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머 게시판에 촛불집회 오늘 하냐고 물어봤는데 회원분들이 오늘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기차타고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이곳은 축제분위기 입니다.
이런 자리에 제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것과, 소리높여 구호도 외치고 노래도 부르고
사진과 같이 어르신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며 왔습니다.
나라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나라에 도둑놈이 많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제 우리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고, 국민을 무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자랑스럽습니다.
사진의 어르신들은 저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려 한다고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이렇게 좋은 사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수고 하셨고, 이제 대한민국을 정치인과 기득권이 아닌
우리가 이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건 어떨런지요?
오늘 하루 전철도 놓치고 했지만 마음만은 제일 행복한 날입니다.
모두 인사는 못 드렸지만, 아이 어른 할거 없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쭉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p.s 혹시나 하고 박사모 어디있나 봤더니 차벽 내에서 태극기 흔들고 있더라구요. 좀 불쌍했습니다.
거의 어르신 들이고, 젊은사람은 없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