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군대다녀와서 복학생, 화석이라고 웃음거리되고
1년동안 공부한거 까먹고 남들보다 빡세게 공부해서 따라가야하죠.
그리고 여자들보다 2년늦게 졸업하는것엔 아무관심 없는거죠?
2년늦게 취업하고 2년늦게 결혼하는건요?
사회진출하고 돈을 모으는것도 2년늦어집니다.
경력단절에 부르짖던 페미니스트들의 침묵과 이중잣대에 역겨움이 느껴집니다.
꽃다운 나이 군필자들의 잃어버린 2년에 관한 보상 논의는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40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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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은 일을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는걸 경력단절이라 하지 않나요.....?문제를 떠나서 단어선택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페미니스트는 그 자체로 나쁩니다.
공백기라고 하는 게 어떨까요
2년 공백 정말 크죠..
저야 대학1년다니다가 휴학내고 다녀와서 등록금+생활비 천만원이 넘게 쓰면서 1년동안 공부한거 다 잊어버렸지만
요샌 2~3학년때도 군대가는사람이 보이더군요
다녀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거기서 의욕까지 잃어버리면 학점 끝장나죠
대학생들은 학력단절, 대학을 안간 사람들은 경력단절 맞죠.
사실상 취업 이후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하여 오히려 좀 일찍 가는걸 선택한다가 맞는 말이겠죠.
4년 대학 졸업 후 군 다녀오면 누가 뽑아주겠습니까. ㅋ
한국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외국 나가면 더 난감하죠.
주변 사람들은 여자 남자 따질 거 없이 2년간 열심히 살고 있을 때, 월급도 못 받고 노예생활 하다 왔으니...
면접 할 때 설명하는것도 귀찮고 에구 ㅠ
가장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전성기인 나이의 2년(복학을 고려한다면 2년반) 의 단절
vs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결혼으로 생활을 안정시킨 시점에의 육아로 인한 2년의 단절
뭐가 더 나쁘고 어렵다가 아니라
둘다 "단절" 이라는 문제를 내포하고있기 때문에
둘다 해결되야하는 문제, 혹은 둘다 같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 로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은
-육아유직. 유급1년인가, 이걸 강제로 보장해야한다
-부모 모두에게 반드시 보장해야한다
-마지막 1~2개월은 재사회화(?)과정등 단절의 피해를 줄이기위한 장치도 필요
-같은 형태로, 국방의 의무도 남녀 모두에 반드시 배분해야한다.
여성과는 다르게 사회와 완전히 격리되어 2년이 사라집니다.
폰도 못쓰고...
사회단절 어떤가요??
경력을 커리어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면
학력도 곧 커리어의 일부분이니까
경력단절 맞지 않나요? 임신 출산 육아로 대학원을 중도포기해도 경력 단절일텐데
억울함을 얘기하다가 너무 멀리 가버린건 아닐까요;;;; 우리도 경력단절 겪는다라...ㅠㅠ 그냥 여자도국방의 의무를 질 당위성에 대해서만 얘기하시죠...메갈이나 기타등등 애들이 우린 애낳는다,이거랑 비슷해지는 양상이 되어가네요;;;;
남자도 여자도 군대 가기 싫은 상황인데 여자 입장에선 당장 군대간다고 사회가 크게 변하는것도 아니라고 느낀다면 당연히 거부감이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싸우지 말고 논의를 해야 맞을 상황인데요....어자피 한쪽의 동의만으론 상황을 바꾸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그래도 여성의 경력단절은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나마 마련되어 있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의 문제를 국가가 '인식'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반면 군생활은요?
단언컨대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당연히 가는거라고 하며 여성입대는 당연히 선택가능한 옵션에서 배제되어 있고,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입대에 대한 스트레스를 희화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했던적도 있었죠.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평등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남성만 20대의 2년을 헌납하고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도 없다는게 답답할 나름입니다...
-내년부터 민방위뛰는 아재입문자.-
전역 후 복학 전에 수학이랑 물리학 공부했던거 생각나네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게 말이 안되지만
군필자 분들께 2년가량 고생하신 만큼 충분한 보상을 드리고 빠르게 모병제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억지로 모아다 훈련시키는거보다 정말 원하는 사람들 가르치는게 더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갑내기 여성들은 왜 다 선배인지~
2년을 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말아먹든 발전을 하든 선택이 가능한 것과 2년을 자의와 아무 상관 없는 곳에서 시간 보내는건 매우 다릅니다.
복무기간이 조금씩 줄었다고는 하나, 들어가고 나올 때 칼 같이 타이밍 맞추는거 아니니 대충 2년이라고 하죠.
그리고 괜찮은 부대장이 있으면 공부하라고 하루에 한시간... 한시간...은 줍니다. 근데 저는 하루 일과 마치고 저녁 먹고 한시간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공부를 해야 되는데, 일과 동안에 힘을 다 빼놔서 그냥 멍때리기 밖에 못하겠던데요??
여기서 하루 일과라고 하면 아침에 일어나는거 부터 시작해서 저녁먹기 시작하는 때 까지를 말합니다. (훈련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을 때의 일정)
근데 이런다고 또 하루 일과 끝나나요? 야간 근무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튼 2년간 자유를 뺏기는게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어마 하다는거~
남자들도 사회에 불만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점점 바뀌어나갔으면 좋겠네요
나 힘드니까 성별로 나눠 너도 가라 이런식으로 해결하지말고
좀 더 뭔가 함께 좋은 방향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군인들의 고생도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고 성별나누지 말고 서로서로 위해주면 좋겠네요
??? : 내 일 아니라 관심없는데요? 호호호호홋
특히나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은 더 치명적이더라구요.
주변에 미술 전공자들 제대하고 나서 고생하는 걸 너무 많이봐서...ㅠㅠ
말은 똑바로 해야죠 남자는 경력단절 이라기 보다는
인생 단절 이죠 인생 단절.
회사 이런것에만 한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서의 삶 자체가 없어지는 거죠.
분명히 1 2 학년 때에는 지문도 잘 외우고 시험공부도 쉬웠는데
재대복학하니 머리가 굳어서 공부 자체가 앙대더군요..
지문을 그대로 외우는 것은 완전 불가능해졌어요 ㅠ
남성이 여성보다 학력 점수를 덜 받는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말은 바로 해야지, 군대로 인한 단절이 사실상 더 심각하죠.
군대라는 특성상 그 위험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거기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은 단순한 몇년의
단절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인생이 절단납니다.
저도 군대에서 장애인이 되어 왔는데
이몸으로는 탄탄히 준비한 전공도 포기해야했고
근로능력을 상실하여 취업도 어려웠습니다
국가에 책임을 지라고 하니까
자기는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자료가 없으니
책임을 안지겠다고 합디다.
자, 불평등에 대해 한번 다시 말해볼까요?
여자가 군대 가는것을 떠나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만약 전쟁이 나면 뭘 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몰라요.. 이렇다할 교육을 받은적도 없고
비상시 어케해야되는지 아는게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군대에대해서 정말 멀게 생각하고 남일이란듯이 느끼는것 같아요
휴전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너무 평화스러워요 ㅡㅡ..
당장 여성을 징집시키진 않더라도
민방위훈련 비스무리한건 당장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되도 않은 논리로 떠드는 인간은 군대 안간 놈들임 2년 개 고생 한거 보상 해 달라는데 뭐가 잘 못 됬나 2년만 고생 하나 예비군 민방위 나머지 40세 까지 의무로 고생 하는건 ? 전 세계에서 제일 노예 취급 받는 대한민국에서 태어 난걸 불행해 해야 되냐? 이 땅에 태어난게 죄냐? 2년 이면 월급이 얼마야 그돈으로 인생 달라 질수 있는 거다.
무한도전에서 어떤 의사가 정준하를 진단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내가 뭔가 잘못해서 누군가가 내 잘못을 지적했을때 내가 잘못한 원인은 잊고 그 누군가가 나에대해 뭐라한 것만 생각하고 원망하는 성향이 있다
이게 은근히 많은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럴때가 있더군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찰해야 할것같습니다
누구라곤 말안하겠지만 그런 성향의 댓글이 보이네요
입대전 6개월 입대후 6개월은 적응기라고 봅니다
입대전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혔고 입대후에는 멍한 기분이었죠
몸이 고되면 공부 잘된다는 말에 대한 가장 큰 반박
군대.
최근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겨 제 나름대로 페미니스트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는 중인데요. 자의가 아닌 환경에 의한 경력단절은 남자고 여자고 모두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군대갔다와서 생기는 남성의 경력 단절이나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모두 자유를 침해당한겁니다. 사회에 의해 강요된 선택지를 받았다고요. 그래서 저는 모병제를 지지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지원합니다. 누구도 경력단절을 원하지않아요. 이러한 경력단절을 요구하는 사회적 구조에 분노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여자와 남자가 편갈라 싸우자는게 페미니즘이 아니예요. 인류의 공통권리와 공통의무, 공통된 사회적 배려를 제공 받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예요. 화살을 겨눠야할 곳은 이성이 아닌 사회적 구조가 아닐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