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서 종종 발견된다는 일명 '팅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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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안정용으로 나방계의 진짜 요정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그나저나 군대에서 저 팅커벨이라는 아이 나오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때려잡으면 그...난리 날 것 같고ㅜㅜ
잡아서 방생시키자니 너무 크고...으아ㅜㅜ
보통 귀찮아서 그냥두거나 밖으로 내보내는데....간혹 귀엽다고 피엑스에서 구입한 젤리를 먹이려는 나방성애자나.....나무젓가락으로 잡아서 담배불로 서서히 지져죽이는 또라이까지;; 군대는 별의별 인간들 다있더구만요. 군부대나 산의 암자 같은데서는 도시에서는 못보던 신기한 곤충들이 많더군요.
의외로 흔하게 만나서 별로 무섭진 않던...
사람한테 달려들고 막 미친듯이 그러는 놈은아니에여
덩치가 커서 그런지 거의 봤던 모습이 얌전히 있는 모습이였던듯
뀨?
머리위로 내 몸보다 더큰 독수리가 날아다니고
도망갈곳도 없는 철책로에서 정면에 모노노케히메에 나올만한 멧돼지가 날 노려보고있고
밤만되면 고라니들이 "야!!!!" "왜!!!!!" 대화하는 곳에서
팅커벨정도는 그냥 나비취급이죠
그...움짤에 나오는 녀석은 우리나라에 사는 녀석이 아니예영...외국 아이입니당...
세상에 곤충새끼 날개짓이 참새 날개짓 소리처럼 큰건 처음 들어봤습니다
밤에 후임들하고 외부청소 갔는데 갑자기 눈이 안보여서 야 나 눈이 안보인다 했는데 눈에 저만큼 큰 나방이 앉았던거에요ㄷㄷ 정확하게 말하면 이마쪽에 붙어서 날개가 눈을 가린것ㄷㄷ
정말 실물이 깡패(?)입니다ㅜㅜ
예전에 산가까이있는 장례식장 갔는데 밤만되면 저것들이 ㅠㅠ유리문에 다닥다닥 엄청 붙어있더라고요 첨에 참샌가 하고 보다가 헐... 아침되니깐 대부분 죽어서 떨어지고 직원들이 치워서 마대에 담았는데 마대자루 하나 꽉차더라고요
행정반 방충망에 붙어서 나랑 같이 당직을 보내던 아이들 ㅠ
무서운데 이쁘다는??
팅커벨... 우리는 뮤탈이라고 물렀는데 ㅋ
굴러다니던 잠자리채로 잡아서 방생...
저녁 ~ 이른 아침 까지 건물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른 아침이 되면 애들이 자는 건지 죽은 건지 기절(?)해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빗자루로 털어내고 쓸어서 풀속에다가 버렸습니다.
검문소에 있을 때 도로가 초소에 많이 붙어 있었는데, 가끔가다가 청소할 때 파닥 거리던 놈이
날아가는데 '퍽!'하면서 트럭에 치이는 것도 많이 봤어요.
나방 너무너무 싫어요ㅠㅠㅠ
진짜 엥간한 동물 좋아하는데 나방 나비 너무너무 싫어요ㅜㅜㅜㅜㅜ
ㅋㅋ저희는 팅커벨이 나방이 아니라,
하루살이중에 큰넘들을 팅커벨이라 불렀음ㅋㅋ
-07년. . 경기도 연천 5사단 복무-
에프킬라 + 라이터 = ㅈㅈ
초소근무중에 뒤에서 두두두... 하는 헬리콥터 소리나서 돌아보니까 말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생활하면서 팅커벨(저기 나와있는 박각시류가 아니라 옥색긴꼬리누에 나방, 진짜 나방치고 이쁘게 생김)도 자주 잡아서 가지고 놀았고,
특히 요녀석은 자주 잡아서 가지고 놀았지요. 촉감이 진짜 끝내주게 좋은데 독사인것만 조심하면 나름 귀여워서 훈련장 공사할때
대리고 놀다 놔줬었죠. 한달정도 키우기도 했었구요. 결국엔 먹이거부로 방사 해주긴 했지만요.
ㅠㅠㅠ혐 주의 붙여주세여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혐표시가 있었다면 절대 들어오지 않았을거시다... 과거의나야 도망쳐ㅠㅠㅠㅍㅍㅍㅍ
여름밤되면 막사 앞에 외부등 근처로 나방 모기 및 각종 날라다니는것들이 엄청 달라붙어서 아예 시커맸는데... 그거 또 잡아먹겠다고 개구리들이 막사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고. 에프킬라와 라이터로 지지고 나면 죄책감은 들어도 가슴한켠이 시원했었는데... 추억이네요
모기약+라이터=파이어벳
동기는 따라해보겠다고 했다가 방충망 태워먹고 욕먹음 ㅎ
팅커벨은 관상용이지만
삼선모기는 지옥임....전투복 따위는 그냥 뚫어버리고 흡혈함.
야간초소군무하고 담날 초소근처가보면 전등불에 뛰어들다가 죽은 나방 시체가 수두룩함.ㄷㄷㄷ
행정병인 저로서는 야간에 상황판 만들 때 가뜩이나 뒤틀려 있던 심사를 더욱 돋구기에
그에 상응하는 고통을 안겨주자라며
사용하던 77스프레이를 접착제를 뿌려서 형태 그대로 굳어 죽게 만들곤 했습니다....
우아;;저거 유충일 땐 어떠려나여 유충 때도 클까여 신기방기
약으로는 아무리해도 안죽어서 슬리퍼로 후려쳐도 안죽음..
간간히 엄지손가락 굵기의 30센티는 족히 되보이는 지네도 나오던데 얘는 돌로 짖이겨도 살아있더군요.
왜 요물로 묘사되는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와 저거 군대에선 별로 안놀랐는데..
얼마전에 경주 풍력발전단지 갔다가 소변기에서 볼 일보다가 느낌이 쎄해서 봤더니
소변기에 앉아있던 저녀석.. ㄷㄷㄷㄷㄷ
소변 묻은상태로 날아올랐으면 아마 저 기절했을듯...
근데 덩치는 저만큼 큰데 엄청 개복치인지 다음날 아침만 되면 다 죽어 자빠져 있죠...
날아다닐때 푸덕푸덕소리남.. 새날아가는줄
얘는 예쁜데..
전기살충기의 전극 사이로 날아들다가 바지직하고 스파크 튀더니 날개에 불붙어, 말 그대로 불나방이 되어 푸드덕 거리면 날아다니던 녀석이었지요.
벌레 엄청 시러하는데 막내야 새잡아라~ 하면 쓰레빠들고 안쳐다보고 치는데 한방에ㅜ안죽음 ㅠㅠㅠ
군대하면 팅커벨보다 삼디다스모기가 떠오르네요.. 한번 물리면 가려움이.. 하.
도시 모기가 맥심 믹스커피라면 이건 에스프레소입니다..
이상한건 군대에 있을때 쇠파리 저런 나방들 그외 이상한 벌레들을 봐도 괜찮았는데 다시 사회에 나오니깐 징그러워 미치겠음... 참 신기함
산 밑 식당에서 알바할때
밤되면 불빛따라 내부침입하던 녀석
밥공기뚜껑 한가득 꽉 차던데
댓글보니까 내가본건 애기였나봄
얘네 알 크기도 큼. 거의 bb탄 한 알급 됩니다. 2열종대로 가지런히 잘 놉니다. 소초 벽보면 겁나게 붙어 있었죠
얘네는 터지면 뻘건피랑 내장 나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번 보긴 했는데
사이즈가 저만하니까 어떻게 해보겠다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제발 나한테만 오지마라 생각만 들죠.
전 바닷가쪽이라 민가랑 가까워서 대형 생물들보다는
시골에 새벽 3-4시 근무교대때 동내를 배회하는 발랑까진 중고딩들을 많이봤죠. ㅎㅎ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나방 마물이 있네
아침에 동틀때 쟤들은 밤새 불태워서 땅바닥 기고 새들은 그런 애들 잡아먹느라 바빠요ㅋ 참새같이 작은 새들은 날개떼고 먹구 까치나 까마귀같이 큰 새들은 날개째 우걱우걱ㅎ 큰 나방이나 매미는 아작아작 소리도 나더라구요ㅋㅋㅋ
신병때 선임들이랑 밤에 청소하다가 화장실에 팅커벨나와서 개깜놀했는데
선임이 부서진 마대자루로 한방에 처죽이던데 ㄷㄷㄷㄷ
에프킬라와 라이터 하나면 만사해결
군화 안에 지네 들어가있는거 모르고 밟았을때 그 빠지직하던 촉감이 잊혀지지 않음...
저런 애들은 괜찮은데 실제로 지네보면 온몸에 소름...
으..ㅠ 글이랑 댓글보니 새삼 울나라 남자들 대단하네요..
훈련도 훈련이지만 이런 생활을 2~3년이나 견뎌야 한다니.. 감사하고 미인합니다 ㅜㅜ..
응봉산에 거머리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아디다스모기가 없네요
밤낮 가리지 않고 모기 아닌척 서서히 날라와 달라 붙고 전투복 쯤이야 가볍게 관통하며 유유히 사라진 곳에 혹하나 생기는 무서운 녀석인데
저 나방 거의다 고딩때 본적있음 산에있는 고등학교라서ㅋㅋㅋㅋㅋㅋㅋ
자습시간에 눈깔에다 손바닥만한 나방도 붙여봄...지랄발광했던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