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이런거 느끼는건 10년이나 20년안에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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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멍가게 없어져서 씁쓸하기도 하져
물건배달갔을때 슈퍼에 주인할머니 한분이 줄담배 피시고, 슈퍼안 탁자에 할아버지들 여러명 장기두고 있는거 보면 정겨움
저희 동네에도 할머니께서 하시는 작은 슈퍼가 있는데
담배사려고 갔다가 민증없으면 안 판다고 쫓겨남...
다음날 민증 챙겨가지고 당당하게 담배주세요 했는데
민증있어도 어린애 같아보이면 안 판다고 쫓겨남...
오기생겨서 며칠 면도 안하고 군복에 예비군소집통지서까지 들고 갔더니
드디어 할머니께서 제가 담배를 사가는 것을 윤허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할머니댁 동네에 슈퍼하나있어서 할머니가 슈퍼가서 담배사오라고 시키면 슈퍼가서 담배이름도 모르고 할머니 담배주세요 하니까 할머니 머 피시는지도 다 알아서 아주머니가 바로바로 찾아주셧음... 초딩때였는데
옛날에 자취할때 원룸 건물 1층에 건물주님이 슈퍼하셨는데
어느날 보니까 가게에서 누구 막 밀쳐 내면서
그럼 너희 물건 다 빼 이새끼야 하면서 막 욕하길래 뭔가했었는데
바로 얼마 후에 남양 사건 터져서 혹시 그건가 했더니 그런거랑 비슷 한거긴한데 남양은 아니고 다른 어디 들어본적도 없는데였었는데 밀어내기 하려고 지랄했었었다고...
동내 구멍가게 너무 비쌈
아..네..
편의점이 더 비싼데
집근처 동네슈퍼 하나 CU 편의점으로 바꼈던데
좀 아쉽지만 그래도 편의점이 먹을거도 많고 편하긴 한듯
예전엔 술 담배 심부름도 자주하곤 했었는데
나중엔 점원이 잇는 편의점이 그리워질지도 모르죠. 다 자동화 되서.
그러니까 편돌이들한테 잘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보안요원은 생기겠죠
가게 안에 탁자하나 놓고 술도 팔고,가끔 안주도 부탁하면 찌게나 두부김치정도는 뚝딱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