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EOS 800D 하루 풀로 사용해본 소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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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으로부터 시제품 어제 전달받아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저는 이 시제품을 사용한 소감을 제 주관에 의거하여 게시판에 올리며
캐논은 이에 대해 일절 참견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적건 제 자유입니다.
저는 체험한 내용에 대한 글을 쓰고 소정의 댓가를 받으나, 슬프게도 800D를 받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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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캐논 DSLR들과는 UI가 상당히 다릅니다. 친절하게 그림으로 안내해주는가 하면
메뉴얼 다운로드 주소를 qr코드로 제공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입문/초보를 위한 배려가 돋보여요.
2. 동체 추적이 놀라우리만치 발전했습니다. 말 그대로 세대교체...80D랑 삐까 뜹니다.
뷰파인더촬영, LCD촬영 모두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반응성도 좋아요.
3. 드디어...보급기에 플리커방지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이제 캐논에선 더이상 형광등때문에 사진 이상하게 나왔다고 하는 분들 안생기실듯.
4. 반면 몇몇 기능제한은 여전합니다. 상대적으로 큰 스팟, 큰 측거점, 측거점 연동 스팟 안되고
무엇보다도 자동 ISO시 셔터속도 제한같은게 없어요.
5. 생각보다 엄청 가벼워서 놀랐네요. 오막포에 50.4 물려 다니다보니 그 무게보다 확 갸벼워진게 실감됩니다.
6. 중급기 이상에서 사용되는 배터리가 아닌 소형 배터리여서 조루가 아닐까 걱정했는데...웬걸
하루동안 1000장 넘게 찍고 왔는데 1칸도 안달았습니다. 오막포보다도 훌륭함!
7. 와이파이 기능지원도 굉장히 반가운 부분. gps가 안되는건 보급기의 한계라 치고...
8.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굉장히 훌륭합니다. 이정도면 그 누가 물어봐도 정말 엄지손가락 들고 추천하겠네요.
진작 좀 이렇게 좀 만들지......
9. 버퍼도 확장된건지 jpg만으로는 무한연사, raw+jpg로도 13장 넘게 가는군요.
10. 총평...총평 딱 한줄로 줄이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옆그레이드 아니고 진짜 업그레이드. 캐논 카메라 스펙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가 시제품을 예상보다 훨씬 일찍 받았다는건
실제 제품 발매도 예상보다 빠를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날자는 저도 전달받지 못했지만....절대 4월 넘어가지 않을거예요.
발매 전까지 정식 리뷰 작성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이정도면 세계정복 하고도 남을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