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네요
심심할때 보배드림 들어와서 유머게시판 보는게 낙인 사람입니다.ㅎㅎ
대전에서 애들 둘 키우는 가장이구요
타투를 새겨주는걸 직업으로 하고있습니다~
타투에대해 나쁜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계시지만 좋게 봐주십사 하고 처음 글을 올려봐요~
얼마전 상담 전화로 쓰고있는 폰에 카톡이 왔습니다.
손가락에 타투를 한다고 하더군요..
노란리본을 하고싶다해서 바로 세월호 리본이란걸 알았죠.
세월호 참사를 가슴아파하고 기억하고있는 사람으로써 아들 딸을 키우는 아빠로써 세월호 리본은
전부터 무료로 해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친구가 작업을 받으러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친구가 세월호에서 운명을 달리했다더군요...
마음이 짠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닭과 그 패거리들이 하루 빨리 구속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베새끼들 때문에 끝이 v자로 잘린 리본은 축하의 의미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
리본의 모양은 상관없고 노란색 자체가 추모의 의미를 가진다는것 말씀드릴게요...
리본의 올이 풀릴까봐 사선이나 v자로 자르는것일뿐입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는 절대로 해주지않으니까 타투하는 사람들 좋게좀 봐주세요~(저희는 싸이패스 라는 신분증 지문 감별기로 100프로 걸러냅니다~^^) 게중에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있을뿐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성년자 해주지 않아요~
이시간 이후로도 세월호 리본은 음료수만 받고 해줄 생각입니다. (음료수도 안받고 무료로 해드린다고 그냥 오라고 하면 미안해서 못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음료수는 받아요~ㅎㅎ)
작지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재능기부라 생각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