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49022

군대 있을때 고마웠던 면회객 아주머니

주말에 면회객들로 위병소 앞이 인산인해를 이루잖아요. 제가 일병때

위병소 근무서고 있었음. 근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자기 집에서
아들 준다고 만들어 놓은 닭꼬치를 제 입에 물려주심. 그러면서 내 팔을
다독여 주시는데 좀 울컥했음ㅋ
댓글
  • 낮꽃향기 2017/03/19 17:39

    같이 근무서던 위병: 나는요 아주머니ㅠㅠ

    (iPJVM4)

  • 솔방이 2017/03/19 18:24

    아주머니 :거기 xxx부대죠? 여기 근부서는 병사가 뭐 먹고있어요~

    (iPJVM4)

  • bomnal 2017/03/19 18:25

    지나가던 간부 : 근무 중에 음식물 섭취? 너 징계

    (iPJVM4)

  • MakeItBetter 2017/03/19 18:30

    아주머니: 닭꼬치가 많이 익어 질겨졌네... 그래도 사람이 먹을수는 있는거니까...

    (iPJVM4)

  • MasterPiece 2017/03/19 18:36

    그만해인간들아!!!

    (iPJVM4)

  • 내일부터금주 2017/03/19 18:47

    ㅋㅋㅋㅋㅋㅋㅋ단 한명도 훈훈함에 동조를 안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JVM4)

  • 견고한성 2017/03/19 18:47

    아들~~~ 날 더워서 걱정했는데 먹어도 되겠다.

    (iPJVM4)

  • 롬메달 2017/03/19 18:51

    아이고~ 근무 나가서 놈의집 엄마한테 닭꼬치 한번 못 얻어 먹어본 사람들 처럼ㅎㅎ
    부러워서 샘통들 나셨구만ㅋ

    (iPJVM4)

  • 루나시엘 2017/03/19 19:00

    흐믓한 장면이긴 한데....
    위험한 장면이기도 하죠 ㄷㄷㄷ

    (iPJVM4)

  • 분실물 2017/03/19 19:09

    접근 해서 가스마개 몰래 뺀 줄 알았네

    (iPJVM4)

  • Neymar 2017/03/19 19:12

    통일전망대 근처에서 근무했는데 전망대 가다 차 멈추고 먹을거 주고 가시고들 해요.
    그리고 군종 목사가 단체로 어르신들 모시고 위문핑계로 gop관광시켜드리는데 오기전에 뭐 먹고 싶냐고 물었는데 삼겹살 말 나오니까 진짜로 불판이랑 고기들 챙겨와서 같이 먹고 가셨어요. ㄱ
    근데 몇달 지나고 택배로 귤도 한박스 보내주시고... ㅎ

    (iPJVM4)

  • hyperion 2017/03/19 19:37

    저도 한 14개월 정도 선임 어머님이 면회 와서 막내라고 더 챙겨주시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근데 당시 당직 사관이 또라이였는데, 그거 꼭 얻어먹어야 겠냐며 거지 취급하던건도 기억납니다. ㅂㄷㅂㄷ

    (iPJVM4)

  • 구스라구스라 2017/03/19 21:45

    위병소 cctv를 보던 당직사관  : 벌점 제출해

    (iPJVM4)

  • Ai졓아♡ 2017/03/20 00:56

    아주머니 (51세, 핵불닭복음면 소스 개발 담당)

    (iPJVM4)

  • Lore 2017/03/20 01:10

    저도 상말쯤  위병조장 서는데
    20시쯤엔가 간부 숙소에 아들 보러 오셨던 부모님들이
    피자 한판 주고 가셨던 기억이.. 식었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주셨는데
    그때 먹은 피자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iPJVM4)

(iPJV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