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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 개인적 주관적 뻔하디 뻔한 뻘소리.txt
- 캐논은 R5의 성능 그 자체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성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굉장한 자신이 있음
- 그러나 성능과 마케팅은 별개의 문제. R5에서 보이는 캐논의 고민도 결국은 마케팅임.
- 그 고민은 크게 두가지. 첫째는 시기이고 둘째는 가격임.
- 가격보다 중요한게 시기인데 생각보다 R5의 발매 자체가 코로나 비롯 여러 사정으로 늦어질 공산이 큼.
- 듣자니 이미 국내에서 인증절차까지 완료되었다면 기본적인 부분은 이미 완성된거나 다름없을테지만
- 코로나로부터 시작되어 부품수급이나 제품제작, 유통등 여러 단계에서 제동이 걸려 실제 판매가 늦어질 기미.
- 문제는 아무리 프로페셔널이나 하이엔드유저라 하더라도 고급고가 카메라의 기변타이밍이라는게 석달에 한번 반년에 한번 이러진 못함.
- 빨라야 연단위, 길면 4년즈음 단위로 겨우 무거운 엉덩이 움직여 기변하는 하이엔드급 유저들이 늦어지는 R5의 발매를 기다리지 못하고 타기종을 구매해버리면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게 나와도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음.
- 따라서 캐논 입장에서는 기변 타이밍을 재고 지갑에 총알 장전 어느정도 된 하이엔드 유저들이 다른걸 먼저 질러버리지 않도록 최대한 제동을 걸 필요가 있음.
- 그 결과가 3차공개니 4차공개니 하는 좀 질질 끄는 느낌의 계단식 성능공개 마케팅인건데
- 이때 비로소 관건이 되는것이 두번째 문제인 가격임.
- 언제 나올지에 대한 희망고문으로 지갑을 열락말락 타이밍재는 하이엔드 유저들이지만
- 공개된 가격이 상정이상일 경우라면 언제 나올지와 관계없이 깨끗하게 구매를 포기하고 다른데로 가버릴 공산이 큼.
- 그 상정이라는게 결국 사람 마다 기준선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어느정도 공통되는 심리적 장벽같은건 있기 마련.
- 만약 캐논이 가격에도 자신이 있었다면, 마케팅의 기본 전략에 따라 은근슬쩍 가격을 흘려 하이엔드 유저들을 붙잡아두려 할테지만
- 끝까지 가격 그 자체를 아예 완벽하게 감추고 있는 것은 가격이 심리적 장벽 이상을 넘어서기때문에 만약 가격을 열어버리면 기다리던 유저들이 깔끔 포기 돌아설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됨.
- 즉 이상의 사고의 흐름에서 R5는 발매도 늦어지고 가격도 쎈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어느정도 가능함.
- 물론 이건 그냥 실제 사정같은거 1도 모르는 일반평민의 뇌내망상에 불과하며 근거따위는 사실상 아무것도 없기에 믿으면 안됨.
- 여기에 더해 그냥 개인적 욕심 하나 더한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생각보다 낮은 가격으로 발매되어 그때가서 이 글과 내 자신이 엉터리 추측으로서 뭇 사람들의 우스갯거리가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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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도 소니발표 기다리는듯...
이번 5월말에 소니발표 끝나고 가격이랑 발매일 나오지 않을가요
그래서
EOS R 두개 사서 쓰다가
하나만 남기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EOS R 팔까 하다가 계속 갖고 있는 중이에요.ㄷㄷㄷㄷ
얼마에 나오려나.ㄷㄷㄷㄷ
캐논이 예전의 자신감은 좀 부족한거 같네요
예전의 캐논이었다면 지금 팔리는 오막포나 R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질질 끌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미러리스는 캐논이 어디 하나 당당할 구석이 없다시피 하죠
미러리스는 소니의 벽이 너무 커요 당연히 자신감이 없을 수밖에...
지금 rf L렌즈들 가격 미친 이유가, 렌즈 성능으로라도 유져를 잡아두지 않으면 몽땅 소니로 가버릴 판국이기 때문이에요
바디는 소니에 비빌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니 렌즈를 고급화시켜서 차별화를 둔 거죠
그나마도 역부족이지만..
네 알고 하는 말씀ㅋ
제 꾸준한 뇌내망상으로는 10월출시 569만원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