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10 서브로 들였습니다.

안녕하세요, DSLR 유목민입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니콘 DSLR을 영입했네요. D700을 서브로 써보려고 장터 보다가 요즘 D610 교품들이 많이 올라 오길래
컷 수 500여컷 수준의 바디를 교품 미개봉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50.8SE도 운이 좋아 구매를 했습니다.
예전부터 이 50.8SE가 좀 탐이 났는데 우연히 이번에 장터에 나왔더라고요.
오래 전 D70s, D40X, D3를 잠시 가지고 있다가 타 브랜드들 맛보다가 최근 소니 미러리스와 단종된 A900을 가지고 사진 생활 하고 있습니다.
D610 개봉 느낌은
1. 예상보다 크기가 크네요. 저는 일반 크롭 입문기 처럼 상당히 작은 바디일 줄 알았는데, 중급기 느낌이 납니다.
2. 무게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 무겁습니다. D610은 Full frame의 가장 낮은 라인업 기종이라 작고 상당히 가벼울 것
같았는데, 크기에서 한 번 놀라고 묵직한 느낌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3. 입문기 풀프지만 듀얼 SD 슬롯 적용된 건 정말 니콘스럽습니다. 캐논이었으면 당연히 1슬롯이었을텐데.
4. 셔터음 또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캐논의 1Ds mark2가 지금까지 써 본 바디 중 가장 맘에 들었는데, 그것과는
다르지만 처음 이런 입문기 풀프는 기계적인 느낌 보다 전자식 느낌에 서걱 서것 거리는 스타일의 셔터음이 나올
줄 알았는데....감동입니다. 거칠지 않지만 DSLR의 셔터음 감성을 느끼기 충분한 듯 싶었습니다.
이미 주력이 소니라 렌즈는 더 늘리지 않을 듯 싶고 바디와 궁합이 너무 잘 맞아 보이는 50.8SE와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겨 보려고 합니다.
가끔식 사진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