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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민의식은 한국이 진짜 甲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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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코로나에 대처하는 시민의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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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다 저정도 거리두기면 괜찮지 않을까요?
바닷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려나....
저 정도면 괜찮을 법도 한데... 실외는 2m 권고 아닌가요?
저 사진들은 다른때 찍은듯 하구요. 호주 뉴스 보도에 나온 영상은 해변 옆 잔디밭에 수영복 입은 어린 친구들이 개때처럼 모여서 맥주마시고 놀고 있고 해변 역시나 모래사장이며 물이며 다닥 다닥 붙어서 놀고 있었죠. 저 모습을 어떤 호주인이 촬영해서 자기 sns에 올려서 이슈가 되면서 급하게 금요일 오후에 해변 폐쇄했습니다. 전 골코에서 거주중이고 집에서 시내 펍들이 보이는데 주말내내 발 디딜틈 없이 꽉 들어차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파티하는걸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한국도 강남 클럽이 그렇게 붐빈다고 하더라구요.
또라이 20% 보존의 법칙이...
저것뿐만이 아니라 클럽이며 펍이며 다 술먹고 난리라서
내일부터 전부다 거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강제로 셧다운합니다...ㅋㅋ 덕분에 저도 멘붕이네여ㅠㅠ
내일부터 시드니랑 멜번이 있는 주는 식료품 약국 병원 주유소 같은 필수 시설 말고는 다 폐쇄됩니다.
전 퍼스에 사는데 여기도 차라리 다 닫았음 해요 ㅠ
과연 호주 정부가 코로나를 재대로 대처할 능력이 있는가 정말 의심스럽네요. 총리는 방금 학교는 무조건 문 연다! 이래놓고 기자가 몰아붙이니 마음이 흔들렸는지 중간 다른 뉴스 꼭지에서는 내일 아침 다시 학교를 열지말지 결정한다고 하네요. 호주 총리 정말 역대급으로 무능하고 귀 얇고 보좌관들 무식하고. 실외 500명 실내 100명 이러다가 갑자기 lock down 외치는거 보니 주변에 누군가 총리 겁줬나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호주 점점 더 심해질 텐데 대도시마다 병상도 턱없이 부족하고 정부 대처는 한걸음 느리고 (그나마 VIC, ACT 가 잘 대처중인듯) 귀국 할 수 있을때 한국 갈껄 그랬나 후회됩니다.
사진상으로만 보면 말 잘 듣는 것 같음
거리두기를 너무 잘하고 있잖아ㅋㅋ
우리도 여름이였으면 어떨찌 모름
어제 근처 공원 옆을 차로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공원에는 [코로나19 전염을 방지하기위해 휴장한다] 라고 써져 있었지만
주변에 주차도 많이 해두고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강남에 사는 친구도 금요일밤만 되면 근처 클럽에 애들 줄 서는거 보인다고 하구요.
피씨방이나 교회 이야기 들어봐도 그렇고
나만 두달째 집-회사 하며 답답하게 살고 있나 싶어서 좀 허무했어요.
우리나라도 평균적으로 잘 지키고 있지만
팀킬하는 사람들은 어디든지 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진해도 벗꽃놀이 인파가 몰렸다던데...
홍혜걸인가 하는 브라운관 약장수가 10도 넘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죽는댔시유
요즘 전세계가 외출금지, 지역 봉쇄, Lock Down 등등등 하는데,
현지 언론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분명 그곳들도 인권침해니 자영업자에 대한 사형선고니, 경제가 무너지니 그런 얘기들이 나올거 같은데
그냥 정부 조치에 순응하며 어쩔 수 없지 하고 받아들이는지, 그 나라들도 친정부 언론과 반정부 언론이 있을건데 각각의 논조는 어떻게 다른지도요.
국내 뉴스는 외신을 인용하더라도 자기들에게 유리한 것만 인용하니 믿을 수 없게 된지 오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