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게비처럼 바위에 붙어서 자라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게와 같은 갑각류에 속하더라구요. 일본에서도 역시 생긴모습이 거북이 손 모양이라고 해서 카메노테(カメノテ) 라고 부릅니다. 손을 모으고 합장하는 모습(拝む)이라고해서 '오가미제' 라고도 부릅니다.
장비는 바위에서 긁어낼 쇳대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박박긁어서 담기만 하면 됩니다.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삶겨나 쪄 주세요. 삶을경우 소금을 조금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미소시루에 넣어서 국물을 우려도 맛이 괜찮습니다.
짭쪼름하고 쫄깃합니다. 맛은 조갯살과 오징어의 중간이라고 해야겠네요.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다먹고 남은 껍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는 왜 시중에서 못구할까요. 삼시세끼 보면서 저도 이거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만재도라도 가야 할까요.
생긴 건 저런데 갑각류라 놀랬던 생물이네요..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
유럽에서는 한접시에 수십만원 하는 녀석들...헐헐헐...
우린 거북손~ 다른 배는 통통
(포켓몬 거북손손데스)
얘 이름의 어원이... 그런 거였구나....
그냥 삶으면 반으로 똑 꺽어서 쏙 빨아먹으면 되는건가요.... 삼시세끼에서 보고 엄청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게 원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먹어서 전부 일본으로 수출했었죠. 근데 삼시세끼랑 1박2일에던가 나와서 그 후부터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먹더라구요.
이야 이거 옛날에 할머니집 놀러가면 가끔먹을수 있었는데 먹고 너무 맛있어서 집에 와서도 맨날 할머니집에 놀러가자고 거북손 먹고싶다고 졸랐었는데 할머니집 놀러가서 먹고싶다하면 바닷가 마을이라 할머니가 막 따와서 끓여주셨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난 뒤로는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저거 생각만해도 맛이 느껴지는것같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