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덕 동아리의 눈물의 외침

일본애니만 보면 오덕이라고 그렇게 까더니
유명한 거면 너 나 할 것 없이 다 쓰는 저 이중성....

ㅋㅋㅋ 옆에 붙은 포스터 3개가 다 너의 이름은 가져다 써가지고 더 눈에 띄네옄ㅋㅋ 심지어 셋 다 다 다른거여...

원래 유명하면 오덕애니 아닙니당 ㅎㅎ

이거시 문화침략....

인싸... 아싸... 가 뭔지 몰라서 물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덧글에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길래... 남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가 싶어서 포털에서 검색하고 온 아재... 티 내려고 점도 3개씩이나 찍어줌...

저기다가 "내가 본 이상 오덕애니가 아니다는 생각 좀 버려 너도 훌륭한 오덕이니까!" 라고 써주고싶다

아싸 - 아웃 사이더, 모임/조직에 속하지 않고 겉도는 사람
인싸 - 인 사이더, 모임/조직에 속하여서 어울려 노는 사람

유명한 애니는 오덕아니라는 이중잣대 극혐임.
싫어할꺼면 쓰지말고 존중할꺼면 존중해라

아무래도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으므로 공감하기 쉽고,
내용면에서도 대중적입니다.
지브리나 디즈니 심슨가족 애니 본다고 덕후라고 안하듯이요.

아래 원본 파일까지 있는 걸로 보아서... 단순히 우리학교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오덕 애니'라고 불리우는것들은 결국 내용이 대중취향에 맞지 않아서 그렇게 된건데...너의 이름은이나 둘리 좋아하는것처럼 똑같이 애니 좋아하는거라는건 다를게 없는데 취존 좀 해주면 안되나?

우리 학교......

근데 저건 거의...
'야이 일반인놈들이 내가 최애하는 애니에 대중성 묻히지 말라능!!!'
하고 울부짓는거 같아서
씹덕들의 제 살 파먹기 같아 보여요.
"그래... 니들이 씹덕이라 폄하하는 애니에도 이런 대중성/작품성/흥행력 있는 애니가 있다는걸 잊지 말라능..."
하는게 진정한 '덕후'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