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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게의 젠더논란은 결국 한국의 기형적 페미니즘이 낳은거죠

 
물론 한국에서 여성이 가지는 지위가 급상승한 지 얼마 안 됐고, 아직도 사회적 불합리함이 많이 있는 것 또한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페미니즘은 그 불합리함을 이상한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어요.
 
정작 여성들의 인권이 땅바닥에 떨어졌을 때 그것을 이용하고 유린해서 온갖 이권을 챙긴건 386 세대 사람들인데
 
지금 페미니스트들이 그 불합리함을 표출하는 대상은 이들이 아닌
 
 남자로 태어나서 이권을 누리긴 커녕 온갖 불합리함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2030대 청년들이란거죠.
 
페미니스트들도 아는겁니다. 현재 사회 구조상 386세대 남자들은 한국 사회내에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기에
 
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힘들고 대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는 2030대 청년들을 족치는게 훨씬 더 쉽다는 것을요
 
학창시절엔 남자라는 이유로 무거운 짐은 다 들어야했고,
지하철에선 혹시라도 여자 몸에 손 닿을까봐 전전긍긍하며 주머니에 손 넣고 다녀야 했고
성인이 되고서는 남자라는 이유로 군대라는 말도 안되는 불합리함을 감당해야했으며
군대를 갔다오니 집지키는 개 취급받으며 취업전선에서 2년이나 뒤쳐지게 되죠.
그뿐인가요 양성평등 좋다면서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거지 취급받으며
결혼할때는 취직도 더 늦게 했는데 이상하게 집을 장만해와야 합니다.
 
 
근데 군가산점을 여성 역차별이라고 없애버리고,
가뜩이나 내 취직도 힘든데 여자 의무 고용을 50%까지 늘려야 한다는 해괴한 놈들이 있질 않나
무고죄를 없애자는 놈들이 있질 않나
메갈이라는 미x년들이 나와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갑자기 물어뜯질 않나
각종 언론과 sns에서는 허구헌 날 페미니즘 논쟁이 나오고
그럴때마다  무조건 남자 잘못, 남자가 감수해야지
정신병자가 일으킨 사건을 여혐으로 규정하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하는데 갑자기 여혐이라고 빼액거리고..
 
아니 대체 내가 뭘했다고??
 
지금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대표적으로 진중권같은 유명인사들
 
정말 웃긴거에요.
 
아니 여성 인권을 짓밟고 그 대가로 온갖 이권을 누린건 니들 세대인데 왜 니들이 싼 똥을 우리가 치워야하는건데?
 
우리 먹고 살기도 힘든 시대인데 왜 이런 불합리함을 우리가 감수해야하는건데?
 
왜 가만히 있는데 범죄자 취급받아야 하는건데?
 
그리고 자칭 한국의 페미니스트라는 당신들은 왜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건데?
 
왜 왜 왜 왜??????
 
2030대 청년들을 둘러싼 불합리한 일련의 사회현상에 대한
인내의 한계가 다가오고 그 의문들이 이제 나오는거에요.
 
왜 군게에서 이러한 논쟁이 심화됐던 걸까요?
 
군게를 이용하는 주계층이 이제 막 군입대를 준비하는 10,20대와 예비군을 나가는 20,30대이기 때문이죠.
이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남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하고 불합리함만 감수한 세대에요.
 
더 이상 못 참는거죠. 아니 처음부터 참아야 할 이유가 없었던건데 참고 있었던거죠.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더욱 심화될겁니다.  마치 지금의 미국처럼요.
 
지금 전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의 시대는 갔습니다. 한국은 그 기형적인 페미니스트들때문에 더 빨리 지나갈겁니다.
 
지금 이러한 논쟁은 그 시발점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페미니즘이 아닌 양성평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고,
 
그 끝에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 또한 불합리한 차별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댓글
  • 그렇지 2017/03/15 19:51

    애초에 지금 우리나라에서 거론되고 있는 페미니즘이라고 불리는 가치관은
    그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오용하고 있는 여성우선주의 혹은 나아가서 여성우월주의로 밖에 안 보이는 현실이 참 안타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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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얀 2017/03/15 19:55

    한국에서 만큼은 페미는 죄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사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레이디 퍼스트다 여자는 때리면 안된다 여자를 위해줘야 한다 세뇌 받으면서 자란게 지금 20 30 세대입니다
    꼴페미 메갈분들 덕분에 눈을 뜨시는분들이 진짜 많아서 요즘 든든한것도 있습니다
    이제 뭉칠일만 남았습니다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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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무관 2017/03/15 19:57

    아가리로 터는 페미니즘 이라고밖엔 설명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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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렉트릭아이 2017/03/15 19:57

    궁금한게 386 세대가 뭘 그렇게 유린하고 이권을 챙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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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닥홈짱짱맨 2017/03/15 20:02

    페미들도 약자에게만 강한 거였네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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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7/03/15 20:04

    정작 그 기성세대들 기득권 개누리들의 스캔들에는 꿀먹은 벙어리인 여성부 및 여성단체들
    애꿎은 힘없는 젊은, 어린 남성들에게만 화풀이하는 여성부 및 여성단체들
    여기에서오는 괴리감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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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한 2017/03/15 20:05

    기형적 페미니즘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목소리 큰 놈이 이기듯이
    조용히 진행되는 페미니즘은  묻히고 시끄러운 또라이들이
    페미니즘이라는 가면을 쓰고 행패를 부릴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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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관적인생 2017/03/15 20:07

    저도 남자이고 만기제대한 사람으로 수년전 까지는 남자만 병역의무가 있다는 사실에 별 자각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니 마초이즘에 빠져 살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남자가 여자를 지켜줘야 되고 보호해줘야 된다는 말이 먹히던 시절이었고 술자리에서 여자들 앞에 멋있어 보이려 이런 말 하는 놈들 여럿 봐왔죠. 그 말 듣고 와아 하고 박수치던 여자들도 여럿 봤구요. 저는 멋있어 보일 이성이 없었으므로... 여튼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양성평등의 걸림돌인데 말입니다.
    추의 진자 운동을 생각해보면 될듯합니다.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던 추가 처음에는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다가 차츰 가운데로 안정되어 가죠. 오른쪽이 남성 왼쪽이 여성이라면 수 년전에는 추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쏠려 있다가 지금은 왼쪽으로 많이 쏠려 있는듯 합니다. 몇년뒤에 다시 오른쪽으로 쏠릴테고 언젠가 중심을 잡겠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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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펭귄 2017/03/15 20:10

    이젠 목소리를 낼 기력도 없이 그저 지쳐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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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꽃향기 2017/03/15 20:12

    그냥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지들이 말하는 여성인권이더 낫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다 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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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신기오로 2017/03/15 20:21

    태생이 기형적 사상인데, 지금 상황이 당연한거죠
    초기 페미니즘 시절에 목표는 백인 중산층 여성의 권위를 드 높이자 입니다
    이때 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왜냐면 흑인 여성이나 백인 하층 여성들이 참가를 안하기 때문이었죠
    또한 애초에 남성은 페미니즘에서 고려대상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무언가를 빼앗아 올 대상일 뿐이었죠
    그러다 실패를 반복하고 나서 자기네 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좀 더 큰 세력이 필요했던거고 그게, 다른 여성들도 있었고
    남성들도 포함한거죠. 물론 시대적으로 여성이 힘든 시대에서 나온 사상이어서 참작은 할 수 있습니다만은
    경제가 어렵고, 전쟁에서 패배해서 책임을 다른것에 전가하려고 나온 나치즘도 시대적 사항으로 참작은 할 수 있지만 이해는 못하죠
    애초에 가족 자체를 여성의 감옥이라 생각하고, 가정을 해체하자 라는 극렬 주장으로 부터 시작한 사상이며, 이것 저것 섞이기 시작하면서
    스펙트럼이 커진것 뿐입니다
    초기 사상은 여성의 무한한 권위 확대일 뿐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시대가 바뀌었고,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은 그것들을 등한시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 말고도, 인류의 존엄성을 올리는 운동은 지속적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꼭 페미니즘 만 으로 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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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츄는시츄해 2017/03/15 20:26

    진짜 말씀 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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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tuwe 2017/03/15 20:37

    그냥 여자분들은 군대가지 마시고
    앞으로 여성 인권 또는 처우 개선에도 발전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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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pez7 2017/03/15 20:50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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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우메이링 2017/03/15 20:59

    그 놈의 '여성혐오' 마법의 단어죠. 얼마전에도 아무데나 여성혐오 가져다붙이길래, 여성혐오 아니라고 했더니 반대 꽤나 먹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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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콜라 2017/03/15 21:03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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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젠베르그 2017/03/15 21:13

    아 내가 진씨보다 두어살 많은데 누린거 없어요. 나도 지하철에서 매너손 넘어 스핑크스 자세로 다녀요. 억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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