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 집권기
영조가 직접 집필한 천의소감이라는 책이 나오는데 12권이라는 대 서사시임에도 핵심은 단 하나
"나는 게장으로 경종 안 죽였다 시발"
존나 부들거림이 느껴지는 내용들로 가득채워졌는데 원인은 영조가 반란 진압하고 다니느라 ↗빠지던때에 있다
반란진압함 기념으로 토역과라는 특별 과거를 실시함
거기서 사건이 터지는게 어느 답안지에 "느금마 애미애비도 읎대여~ 느금마 천민 창,년~" 하고 왕의 치부인 출신성분을 저격함
영조는 안그래도 자기 엄마의 출신에 대한
컴플렉스가 존나 심했는데 그걸 건들여버림
실록에 기록되길 영조가 개빡쳐서 부들부들 대다가 다 읽지도 못하고 울어버렸다함
잡은 놈은 자기 형이 역적으로 처형된 심정연.
조선사 역사상 최강 패드립퍼인 심장연은 끝까지 영조를 상대로 패드립을 치다가 곤장 졸라 쳐맞음.
오죽하면 신하들이 저거 죽겠다, 죽이면 다른 놈들 못 잡는다하니까 겨우 죽이지 않음
그러다 주모자라는 신치운을 잡았는데
"너 게장으로 너네 형 죽였자넠ㅋㅋㅋㅋ"
이 말듣고 개빡쳐서 울어버렸다고함
그래서 내가 죽인거 아님이라는 주제로 12권이나 되는 책을 집필함.
그러거나말거나 자기 아들 조지고 손주한테 지 애비 죽이는거 보여준거는 용서가 안된다
영조는 금목걸이 못 받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