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와 타사dlsr 배터리질문

d850같은 바디의 배터리보단 용량이 많습니다.
다만 뷰파나 액정이 계속 켜있는 상태라 광학식 뷰파인더보다 베터리가 좀 더 닳기는 할거에요:)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예비 배터리는 아끼지말고 구비해두시는게 죠습니다.

1. 일단은... 습관이 좀 들어야되는데....
가능한 한 전원을 끄시고, 촬영시에 켜시면 최대한 줄일수 있습니다.
미러리스류와 slr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slr은 광학식 뷰파인더고 미러리스는 라이브뷰죠.
카메라에서 가장크게 전력을 소비하는 부분이 센서, 프로세서, (+전자식 뷰파인더) 인데.
Slr은 계속 켜놔도 화상 자체를 처리하진 않기 때문에 대기전력이 낮죠.
미러리스는 켜는순간 가장 전력 많이 쓰는것들이 다 돌아가는 구조라... 많이 먹어요.
실제로 저는 껐다 켰다 습관이 들어있어서, 극악이라고 하는 1,2세대에서도 하나에 천장은 넘게 찍었어요.
(유저가 그런것까지 신경을 써야하냐.... 라고 하시면 별로 할말이 없지만...ㄷㄷㄷ
필요하면 그렇게 써야져...)
2. 타사 플래그쉽들과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 자체도 작아요.
그리고 핵심은 전체 충전 전력용량이죠.
3,4세대 배터리 fz100이 7.2V 2280mAh 정도 될건데.
아마 디5용 mh18이나 왕덱스용은 10.4V 2500쯤 될거예요
그러면 fz100은 14WH 정도 용량이 되고 타사 플래그쉽은 25WH 정도 용량이 될거예요.
용량 자체가 작죠.
다만, 사족을 붙이자면.
플래그쉽들의 경우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소니3,4세대에 세로그립을 붙인다 가정하면 배터리 두개가 들어가고 그러면 실제 충전 전력은 비슷하게 되고, 이 경우 CIPA기준으로 타사 플래그쉽보다 더 많이 찍을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3. 그리고 타사의 중급형 배터리들 EP-6나, MH15b같은거랑 비교하명 7.2V 2000mAh 수준으로 엇비슷해요.
물론 아까 설명드렸다시피 라이브뷰 특성상 무슨짓을해도, "OVF사용시" 소비효율이 좋은 DSLR을 따라갈순 없습니다. 특히 켜놓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답이 없죠.
다만. 소니의 전력효율은 이미 그전부터 알려진바와 같이.... 변태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걸 예전부터 이야기 드렸었는데 타사 풀프 미러리스들 나오면서 증명됐죠. 덕분에 3,4세대 배터리 괜찮다 이야기가 나오는거고요.
4. 그리고... 추가적으로.
소니 미러리스는 대체적으로 금속으로 만들고 그립부를 최대한 작게 만들다보니......
추위에 약합니다..........(...)
타사 dslr과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 겨울인 이유가 있죠...
예를들어 타사는 대장급 파카를 두르고 있는데 소니는 금속제 갑옷을 입은 느낌이랄까.....여름은 좋을수도 있지만 겨울은 냉기가 솔솔...
금속바디의 열전도율이 좋아서 발열이 주변환경에 영향도 많이 받고요.
화학반응이 기본 바탕인 배터리이기 때문에.
화학반응은 저온에서 크게 줄어들고 고온에서 반응성이 좋아지죠...
그래서 저온에선 좀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플래그쉽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나죠.

아마 2세대 대비 늘어난 사용시간에 그렇게 말씀하신 듯 합니다.
dslr과 비교하자면 전력소모가 좀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 배터리 하나로 하루 이틀은 충분하더라구요. m3 2대에 배터리 따로 하나 더 추가했는데 영상촬영 외엔 교체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