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끝나고 저렇게 복귀하는데 여고 단체 버스가 줄줄이 지나가면서 군인 오빠들 힘내세요 소리 지르면서 응원해줬는데 전부 피곤해서 졸다가 칼기상해서 아빠미소로 같이 손 흔들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치마만 두른 사람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생물이다
여고생 : 짬내나요
어글인거 너무 티난다
너 미필이지 ㅋㅋㅋㅋ
실패야
여고생 : 짬내나요
짬내보다 기분 나쁜 말은 보급냄새 난다였어
그들은 치마만 두른 사람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생물이다
이런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ㅅㅂ
공군인데 부대 밖에서 훈련받아본적이 없어. 다른 공군은 어떻게 훈련 받는지는 모르지만
공군은 다 똑같음 육군이랑 달리 유격없고 행군없고
대신 전투태세준비훈련 들어가면 빡치는거지
아 쓰벌 ORI 극혐
어 그래 원래 본진지키는거잖아 ORI ORE 할떄나 기지내 소대 반대편에 떨구는정도지
사격할려면 저렇게 두돈반에 타고 가야함
고생하는데 응원받으면 여고생이 아니라 아저씨여도 힘이 절로 나게되지
난 K-4 분대였고 전용 포차가 있었기때문에 훈련을 나가면 편하게 갔었지
다른애들은 행군하고
개씹산골이라 여고는 커녕 주변에 죄다 군부대 뿐이었음 ㅎㅎ
생계형 비리군대는 트럭굴릴 돈이 없어서 전부 걸어다니게 할텐데
어글인거 너무 티난다
너 미필이지 ㅋㅋㅋㅋ
실패야
mg50을 장착한 두돈반에 mg50사수로 서있었던 기억이나는군... 비가 오는데 가오 안산다고 우의도 못걸치게했지 뿅뿅...
우리는 근처에 초등학교밖에 없었어...ㅠㅠ
중대 ATT 바로 전날에 잘못 넘어져서 팔 부러졌을 때
의무장교'님'이 내 왼팔 깁스하고 훈련열외시켜주니까
레알 의느님 천사님으로 보이더라
진지공사 끝나고 부대 복귀하는데, 뒤에 따라오는 버스가 여고 수학여행 버스
앞좌석에 앉은 여학생 다들 뚫어져라 쳐다봄 ㅋㅋ
난 용주골 지나왔는데 ㅎㅎㅎ
별건 아니였는데 행군 하다가 초교앞에서 쉬게 되었는데 귀엽게 생긴 꼬맹이가 군인 아저씨 이거 드세요. 하면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말랑카우 비스므리한걸 주더라.
그게 어찌나 귀엽던지 힘들어도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지게 되더라.
내 후임은 여고생한테 뻐큐 먹었는데.....
강원도 복무 시절 폭설 때문에 대민지원 나갔는데
아지메들이 고생한다고 먹을거 준게 얼마나 고맙던지
나도 장갑차 선탑할때 서서가니까 다리아파 죽겟는데 초등학생 여자에가 90도로 인사할때 아빠미소 나오더라 보통 개시끄러워서 싫어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