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 24-70 F4] 니콘 카메라를 보면서

니콘 카메라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1인으로써...
시대적으로 유저가 원하는 것에 무디고, 자기들 꼴린대로 해도
니콘만의 그 특색으로 여태 만지고 사용해왔는데,
도무지 현재의 D6 소식은 당췌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영상 기능을 빼고 정말로 카메라만 쥑이게 만들었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AF 개선은 정말 훌륭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실제 나와서 사용해보면 무슨 이딴 AF가 다 있냐는 말이 나올지도....
그러나 그것 빼고는? 조금이라도 유저가 원한 것을 하나라도 해주면 좋을련만...
정말 니콘 설계팀에는 엄청난 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선 이렇게까지 마케팅을 못할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을 하구 싶어도 설계 꼰대들이 안된다고 거절할 듯!!)
저야 지금 Z7 사용하면서도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제품과 음식 사진 그리고 영상을 찍으면서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남들은 영상은 소니라 하는데 저 영상 찍을 때 MF라서 전혀 공감을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술이라는 것은 발전을 해서 더 좋은 것이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지금의 니콘은 진짜 실망하게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캐논처럼 뻥튀기를(5.5k에서 AF 안되는) 바라는 니콘 유저가 아닌데,
조금만이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나와주기만 하면 되는데.... 어찌 보면 니콘 유저가 바라는 게 너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그냥 DSLR 안 보고 미러리스만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미러리스 렌즈가 계속 나와줘서 그나마 고맙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