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mm M렌즈 장착시 프레임 라인은?

뷰파인더에서는 21미리 볼 수 없고요
21미리 화각을 볼 수 있는 외장파인더를 달아서 보시거나
라이브뷰로 lcd나 비조플렉스로 보실 수도 있고요
화각에 익숙해지시면 뷰파인더 보면서 대충 감으로 찍으실 수도 있으실거에요

라이카 외장형 뷰파인더는 넘 비싸서 보이그랜더 제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은 귀찮아서 그냥 감으로 찍습니다..ㅋ. LCD로 보아도 되지만, 라이브뷰를 켜면 센서가 열려서 먼지가 많이 끼인다고 하더라고요...

1. 목측식으로 그냥 감으로 찍습니다.. 촛점은 panfocusing 을 사용하고 화면 구성은 감으로 눈으로 보이는 만큼으로 어림잡습니다... : 비추천합니다.. 수평도 맞출 수가 없고 좋은 사진 건질 확률이 적습니다만,,,,, 반드시 연습해서 감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박한 환경에서 가슴에 카메라 둔 채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경우가 나한테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릅니다...
2. 외장형 광학식 뷰파인더를 답니다.. 라이브뷰 생기기 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라이카 제품이 만듦새가 좋고 화면이 쨍해서 좋긴 한데 보이그랜더나 자이스 등 써드파티 제품들도 좋습니다. 핫슈에 달아서 쓰는거고 21mm 제품을 사면 21mm 프레임라인이 생깁니다.. 다만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프레임라인 봐야하는 곳이 약간 다르므로 오차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브뷰나 외장형 전자식 뷰파인더에 비해 굉장히 큰 장점도 있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과 그 후에 딜레이가 없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을 잡는데 가장 좋습니다.. LVF2 나 디지털 비조플렉스 등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가 쓰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3. M typ240 이후 제품은 라이브뷰가 제공되니 라이브뷰를 사용합니다. 장점이라면 포커스피킹도 사용할 수 있고 마치 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광각왜곡과 노출까지 반영된 정확한 사진 모습을 확인하면서 찍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뷰가 작동되려면 셔터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찍히려는 사진의 모습을 보여주고,,, 셔터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셔터를 닫았다 다시 열었다 닫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진이 찍히기 까지 딜레이가 제법 생기고, 그 후 다시 셔터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손해가 막심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법하고, 연속해서 사진을 착착착 찍는것은 불가능합니다..
4. 외장형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합니다... 이것의 원리는 위에 라이브뷰로 보이는 화면을 뷰파인더로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라이브뷰의 장점과 단점을 거의 그대로 따릅니다... 라이카 홍보성 유투브 영상을 보면 유명 포터그래퍼들이 이 방식으로 찍으면서 그 유용성을 칭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저는 솔직히 그 말은 한 마디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안 그래도 RF 방식의 촬영에서 느릴 수 있는 포커싱과 프레이밍을 두 배 이상 더 느리게 하는게 과연 옳은가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이렇게 쓸데 없는 말을 많이 하는 너는 뭘 쓰냐?고 물으신다면,,,,
거리 사진을 찍거나 움직이면서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사진을 담을 때는 ( 저는 21mm 가 아니라 18mm를 선호합니다만) 광학식 뷰파인더를 눈에 갖다대고 찍습니다.. 가족 여행 중 피사체가 기다리면서 포즈를 취해주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는 저난이도 널널한 촬영에서는 그냥 라이브뷰로 후면 액정을 보면서 찍습니다.

광학식 뷰파인더가 유용했던 상황 예시.

라이브뷰가 유용했던 상황 예시

라이브뷰가 유용했던 상황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