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독주에 끌리듯... 사진도 독한? 사진에 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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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독주에 길들여지면
다른 술은 못 마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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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진도
며칠전까지 독한? 매( 송골매 ) 사진을 담고,
이동하는 귀한 새들을 보고 온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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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다른 새사진에는 흥미를 잃어버리는
현자타임? 을 며칠 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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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황조롱이가 이소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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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입구가 비좁은 황조롱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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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가 임박하여, 둥지 안에는 있지않고,
둥지 밖 나무를 마치 타조처럼 빠르게 걸어다니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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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가 임박한터라 어미새도 3~4시간을 기다려도 오지않고..
아기 황조롱이들의 귀여운 모습만 잔뜩 담고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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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시기가 되면, 어미는 어린새들에게 먹이를 자주 공급해 주지 않고,
먹이를 물고, 둥지 주변만 오간다던지..
새끼가 둥지 주변에서 떠날수 있도록, 이소를 독려하는 행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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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 새끼가 자라 둥지에서 떠나는 일. )
마지막으로..
아쉬움에 지난 육추기간에 잠시 담은 사진 몇장 추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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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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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진가. 딸기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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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korea_bird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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