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조금 지났습니다.
저는 전자제품제조 업체의 납품 사원이고, 동영상의 스타렉스 운전자 입니다.
사건은 납품업체 내부에서 있었습니다.
업체안에 길은 통로부터 주차된 차들로 인하여 일방통행길과 마찬가지 이고,
경비실부터 시작된 이 길은 회사 건물 앞 공터까지 80m정도 입니다.
어느때처럼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한 뒤 말씀드렸던 일방통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때의 속도는 시속 20km 미만입니다.
코너를 돌아 공터에 다달았을 시점에 그곳에 서있던 현대 3ton(?) 윙바디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윙바디 차량도 저와 같은 처리인 협력업체 차량입니다)
저는 공터를 지나 더 지나가야 했으므로 상대차량이 후진을 해주면 비켜갈 요량으로 있었으나,
상대차량은 무조건 제가 후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80m를 후진하는것보다 상대차량이 2m 후진하는것이 맞다고 보아 계속해서 후진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본 길은 일방통행길이 아닙니다. 회사 내 도로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젊은사람 어쩌고 하더니 차에서 내려서 본격적인 시비가 되었고, 심한 욕설과 함께 차량에 있던
저의 가족사진을 들먹이며 저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상대방은 백발의 노인이었으나 본 상황의 불합리함과
원청에서 납품사원끼리 만난 상황이기에 물러서지 않았고, 계속된 욕설로 인하여 차문을 닫고 원청관리자를
부르려 했습니다만, 동영상에 나오듯이 저의 차량문을 강제로 열고 저의 옷을 잡아당기며 물리력을 행사 했습니다.
이로인하여 주차되어있던 원청직원 차량의 문짝이 손상되었고, 이 후에 제가 원청사람을 부르며 해당 차주에게
연락을 부탁했습니다.
상대방은 자신이 했던 사실을 인정하지않고 경찰을 불렀으며 출동한 경찰이 서로의 상반된 진술을 들으며 고심할때
업체 직원의 추천으로 CCTV를 확인하였고 동영상에 나온대로 상대방이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그제서야 저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끝까지 가보자고 주장하였고, 원청의 관계자들이
일이 더 크게 되는것을 막고자 파손된 차량의 수리비를 반반씩 부담하고 젊은 제가 사과하라며 중재를 했습니다.
직원입장에서 제 회사의 이미지도 생각해야 하기에 저도 수긍하였고, 당 일 피해차주의 요구대로 송금하였으나
상대방은 본인이 약속했던 중재를 어기고 왜이렇게 많이나오냐 나는 못준다며 버텼고, 피해차주는 제 차의
대물보험으로 처리해달라며 연락오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수개월을 고민하던 끝에 두 아이의 아빠 입장에서 밥먹고 살자고 피해를 입어도 그냥 참는 모습이 한심해 보여서
뒤늦게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보배형님들께 처음으로 도움 요청드립니다. 저는 진정이 있는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고소장에도 그렇게 적었고
상대방조사시에도 꼭 그 부분을 언급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지만 담당 경찰관의 말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합니다. 상대가 그럴 의사가 없어보인다구요.
보배에서 배운대로 이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소장은 재물손괴와 폭행으로 진행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폭행 및 재물손괴 시비가 붙음
2. 인실좆하고 싶음
3. 이게 인실좆이 될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