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의 역할은 정권교체를 해내는 것까지다"

영입인사들에게도 저렇게 선을 그어버리는 사람인데 단순히 문재인 지지한다고 본인 스스로 들어온 민주당의원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보면 답답하네요 ㅋㅋㅋ

정책을 만들때 보좌진과 논의된 정책이 올라고 본인이 최종 결정한다고 했죠
최종결정권자를 믿습니다

이 발언 때문에 그 꼴페미가 들어갔어도 아직 지켜보는게 맞겠다 싶은겁니다.
후에 아니다 싶어도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테니까요

참여정부때 호남호족의원들이 나불대는  호남홀대론에 흔들리며
연고가 호남이고 그럭저럭 일할깜냥만되면
뒤가구린지 아닌지는 팽개치고 등용했다가
정권끝나고 뒷통수쳤던 수많은 인간들이 있음에도
문재인 당대표시절
친문패권이라 외쳐대는 당내 내부총질이 있을때마다
주요당직들에 자기사람하나 심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음에도
알아서 잘 할 것이다.
비판은 어리석은 짓이다.

남인순의원 영입으로 지지를 철회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런 논리는 더 이상해요.
정권교체 이후에 내각구성은 별개니까 정권교체만 된다면 캠프에 아무나 들어와도 상관없는건가요? 캠프에서 공유하는 가치가 무엇이든간에 정권교체하면 다 싹 버리고 새로 시작하니까 상관없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럼 안희정의 대연정과 차별점이 뭔가요?
그리고 남인순 본인 스스로 들어온게 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최종 승낙이 있었기 때문에 들어온겁니다.
후보도 모르게 제발로 들어와서 아무나 한자리씩 하는게 문재인 캠프인가요?
문재인 후보가 이미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을 했고,
권인숙 교수, 남인순 의원의 영입은 그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보가 정책적으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되도록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대선출마 선언문마저 국민들과 함께 써내려 가겠다는 문 후보 뜻과도 통할거라고 봅니다.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한번 엮이면 찰거머리같이 들러붙어
피를 보게 만드는 저 꼴통들에 대한
경계와 우려는 지울 수 없죠.

중요한건 그냥 일반 인사로 들어온게 아니라 메인. 본부장이라는거 아닙니까... --
본인이 자리 못 먹더라도 추천해주는 정책, 인사 모두 다 그쪽이라는 소리에요.

문재인은 신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그의 정의로움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정치라는 것은 개인의 정의로움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법이지요.
우리는 이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통해서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재인에 대한 믿음은, 절대 지지철회자들에 대한 조롱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역시 문 후보님.
예전에 했던 말 찾으면 됐는데
괜히 이상한 글 썼네요.

남인순씨에 대해서 해명할 수준은 딱 여기까지라고 봅니다. 저도 남인순 캠프 합류에 대해 극도로 비판적인 사람이지만
캠프와 내각 구성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다. 까지가 대선 후보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의 한계라고 생각해요.
위의 스샷 방송이 남인순 합류 전이라면 언론에 한 번 더 캠프 인사가 내각 인사와 동일하지 않다는거 강조해주면 좋을듯 하네요.
문 전 대표가 남인순 안써요 안써~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 페미나치즘에 대해서 정의당처럼 행동 안하고
'우리는 극단적이고 인권 침해적인 패륜 집단을 인정하지 않는다'로 코멘트 하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

그렇군요. 이런 속이 시원한 답변이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