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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로 om-4ti 어떤가요?

slr바디치고 콘탁스 아리아와 더불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더라규요.
fm2랑 ae-1만 찾아보다가
갑자기 올림푸스의 호박색코팅 50.4렌즈가 써보고싶어지네요.
확실히 다른 slr과 다를까요?
댓글
  • Bluesie. 2017/03/14 21:17

    정말 잘 만든 바디이구요.. 다만 한국에서 레어해서 고장날 경우 처리가 곤란하다는 점과 렌즈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콘탁스 아리아는 기기 자체는 진짜 별로입니다만.. 자이스 렌즈를 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비싼 거에요..
    개인적으로 수동 필름기는 펜탁스를 추천드립니다. 필름시절에 가장 잘 나간 브랜드라 중고 매물이 많고, 수리시 부품 수급도 원할하며, 수동렌즈 개체수도 많습니다. 펜탁스 LX 정도 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그 외 기종들 괜찮은건 니콘 FE2 정도 일 것 같습니다. fm3a도 구매할 여력이 되신다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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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graphy 2017/03/14 21:21

    고장나는게 문제로군요... 아무래도 전자식 바디다 보니...
    제가 여태 필름카메라로는 니콘f3, 캐논a1, 펜탁스미슈퍼, 라이카m6를 써봤는데
    펜탁스는 색감이 맞지않고 미슈퍼 셔터진동때문에 방출했던 기억이 있네요.
    니콘f3 결과물이 참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무거운 무게때문에 목디스크가 심해질 것 같아 방출했구요^^;
    니콘 fe2는 fm2성능에 a모드까지 지원되니 꼭 써보고싶은데 적당한 매물이 안올라오는군요.
    이래나 저래나 참 계륵인듯 싶습니다. 수리가 어렵더라도 다음에 기회되면 om-4ti를 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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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7/03/14 21:27

    솔직히 필름 사진에서 색감 따지는건 별로 안 맞는 것 같지만(필름이 더 중요하고.. 만약 네가티브
    필름의 색감이라면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컬러 슬라이드라면 모를까)..
    수리의 어려움은 전자식이라는 이유보다는.. 수리용으로 쓸 개체를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펜탁스 미슈퍼, 슈퍼에이, 리코 GR1v, 콘탁스 T3 쓰다가 현재는 미놀타 TC-1, 니콘 F100이랑 니콘 FE2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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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마스타 2017/03/14 21:34

    똑딱이 TC1,GR1S기타 필카 엄청많이 사용해보았는데요
    특히 GR1S의 독특한 느낌 좋았네요
    TC1도 마찬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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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graphy 2017/03/14 21:35

    저는 캐논-니콘차이면 모를까 펜탁스는 뭔가 확실히 느낌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필름바디 하나 정착하는게 참 힘드네요 이놈의 호기심과 장비병때문에.ㅎㅎ
    라이카m6로 정착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놈이다 보니 막다루기가 불편해서...
    맘같아선 자동카메라로 콘탁스G1, 수동카메라로 FE2나 올림푸스 om-4ti 데리고있고싶은데
    라이카m6, 헥사af 둘다 보유할때를 생각하면 둘중한개는 무조건 찬밥신세가 되더라는...^^;;
    정성어린 답변 정말 잘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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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graphy 2017/03/14 21:36

    리코도 참 써보고싶은 바디지만 화각이 28mm라는게 아쉽더라구요.
    전 50mm화각을 즐겨써서요.
    여타 다른 브랜드는 다써보았지만 유독 미놀타와는 인연이 없어 미놀타 로커렌즈를 못써보았는데
    미놀타 tc-1색감도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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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7/03/14 21:39

    GR1 시리즈의 미끈한 매력이 참 끌리긴 하는데 결국 끝판왕이라는 TC-1으로 가게 되더군요.. ㄷㄷ TC-1 참 좋은 카메라입니다.. 수리 난이도가 너무 괴랄해서 수리가 힘든게 단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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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graphy 2017/03/14 21:41

    tc-1 조리개가 3.5인걸 보고 염두에도 안두고있었는데 끝판왕이라는 별칭이 있나보군요? 헥사af를 처음으로 자동똑딱이를 써보았었는데 확실히 엄청 편하긴 하지만 찍는맛은 떨어지긴 하더군요.ㅎㅎ tc-1 색감이 참 궁금합니다. 미놀타 로커렌즈 색감이 그렇듯 약간 물빠진 색감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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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7/03/14 21:41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ㅋㅋ
    확실한건 옛날 필카 시절에 펜탁스가 잘나간거도 다 이유가 있어요.. 한국에선 저평가되었지만 필름카메라 만큼은 확실히 좋은 놈들이 엄청 많습니다. 펜탁스의 엄청난 코팅도 또 매력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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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7/03/14 21:42

    개인적으로 필카에서 앞서 언급하였듯이 색감은 별로 안따집니다.
    렌즈보단 필름에 따라서 오는게 훨씬 커서요.. 이미지 퀄리티는 작은 렌즈임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리프셔터형 똑딱이는 조리개 2.8 이어봤자 셔속 제한때문에 2.8 조리개 못쓰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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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graphy 2017/03/14 21:46

    동감합니다. 저도 헥사af 조리개 2.0에 끌려 구매하였는데 최대셔속이 1/250이라 항상 조리개 조여놓고만 찍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출값,af(최소초점거리만 지킨다는 가정하에) 모두 너무너무 정확하더군요. 저속셔터에도 흔들림도 없고... 그래서 이번엔 셔속이 1/2000까지 지원되는 콘탁스 G1을 찾고있습니다. (물론 p&s라고 볼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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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현/朴珠鉉 2017/03/14 21:53

    Fe2가 제일 좋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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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타쥬 2017/03/14 21:58

    g1은 그 크기에 파인더가 참...
    tc-1은 slr 로커렌즈랑은 좀 다릅니다. 발색도 그렇고 컨트도 그렇고 찐한 렌즈예요.
    50미리가 주력이시면 미놀타 바디에 rokkor pg 50mm f1.4 한 번 써보시지요.
    올림 50.4는 개인적으로 별 매력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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