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M 11-22mm 렌즈 정말 좋네요.

오늘 옆동네 섬에 나들이 갔다가 M6랑 11-22mm로 찍은 사진 몇 장입니다.
11mm에서 F5.6만 되어도 해상력 상당하고 중심부터 주변까지 화질 골고루 좋네요.
플레어 제어도 적당한 수준에서 잘 되고 있고,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도 정말 좋고 M6랑 최고의 조합입니다.
여행다닐 때 화질과 휴대성의 절묘한 타협점이 되는 바디+렌즈 구성인 듯.
몇 가지 단점이 있다면 환산 18mm의 최대광각이 요즘 추세엔 좀 떨어지는 편이라는 점.
(근데 이건 렌즈 잠금기능을 활용한 편법으로 17mm 정도 화각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다만 이 단점은 개인적으로 아무리 잘 잡은 렌즈라도 왜곡 때문에 18mm 이하는 안쓰는 제겐 단점이 안 됩니다.
그리고 개방 조리개에서 주변 광량저하가 좀 심한 면이 있고, 야경 촬영시 빛 갈라짐이 예쁜 렌즈는 아닙니다.
주변 광량저하는 작은 EF-M마운트 구경 + 11-22의 작은 대물렌즈 구경의 합작품인 듯 싶습니다만..
정말 이 렌즈 하나를 위해서 EF-M마운트 바디를 살 가치가 있는 렌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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