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갯골 갔다가 ND1000 사각필터 떨궈서 깨뜨린 다음 정신 차릴 틈도 없이 다시 하나 질렀습니다.
요즘 빠진 갯골 장노출은 ND1000이 메인이기에 이거 없인 촬영 자체가 안되거든요 ㅠ.ㅠ 시간 더 들여 봐야 깨진 필터를 본드로 붙일 것도 아니고 바로 남댐가서 업어 왔습니다.
지난번엔 ND1000 사각에 원형 ND1000 조합으로 백만분의 일 노출로 시도 했었는데 제가 구상하는 결과물에 조금 차이가 있어 ND256과 ND1000 조합으로 바꿔 보았습니다. 조금 벌브 시간을 줄이고 대신 컷수를 늘려 볼려구요. 이러면 벌브 15분씩 약 8장 정도 작업이 될거 같습니다. 바꾸는 김에 벤로 신형 홀더 3세대랑 리버스도 같이 데리고 왔습니다.
요게 CPL이 자석식이고 1세대에 비해 GND 돌릴때 기어로 작동해서 정말 좋아졌네요. 사각 필터 시스템은 언뜻 생각하기에 사이즈만 같으면 타브랜드도 호환 되는거 같지만 미세하게 편차가 있어 그냥 사각 필터를 벤로 쓰면 홀더도 같은 브랜드 쓰는게 좋더라구요. 자석식 CPL 이랑 탐론 17-28 궁합도 궁금하고 얼렁 출사나 가야 겠습니다.
지난글..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sony_fgallery&no=998678
3세대 확실히 편합니다. 특히 프레임이 있어서 안정적이고 스티커로 쉽게 구분이 가더라고요
그러게요. 실물 보자마자 진작 바꿀걸 하는 생각이 ㅎㅎㅎ
아직도 수기로 써주는 거래명세서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