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85.8g 글을 올리니 바로 다음날 거래가 잡히더라구요.. 거래시간 및 장소를 대충 정하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중에 갑자기 전화오는게 목소리가 ㅊㅈ더라구요.. 약속시간이 다되어 회사 근처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뭐 멀리서 오시는 포스가 딱 보기에.. 사진 찍은지 좀 되신 분 같더라구요.. 나이는 35 아래 정도 되실 것 같았구요.
상태점검하는 용으로 가져온 바디를 꺼내시는데 세로그립 물린 D700 이더군요.. ㄷㄷ
아니나 다를까 이야기 해보니 광고 스튜디오에서 일한다고 하시네요..
사실 본인 쓸 거는 아니고.. 스튜디오 실장님이 니콘 장비를 쓰시는데 그걸 대신 구매하러 나온거라 하더군요.
이것저것 상태에 관해서 이야기하다 물어보니 스튜디오에선 캐논/니콘 운용을 하고 있고, 캐논은 인물용 니콘은 제품용으로 쓴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니콘은 색감이 구려서 인물에는 안쓴다고.. ㅜ.ㅜ
결론은.. 스튜디오에서도 니콘은 색감이 구려서 인물용으로는 잘 안쓴다는 거... 입니다.. ㅜ.ㅜ
덧. 그래서 제가 그동안 찍은 사진 보여드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 ㄷㄷㄷ
https://cohabe.com/sisa/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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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요?
지금의 와이프님?ㄷ ㄷ ㄷ
이뻣나요
ㅋㅋㅋㅋㅋ 약지에 반지 끼고 있으시던데요 ㄷㄷㄷ
그래서 이뻤나요
네 뭐 이쁘시더라구요 ㅋㅋ
에구구... 여전히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가 봅니다.
구매해가신 분 작품들 좀 보고 싶기도 하네요. 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죠 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