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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원 119명 지지자 분열의 언어 중단돼야

민주당 의원 119명 "지지자 분열의 언어 중단돼야"
"생각 다르다고 조롱하고 모욕 주면 안돼, 지금 나서달라"
2017년 03월 16일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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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9명이 최근 대선 경선 격화와 더불어 지지자 그룹의 집단 행동에 우려를 표하며 자정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당과 당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매우 높다"며 "우리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히 받들고 부응하기 위해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한다. 정권교체가 되는 그날까지 한순간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은, 분열 없이 통합하는 경선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그런데 우리당 대선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지자그룹의 거친 모습과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모습은 지나치고 있다"며 "후보를 포함해 당의 국회의원과 지지자를 모욕주고 헐뜯고,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서조차 집단적 행동을 통해 압박해 나간다면 과연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할 때 서로에게 상처 주는 행위는 우리 내부의 분열을 만들 뿐"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광장을 뜨겁게 했던 촛불시위에서 일부 시위자가 전경버스 위에 올랐을 때 광장의 시민들은 그들에게 내려오라고 소리쳤다"고 지지자들의 자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우선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조롱하고 모욕 주는 분열의 언어는 중단돼야 한다"며 "집단적 압박을 통해 합리적인 비판조차 틀어막는 행동은 안된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대선경선에서, 서로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겨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함께 승리하는 경선을 위해서 지금이 바로 '버스 위에서 내려와!'를 소리쳐야 할 때"라며 "분열의 언어를 쓰는 이들이 있으면 여러분이 나서서 '그렇게 하지마라'고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댓글
  • 퇴개미 2017/03/16 11:56

    이거 중요하지요
    경선 끝나고 대선에 돌입하면 지지자가 뭉쳐야합니다
    갈라치기에 놀아나지말고 아름다운 경선을 만듭시다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을 위해 다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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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화사랑 2017/03/16 12:22

    유권자로서 화답한다.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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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c 2017/03/16 12:52

    응 지랄 마시고요. 어딜 가르치려 드는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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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도사 2017/03/16 13:04

    지지자 전에 후보(들)부터 단속하시죠?
    후보(들)이 원인 아님?
    비겁한 쫄보 의원들.
    지지자들이 젤 만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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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개론. 2017/03/16 14:21

    왜 이제와서 남탓이냐
    당론으로 상호 비방하지 않기로 정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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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 2017/03/16 14:27

    형체가 없는 지지자들에게
    지들이 모아놓고 혁명군이라고 이름까지 붙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공격하는 지지자를 가진 놈들이 할말은 아닌거 같은데...
    마치 자기들이 일당백 용병 수준이라도 되는줄 아는것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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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라단속반 2017/03/16 14:35

    지지자들에게 자숙을 당부하기전에
    본인들의 언행을 조심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는 개헌같은 헛소리를 지양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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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eettooth 2017/03/16 14:42

    어떤 뜻인지는 알겠습니다. 한팀이니까요.
    다만 저는 전부터 의아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2012 대선 시기에 댓글 부대라는 것이 활동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로 그런 식의 활동이 완전히 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모습은 지나치고 있다"며 "후보를 포함해 당의 국회의원과 지지자를 모욕주고 헐뜯고,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서조차 집단적 행동을 통해 압박해 나간다면 과연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겠나"라며 모든 문제를 지지자들에게 돌려 버리는 저 주장을 선뜻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국회의원과 지지자를 모욕하는 것이 반드시 상대 후보 지지자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모욕하고 헐뜯는 걸로 분열의 씨를 뿌리는 것이 댓글부대 조직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질 않는 건가요?
    솔직히 정치라면 더러운 것이라는 이미지를 씌우려는, 즉 정치 혐오를 일으켜서 무관심하게 만드려는 그런 조직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매우 부끄럽게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정치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 분위기가 격앙되었을 때는 게시판 글들을 읽지 않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사람이다 보니, 읽다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기분이 상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정치 혐오'를 퍼뜨리고 싶어하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하니, 멀리하고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대선경선"은 '아름다운 경선' 만큼이나 허황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정말로 멋진 경선을 바랬었고, 후보들의 경쟁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헛된 꿈을 꾸었습니다.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경선이라는 것도 결국은 경쟁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다만 페어플레이 정신만은 잊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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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똥같은소리 2017/03/16 17:07

    박영선은 이런 성명에 서명해놓고
    싸가지 없는 친노 타령?
    어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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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의마도서 2017/03/16 17:09

    쓰레기 집어던져서 지지자들 맞춰놓고는
    손만 싹 씻고 '청결함을 유지하자' 라고 하는거냐?
    쓰레기 얼룩투성이인 니 옷을 보면 뭐 느껴지는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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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 2017/03/16 17:11

    시집살이가 심한 시어머니 밑에 있던 사람이 나중에 똑같이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대로 된 시어머니 상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가 본 그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이는 군대에서도 비슷하고, 회사에서도 비슷합니다. 악질 상관 밑의 후임이 나중에 악질이 되는 악순환 말이죠.
    이 연결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악순환은 반복될 겁니다.
    지금의 더민주당 후보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동안 보고 자란 정치라는게 포지티브가 아닌 네거티브로 승부하는 것이니,
    포지티브가 뭔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서툴지만 포지티브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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