
김병기 의원 표창원 의원 같은 분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정원을 견제하기 위해 중임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반대로 무능하고 극단적인 사상만 가진 주제에 권력욕, 밥그릇 싸움에만 강해서 대선 후에도 절대 스스론 안 물러날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남... 아니 이름은 언급 안하는걸로...
구래서 뚝심없는 저는 문재인 지지로 다시 돌아섯습니다. 변덕부리지 않고 지지할게요 그동안 미안햇어요
실제 유비가 서촉을 점령한 후에 유비 부하들 사이에서 서촉의 주요 경제자원인 뽕밭과 과수원을 나누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조자룡은 서촉의 백성들이 전란을격어 경제적으로 힘들 이걸 가지려 하지말고 백성들에게 되돌려주고 민생을 안정 시켜 민심을 얻자고 합니다.
유비 최고참 장수가 앞장서서 반대하니 다른 장수들도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네요
김병기님은 마치 문재인님의 조자룡 같은 분이시네요.
적폐청산해서 성난민심과 경제를 바로잡는게 최우선이라는걸 꼭 보여주시길^^
공직이 100개라고 했을 때, 캠프 10,000명 중에서 100명을 임명하는 것과, 120명 중에서 100명을 임명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논란과 내부 분열이 일어나게 될까요?
더문캠 모두가 봉사 정신으로 임했다고 해도, 뛰어난 인재들은 임명이 될텐데, 그렇더라도 워낙에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뒷말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 될 겁니다. 하지만 임명이 안 된 사람이 소수라면 그 소수는 독한 안티가 되어 끝없이 뒷말을 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