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입문하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200D,a6400,90D를 거쳐 현재 m6mark2+서브로 70D를 사용 중입니다.
m6mark2의 휴대성과 32mm렌즈에 따른 결과물에 참 만족합니다.
하지만 뷰파인더와,셔터음,그립감 등 감성이 너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브로 70D를 들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작정하고 찍으려 나갈 때는 m6mark2를 가져가고
혼자 스냅으로 돌아다닐 때는 70D를 사용합니다.
오히려 평소에 일부러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니는거니까 아이러니 하죠 ㅎㅎ
그만큼 찍는 감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느낀 것이 뷰파인더로 찍다보니 내 선 키와 눈 높이에서, 허리 숙인 키와 눈 높이에서 사진이 대부분 찍히더군요.
라이브뷰로 찍을 때는 카메라 두손으로 부여잡고 전방위 360도, 아주 밑에서, 아주 위에서 각도를 잡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하게 되고 뻔하지 않은 사진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뷰파인더는 위의 적은 범위 내에서만 주로 찍게되고 내 몸을 막 꺾고 무릎 꿇고 등등 엄청 부지런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는것도 자주니까 귀찮아서 그냥 내 몸이 편한 구도내에서만 찍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DSLR 뷰파인더의 감성이 좋아서 부지런함과 귀찮음 사이에서 스냅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목이 뷰파인더로 찍는 분들은 창의성이 떨어진다..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라이브뷰보단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DSLR감성과 라이브뷰 성능도 좋은 90D 하나만 있음 되지 않나 싶지만 크롭미러리스 렌즈들이(32mm,22mm,11-22)
참 가볍고 화질도 좋고 너무 알짜라 생각되어서 m6mark2를 못 버리겠네요.
끝으로 사진찍기 전에 피사체의 구도를 머릿속에서 고민하고 최적의 구도를 선택하여 뷰파인더로 딱 찍을 수 있는 실력이 되도록 목표 잡아봅니다 ㅎㅎ
1년차 사진초보의 지나가는 생각이었습니다(_)
https://cohabe.com/sisa/1458765
뷰파인더로만 찍으면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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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네요
전반대인데요. 사진학과 나왔고 제가 마지막 필름 세대이기도 했고 당시 vdslr은 라이브뷰 같은건 없었고 스마트폰이란거도 없었고 피처폰에 붙은 130만 화소? 이런게 고작 이었습니다.
지금 사진일 하고 있지만 뷰파인더로 안찍음 오히려 사진포즈가 이상해지고 파지감도 별로고 뭔가 성의 없어 보이고 evf 이질감도 좀 있고 라뷰는 놀러가서 미러리스로 찍을때나 쓰지 거진 안쓰네요. 액정은 집중이 안됩니다. 미러리스도 싼거 사서 뷰파 없어 액정 보고 찍지 뷰파 있음 뷰파보고 찍었을 겁니다.
필름으로 사진을 배운지라 광학식 뷰파인더로 보는 시선이 안정적이고 파지가 잘 되서 손떨림도 덜합니다.
라이브 뷰로 사진을 찍으면 포즈 특성상 구도가 틀어지기 쉽고 손떨림도 더 발생하게 되더군요
뷰파가 집중력있게 찍기엔 좋더군요.
사진의 좋고나쁨을 떠나서 라뷰를 병행하면 앵글이 다양해지는건 사실입니다.
앵글 뷰파도 있죠.
후면 액정은 집중하기 힘든 단점도 있고요.
상황에 맞춰 활용하는게 좋습니다.창의적인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편의성 문제라고 보고요.
그래서 바닥에 엎드리고 눕고 사다리 타고 건물위에 올라가고 드론 날리고 ㅋㅋㅋ;;
앵글이 좀 다양해질수는 있어도 뭐 사진의 창의성하고는 별개의 문제죠.
시선의 높낮이를 맞추는데 좀 더 편하냐 안하냐 정도;;
오히려 뷰파만의 집중도가 창의성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도 생각할수 있습니다.
창의성이 아니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 라고 말씀하셨으니 일견 일리있다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