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과 경제면에서 상대가 안된다는 것도

규모로만 보고 우린 일본에 평생 안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건 좀 그렇다

 

 

일본 경제규모는 여전히 대단하긴 하지..

 

근데 시대별 GDP를 보면 웃긴게 보임

 

 

 

 

 

 

독영프같은 다른 경쟁국들이 진퇴를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성장한 반면에

 

일본은 아직까지도 1995년의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음

 

근 30년동안을 일본은 1~2%성장과 -0~1%성장을 반복하면서

 

바뀐게 없음..

 

사실 겉으로 보기에나 바뀐게 없는거지

 

버블시대 인프라나 투자로 연명만 하고 있는거임

 

 

 

 

 

참고로 일본과 독일 인구차는 4천만이 넘는데, GDP 격차는 1조 3천억 달러도 차이가 안남

 

무슨말인가 하면

 

 

 

 

 

 

1인당 GDP가, 쉽게 말하면 저 빨간 동그라미 친 버블기 뽕을 지나고 나서는 유럽국가들에 비해 뒤쳐지기 시작함

 

잠깐씩 솟구치는 구간도 사실은 환율뽕을 본거임

 

2011년쯤에 일본의 1인당 GDP가 확 솟구치는 게 보일거야

 

그해에 뭐가 있었지?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지

 

 

 

지금 일본은 주요 선진국중 미국과 더불어 인구 1억이 넘는 유일한 나라긴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껍데기를 유지하는데에 국가 여력을 다 쏟아부어서 미래 성장 잠재력 같은 게 남질 않은거임

 

유럽애들은 금융위기나 유로존 위기가 올때마다 가끔 쳐박긴 하지만 금방 회복하는 거에 비하면

 

쟤넨 그냥 말 그대로 숨통만 붙어있는 거임

 

단적으로 경기 활성화 시키려고 무한정으로 찍어낸 엔화가 250%의 세계 경제사적으로도 독보적인 국가부채로 남아버린 걸 생각해봐라

 

물론 그 채권은 다 일본 국민이 산거니까 괜찮다고 하지만, 세상에 절대적으로 괜찮은 건 아무것도 없음

 

자기 덩치 유지하는데에도 헉헉거리는 거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인이긴 하지만

 

애초부터 우리보다 인구수가 두배 이상이 더 많은 상대랑 양적인 면모만을 따지면서

 

"우린 쟤네한테 절대 안돼"라고 하는 것도 존나 이상함

 

 

까놓고 말해서 우리가 중국 덩치로 이길거야?

 

 

 

 

 

 

어쩌면 코로나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의 질적 면모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지도 모름

 

 

 코로나 반영하지 않은 일부 지표에서조차 일본이 서서히 뒤로 쳐져가는 게 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