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걸 유게에쓸지 멘붕게에쓸지 고민하다
유머가 맞다고 생각되서 글써봅니다..
어제 아침9시에 회의실에서 업무지시하는중
부하직원이 갑자기 일어나 소리를지르고
흥분하며 뛰더군요 뭐지? 저새끼 왜저러지?
이러고 있는대 부하직원이 X발 회사 때려칩니다
건강하십쇼 이러더니 자기 책상으로가서 옷이랑
가방을 챙깁니다 너 뭐하냐? 미쳤냐? 물어보니
부하직원이 팀장님 저 오늘부로 퇴사시켜주세요
저 갑니다 이러더니 나가더군요 이게 뭔일인지
무슨일인지 감도 안오고 직원들 웅성거리길래
진정시키고 하던 회의 끝내면서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박대리 쟤 왜저러는거 같냐고
아는 사람있냐고 물어도 다들 모른다고 하는대
막내가 혹시 로또 맞은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럴수도 있겠다싶어서 일단 오늘 어수선하지만
한주 잘 지내보자하고 업무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그일이 소문이나서 사장님이 찾으셔서
올라갔는대 사장님이 야 박대리 로또 맞았다면서?
요즘 1등 얼마하나 부럽다 이러시더라구요
정확한건 모르겠고 소리지르다가 뛰쳐나가서
자세한건 연락이 와야 알겄같다고 말씀 드리니
딱봐도 로또라고 혹시 연락와서 퇴직금으로
회식 시켜달라고 말해보라고 농담하시고
퇴사처리하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혼잦말로 부러운새끼 이러시고 ㅋㅋ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회사 사람들모두 부러워하며
오늘도 그 얘기로 떠들썩했는대..
그놈이 출근했습니다. 근대 얼굴이 썩었어요
그리곤 저한테 그러더군요 퇴사처리 됐냐고
일단 회의실로 들어오라고 말한후 대화를 해봤습니다
너 뭐냐? 뭔대 어제 그지랄하고 나가냐?
그리고 나가면서 퇴사한다고 그러드만 왜 나왔냐?
여기가 놀이터냐? 너 심심하면 들어가고 나오고 그러는대냐?
집에가라 니 서류 오전중에 넘길꺼니까 챙길꺼 챙기고
가라 퇴직금은 이번주 중으로 정산해서 넣어주께
그러고 회의실 나오려고 하는대 부하직원이
무릎꿇고 제발 봐달라고 사정이 있었다고 울더군요
그래 그 사정이 뭔지나 들어보자 했더만
어제 회의하는대 직원 어머님이 카톡이 오셔서
즉석복권 5억짜리 두장을 사셨는대 2장이1등 당첨됐다
지금 너무 떨려서 못움직이겠다 이렇게 연락이 왔답니다
직원도 십억이라는 소리에 정신줄놓고 어머니께 달려가서
복권을 받아 확인했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당첨금은 5억이 맞았답니다 문제는 밑에 긁어서
같은 숫자가 나와야 당첨인대 5억이라는 것만보고
당첨인줄아셨다네요 두장다 500원도 안맞은 복권이라고
ㅋㅋㅋㅋ 직원 하는 말이 어머니께 가면서 노후준비까지
끝냈다고 ㅋㅋ 손주들이랑 여행도 다녀왔다고
웃지 말아야하는대 너무 웃겨서 참지 못하고 웃었네요
일단 워낙에 착하고 성실한놈이라서 이번만 봐주기로 하고
내일 사장님 출근하시면 개별면담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사장님이 판단하시겠지만 유쾌한 헤프닝이었으면
좋겠는대 말입니다 ㅋㅋ
복권 혹은 로또 당첨확인은 일요일 밤에 합시다
https://cohabe.com/sisa/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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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은 권력을 쥐어주면 알수 있죠.
가끔 술마시면서 로또1등돼면 뭐사줄꺼냐고
물어보믄 팀장님 차바꿔준다고 맹세한다고
그말이 생각나 하루동안 존나 설레였는대
ㅋㅋㅋ아 역시 공짜는 없나봅니다..
음...돈생기면 예의고 뭐고 없이 인연끊을생각을 하는 직원따위는 회사에서 대려갈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로세움이들어설거같은글이다
10억 생긴다고 회사 때려치는 용기가 부럽네요.
세상 살아보니 지금 당장 10억이 생겨도 집 좀 넓히고 여행에 돈 좀 쓴 뒤 잘 모셔두고 계속 열심히 일해야 될 것 같은데 ㅜㅜ
착하고 성실한 놈이라..
진짜 그런놈이면 로또 맞는다고 저렇게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앞뒤가 다른 사람
10억에 회사를 때려치다니.. 한 70억정도면 몰라도ㅠㅠ
10억에 일을 그만둔다라... 흠....
일이 많이 힘들었나보네
수중에 1억도 없으면서....
10억가지고 일을 때려쳐?
라는 생각을 했네요 ㅠ
적어도 한 30억은 되야 'X발' 붙여가면서 뛰쳐나갈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유머'글' 게시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저 오늘 로또 당첨되서 직장 때려칩니다
아무리 돈벌려고 다니는 직장이라지만
10억 생겼다고
직장 사람들 생까고 그냥 나가버리는건 촘...;;
같이 지내던 정같은것도 있을텐데.......
작성자는 유머로 올렸는데
진지한 댓글이 너무 많은듯하다...
글쎄요....경솔하다고 밖에는....
퇴근후 확인하는게 누가봐도 맞는데 너무 경솔하네요.
10억은 일을 그만둘만큼의 금액은 아닌데..
저희 어무니두 즉석복권.... 숫자 잘못보시고..
한 삼일을 두근듀근 하시다가
그렇게 삼일 지나서 저한테 조심스레 보여주시면서
이거 보라고 그러시는데
ㅋㅋㅋㅋㅋ엄마번호가다른데....?! 반대로 되야되는거야...!
햇더니...
ㅋㅋㅋㅋ 삼일동안 이사하고 차바꾸고 여행갈생각 다하고계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여우신 울엄니.. 내가 좋은데 여행보내쥴게용ㅎㅎ
다시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어머니는 또 자식한테 얼마나 미안하겠어요...직원의 잘못도 분명있지만 실수라 생각하고 월차냈다 생각하고 용서해 줘야 할듯 ㅋ
겨우 10억 가지고
일단 적어도 300억은 해먹어야...
일이 개같이 힘들다 + 복권당첨의 놀람,흥분으로
그랬나보네요 ㅋㅋ
상사 싸다귀 안 때리고 간게 어디야...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그랬겠죠.
저 직원 평소 성품은 작성자님이 젤 잘 알고 있는데 무슨 걱정들을....사장님도 얘기듣고 웃으면서 술이나 사라하고 퇴직절차 밟아준다잖아요.
왜이리들 오지랖을 못부려 안달이에요 요즘.
세상 모든 게 다 자기 기준으로만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누가좌도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야 모르겠지만
작성자 분도 유쾌한 헤프닝으로 올린 이야기 갖고 왜들 그래요 진짜. 엥간치 좀 해요.
댓글을 쭉 읽어보니 10억 가지고 살기에도 팍팍한 세상이 되어버렸네요...힝(；ω；｀)
여기 나온 댓글 중에 최고액이 70억인데~
해쳐먹는 것들 눈에는 얼마나 하찮아 보이겠습니까~? 하긴 해쳐먹는 것들은 오유를 안하지~
천억씩 이천억씩 해쳐먹는 것들 눈에 우리가 사람로는 보일까요~? 우리 소리가 귀에는 들릴까요~?
새삼 비참해 지네요.
10억에 왜 때려치우냐는 분들도 있는데
일에 찌들리면 10억 생기면 당분간 쉬고 싶을거 같아요.
물론 저런 방법으로 퇴사하진 않겠지만요..
여유금 있으면 쉬다가 재취직해도 부담이 없을거 같고
심슨짤에서 나온던 말 생각나네요.
돈은 사람을 바꾸게하지 못한다.
단지, 그사람의 본모습을 볼수 있게 할뿐이지..
더 심한말 안하고 가서 다행 ㅋ
1등 맞고 회사 다닐수도...
그 직원 나중에 팀장되면....팀원들만 죽어나겠네요...
부모가 10억있다해도 일은 해야할거 같은데...
사족으로 저도 즉석복권 처음나왓을때 당첨된지알고 심장 철렁한적있었음 정신살짝 나가요..ㅋㅋㅋ
33프로를 잊으면 안됩니다.
순수10억 되면 년 이자수익 2천 만원 정도?
이자에도 33프로 띱니다
고작 10억이라고 하는분들 재산이 얼만지 궁금하네 ㅋㅋ
유게 맞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인도 안하고 저말부터 하고 나가나ㅋㅋㅋ 100억이 당첨 되어도 저렇게 안할거같다 확인후 돈수령하고 생각하지ㅡㅡ
10억.. 설령 당첨된게 맞다손 치더라도 6억 몇천.
게다가 그게 자기돈도 아니고 부모님돈.
..이거가지고 잘다니던 회사를 때려친다니.
부모님께서 갑자기 옛다 이돈 다 너 써라 하고 당장 주실거도 아니고.
일단 상속받을때까지는 조용히 회사 다니면서 부모님께 갑자기 효도하는 자식이 되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에게 돈 몇억 생겼다고 자식이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와서 내 지갑만 쳐다보고 앉아있으면.
이놈에게 돈을 물려주고 싶을까요 아니면 엉덩이를 걷어차면서 니가 정신을 못차렸구나 할까요.
7억이면 종자돈 삼아 평소 그리던 사업 시작할 수도 있죠
아니면 일정기간 재충전 기간으로 쉬다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고요.
저는 5억이라도 생기면 일단 좀 쉬면서 앞으로 뭐해먹고살지 고민할거같네요 :)
당장의 직장생활 중단을 경제활동 평생중단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 놀랐어요
다음날 회사 나온거 강심장 ㄷㄷㄷㄷ
10년치놀림감 되겟네여ㅋㅋㅋㅋㅋㅋ
그냥 유쾌한 헤프닝이네요 ㅎㅎㅎ
평생 이불 펑펑
제가 이래서 항상 로또를 살때 자기최면을 겁니다 일등되도 포카칩페이스로 소리지르지말고 평온을 유지하자고 ㅋㅋㅋ 오천원도 안걸리지만 그행복한 상상값으로 매주사죠 ㅎ
백억이 되어도 일 할 것 같은데;; 그거 부모님돈이잖아요. 자기돈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