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ㄷㄷ
소개팅을 했는데요.
지금 두번째 만남인데...
사람은 괜찮은데...
그냥 괜찮아요.
설렘이나 그런게 없어요.
너무 오랫동안 솔로여서 그런가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
상대방도 그런 것 같고요.
그냥 결혼해야겠으니까
만나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이런 생각으로 마치 일삼아서 만나고있네요.
큰일이네 ㄷㄷㄷ
https://cohabe.com/sisa/1485453
37세 소개팅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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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설렘이 없다니...
네, 정말 1만큼도 설렘이 없어요.
왜 이럴까요 ㅠ
60에 소개팅을 해도 일단 외적인 끌림이 있어야 되는데 좋은사람일뿐 이쁜사람은 아닌듯
내면의 장점은 자꾸봐야알수있는데
외적인 끌림이 없으면 만사가 귀찮아지죠
호감이 없는데 왜 만나요 친구 만들기인가요
아직 친구라고 말하기도 어색합니다. ㄷㄷㄷㄷ
데이트 하러 가는데, 출근하는 것 보다 더 발이 안옮겨짐 ㄷㄷ
원래 그나이때는 몇번 만남으로 설렘이 생기긴 힘들죠
감성보다 이성적인 생각들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치니
나쁘지 않다면꾸준히 만나 보세요
저도, 상대방도 그런 생각 인 것 같습니다 ㄷㄷㄷ
안급하신가봐유..
무지 급하쥬 ㄷㄷㄷㄷㄷ
사람 괜찮은건 친구로.. 마음이 끌려야 연애죠.
그러기엔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옆에서 설레여라 얍~! 하는거 구경이라도 하고픈 유부 37살 친구입니다.
결혼에 성공하셨군요!!
부럽네유 ㄷㄷㄷㄷㄷ
저도 얼른 결혼해서 자리 잡아야하는데... ㅠ
안 이쁜가봄...
저도 못생겼는데요 뭘 ㅎㅎㅎㅎㅎ
동갑내기라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일단 몸을 섞어보면 다를 수 있어요.
이거 뭐 아무런 감정이 없는데 진도가 나가질까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30대 후반쯤 되면
일과 인간관계에 치어 사는데 무슨 설렘이 있겠어요.
어지간한 이쁜이 상큼이 아니고서야...
인간적으로 큰 흠이 있는 게 아니면
만나다가 몸 섞고 성적대상으로 평가하다보면
새삼 여자로 보이고 첨엔 몰랐던 매력도 느껴지고 그럽니다.
흠.... 일단 같이 술을 마셔야겠네요.
근데, 술만 딱 먹고 찢어질 것 같습니다.
첫 날에는 저녁 먹고 커피먹고 델다주고 헤어짐.
오늘은 저녁먹고, 영화보고, 커피 마시려했는데 마실데 없어서 델다주고 헤어짐.
그 나이되면 상대방도 아줌마 나이일테니까
당연히 외모로 어필이 안되요.
늦은 나이니 조건보고 결혼하시든가
아니면 머리 텅텅 20대 초반 만나든가 둘중하나에요.
참고로 후자가 더 만족도가 높을거에요.
오히려 주위에 20대 초반 아가씨들이 많습니다.
걔네들은 걍 너무 애들이라서 별 생각 안들던데 ㅡ.ㅡ;;;;
그래도 어린애들만나면 가슴은 뛰실걸요 ㅋㅋ
흠.... ㅡ.ㅡ;;
정말 그냥 애들같은데 ㄷㄷㄷㄷㄷ
안예쁘단 얘기인듯요.
그 분이 애교라도 많다면 생각이 달라질텐데 ㄷㄷ
애교같은건 없어요.
그먕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정도?
저나 상대방이나 그냥 일만 하는 사람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즐김 ㄷㄷㄷ
잘 되면 성실하게 돈 차곡차곡 모으면서 사시긴 하겟다능 ㄷㄷ
흠.... 언제쯤 되면 즐거우려나... ㅠ
뭘 하면 즐거우신데요?
저는 걍 티비보면서 한잔하는게 낙인데요..
임신공격....아..아닙니다 ㄷㄷ
나이가 관련없더군요 그냥 맘에 안드신겁니다 이정도면 괜찮네 하는거지 마음이 움직일만큼은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