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주로 소니 A7 시리즈를 사용했었습니다.
기본인 A7M3도 써보고 고감도에 좋다는 A7S도 써보고 AF에 특화된 A9도 써봤습니다. 최근에 사용했던 바디는 A7R4였는데 6천만화소가 필요했던 건 아니었고 그래도 A7 시리즈 중에서는 액정과 뷰파인더 성능이 좋다고 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팔고 후지 미러리스들도 들여서 사용해봤으나 마음에 안들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Z7을 들였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이 방면에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라 세세하게 설명드리기는 그렇지만 하여튼 몇 번 사용해보니 진짜 마음에 듭니다. 액정과 뷰파인더가 거의 예술이고요. 50.8S 렌즈가 뽑아주는 화질과 색감도 예술이고요. 105N 렌즈로 찍어주는 인물 사진도 진짜 훌륭합니다.
곧 나올 24-200렌즈만 여행용으로 제 마음에 들면 당분간 기변병은 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니콘 색감이 안 좋으니, AF가 안 좋으니, Z 시리즈가 미러리스 1세대라서 안 좋으니... 등등의 염려들은 저 멀리 갔네요 ^^
기변병이 낫고나니 마음도 홀가분하고 아주 좋네요 ㅎㅎㅎ
https://cohabe.com/sisa/1404617
Z7 덕분에 기변병이 끝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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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8이 언제 나온다고 했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뼈가 좀 아프네요 ㅠ)
사실 기변병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더군요.
느슨해진 생활에 활력도 좀 주고...
지금 생각에는 Z8 나와도 그냥 Z7 쓸 것 같기는 하지만... 또 모르죠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아, 그리고 중요한 건 앞으로는 쭈욱 니콘에 있을 것 같습니다.
타기종으로 넘어가는 고민은 없을 것 같아서 맘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4500만 화소가 요즘 시기엔 젤 밸런스 있는 화소가 아닌가 합니다.
Z8은 알포처럼 6000만으로 나올거라서 ^^
내일 z7가격인하 한다는소문이...
http://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54851
지금 생산/물류 문제로 모든 제조사 카메라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캐논 소니는 이미 올렸고 니콘도 조만간 올릴꺼 같은데요 ㅋㅋ
아니 바디 새로 구매한 신고 글에 아직 발표도 안한 기약없는 후속기 드립은 무신 심보인가요 ㅋ
이 말씀이 딱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
A7R4의 6천만 화소를 써보니 좀 무리가 가더군요.
그리고 R4의 RAW 파일이 120기가에 육박한다고...(저는 그래서 거의 안썼습니다)
Z7은 RAW 파일 용량도 조절할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헉!
아무래도 오를 가능성이 더 많겠죠 ㅎㅎㅎ
서브로 후지들이고 싶어서 눈팅중인데, 혹시 후지는 어떤 모델, 렌즈 쓰셨는지요 ㅎ
장터에서 x-t2를 들였는데 기계적인 성능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사진도 좋아보였고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나와서 af 성능이 좋다는 X-T30을 들였습니다.
사용하다 마음에 들면 X-T3로 옮겨탈려고했었죠.
여행용으로 무게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만 뭔가 메인으로 쓰기에는 좀 부족한 점이 느껴졌고요.
무엇보다 큼직한 풀프레임 센서를 보다가 크롭센서를 보니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이...
후지도 서브로, 여행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 Z6이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D700이나 D810도 취미로 차고 넘치는데ㅠ.ㅠ
DF렌즈군을 Z렌즈로 다 바꾸면 이제 카메라정보를 멀리하려구요.
저는 Z7 들이면서 서브로 D750도 하나 더 들였습니다.
DSLR의 뷰파인더와 셔터음이 좋아서요.
렌즈는 105N 하나로 D750과 Z7에서 함께 사용하고요.
몇번 사용해보니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