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 입니다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제거하는 작업 .. 그럴때가 있죠
작업의 패턴이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의혹 제기가 시작되면 당사자는 기록이나 기억을 더듬게 되고
해명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 입니다
그 시시비비가 가려지기도 전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가 되죠
당사자는 기존 해명이 충분히 전달되기 전에 허겁지겁 또다른 해명에 나서야 합니다
이걸 몇차례 반복하면 이제 고발전담 시민단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정도에서 정치권도 합류를 합니다 물러가라 수사하라
이 정도 되면 주변인들은 당사자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죠
자기한테 불똥이 튈까봐
그리고 그 정도 물량 공세가 이루어지면 바쁜 일상의 대중은 이슈를 따라 잡는게 힘들어 집니다
그때부터 대중의 기억에는 포털에 걸린 언론의 부정적 제목만 남게 되죠
내용은 사실 모릅니다
여기까지 오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검찰이 칼자루를 쥐죠
10년전 그렇게 보수언론과 검찰이 합작해서 한명숙 전 총리를 제거 한거 아닌가요?
불과 두달전 똑같은 방식으로 유시민 이사장을 보내려 했던거 아닌가요?
이 공식이 계속 통하는 이유중 하나는
언론이 그 작업을 감시하고 막아서는게 아니라
오히려 공범으로 때로는 아예 앞잡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 습니다
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그러게 근데 검언유착 유시민 공격하려고 한건 증거있는 팩트인데 왜케 조용하게 그냥 넘어갔지?
그러니 떡검 검새라고 하는거죠
자기들이 써먹던 방법에 똑같이 당하는거죠
검찰이 수사를 안함
자기들 편들어주는 언론은 정당한 언론이고 상대편 들어주면 적폐언론 역시 내로남불 어디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