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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 70-200GM으로 직선으로 다가오는 오토바이 속도 추적 연사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A9으로 갈아타서 백사금의 압도적인 AF에 매일매일 감탄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사금은 af는 매우 만족하지만 화각이 익숙치않네요. 그래서 좋아하는 화각인 70-200을 구매 고려중입니다.
금령 af가 백사금에는 한참 모자란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혹시 가까이 다가오는 오토바이(60-70km 속도 수준, 40m부터 약 5m까지)는 동체 추적 촬영이 가능할까요?
스포츠 사진을 주로촬영하는데 상기 케이스와 비슷한상황이 자주 나오네요.
사용하시는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naraded 2020/05/26 00:02

    지금은 a9를 안쓰지만 70-200gm 꾸준히 쓰는입장에서 a7m3으로도 어느정도 가능했습니다. 일단 강아지 고양이는 달려오는거 무리없이 찍었어유. 그리고 70-200gm이 af느리다고 하는데 3세대바디에 물리면 빠른편이라, 최애 하는렌즈입니다. 제가 지엠쓰다가, 서드파티로 많이 넘어가서 표준렌즈는 2875 , 시계륵 같이 돌리고 있는데 70-200구간은 닥치고 gm쓰고있습니다. a9라면 펌업만 적절히 해주시면 충분히 잡으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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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월 2020/05/26 01:11

    m3로 지인들 바이크 잠깐 촬영했었는데 충분...하다랄까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특히 a9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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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ti Summi 2020/05/26 02:16

    한가지 근본적인 얘기를 드리자면,
    필름시절 수동시절.. 포뮬러1 의 동체 nba 선수의 모습 전부 담아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A9 이 등장하면서, 특히나 „아이가 생겼으면 A9으로 가셔야합니다” 라며 아빠진사에게 프레스 바디, 플레그십 바디를 당연히 추천하는 몹시 특수한 이곳의 분위기처럼.. 마치 플레그쉽이 아니면 동체를 추적하지 못한다는 그런 이해하질 못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편리가 필요를 넘어서는 세상인만큼, 느린줄 몰랐는데, 불편한줄 몰랐는데 갑자기 등장한 더 편한 녀석때문에 내 손에 가진걸 불평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느끼는 분위기는 마치, “우리아이를 찍으려 했는데 이놈의 후진 바디가 같이달리는 옆집 영철이에 초점을 맞춥니다” 라는 불만 같게도 느껴집니다. 마치 다음 펌웨어에선 우리집 아이한테.. 내 머리속에 있는. 피사체에 알아서 초점을 맞춰줄거란 묘한 상상을 하는듯말이죠
    제가 있는 유럽에선 사진관련 작가및 프레스들이 소니로 많이 넘어갔습니다.
    놀라운 af 성능에 기계적인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갔습니다만 오히려 a7r 시리즈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높은 해상도와 비교불가의 af 가 여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프레스라면 이미 움직이는 동체에 af 을 다루는 노하우가 이미 3 세대 a7 으로도 차고 넘친다는 거겠죠.
    심지어 동체 촬영 관련 세미나에선 카메라 메이커를 따지지 않고 세미나를 개최하곤 합니다. 즉 동체를 담는 노하우는 af 의 속도와는 다른 별개의 문제가 되는겁니다. 다시말해 내가 찍고 싶은 그림의 동체를 내 의도대로 담는것이 가장 중요해지듯이 말이죠.
    요컨데 무척 빠른 동체의 경우나 특수한 이동성의 피사체의 경우는 기계적 의존도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다루는 스킬이 동체추적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내 스킬이 기계를 넘어서야 내가 담고자하는 그림을 내 “이념”으로 담는것이겠지요.
    알아서 다 해주는 기계로 담아낸 사진이 그저 “기록” 이 목적이 아니라면 작가의 의도가 더욱더 중요할테죠..
    사족이 길었습니다.
    GM 렌즈로와 A9 으로 오토바이를 담아내지 못한다면.. A 10 A 11 이 나와도 어려운 일일겁니나. A7 3 세대와 100-400 GM 렌즈로 지난 유럽 GP 를 채운 프레스들이 기억납니다.
    차고넘치는 조건을 가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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