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커플입니다.
저는 어차피 거지새끼라서 차를 가지고 재력 과시용 외제차를 질렀다간 인생이 꼬입니다.
그래서 없는 살림이라도 여자를 꼬시려고 그랜저TG를 샀습니다.
....?
당장 엔진 폭발해야만 마땅한 이따위 밥버러지 현대차로 무슨 여자를 논할 수 있냐 하면요.
(1) 차가 있기만 하면 일단은 먹고 들어갑니다.
이는 재력판단 요소가 아니라, 생활패턴이 현저히 개선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이게 뭔 개소리냐.
막말로 차가 있으면 한여름에 여자들 걸어다니다 땀나서 화장얼룩도 안생기지...하이힐 오래걷다 발아프지 않지...
무거운거 들고다니며 낑낑대지 않지...
그럴거면 여자들이 차를사라?
아 네. 평생 그러고 혼자 사세요.
그런이유로.
제 여자친구도 차가 있습니다. 정말 자기가 필요해서 자기가 차를 샀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젠장 여자꼬실라고 차를 사서 5살연하 여친님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이미 차가 있어....
orz
(2) 차의 종류를 따진다면?
● 어느 정도의 차가 쪽팔려서 타고다닐 수 없는 정도인가?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차있으면 편하다고 에어콘만 잘나오면 되는 모닝은 어떤가?
네.
제 친구가 차따지는 여자 필터링 하겠다고 돈도 많은놈이 올뉴모닝 타고다닙니다. 그 결과 아직도 모태솔로 입니다.
여친이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결혼식장에 마중나온 남친이 모닝이니 봉고차를 끌고와.
예쁜옷입은 여친이 모닝 조수석 타고 식장을 떠나는걸 몇년만에 모인 친구들이 다 쳐다봐.
18 이게 뭡니까.
어떤 여자는 경차만 아니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친이 엑센트 타도 좋아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여자는 여기에 속합니다.
어떤 여자는 나이 30먹은 남잔데 사귀고 슬슬 결혼하고 1~2년안에 애 생기면 카시트 두개 안끼울래?
엑센트에 애들 우겨넣을래?
라는 조금 더 현실적인 이유로 쏘나타는 타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상류층 여자는 국싼차 따위 타면 내가 이따위 싸구려 흉기차 타고 다녀야 하냐고 기분나빠합니다.
이런 여자들에게는 그랜저 보다는 VW폴로가 더 적절합니다.
VW 디젤게이트 배기가스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땅콩 쳐먹다 감옥에 끌려가던 조현아는 최대한 서민 코스프레로 국민감정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쏘나타 따위는 차마 탈 수가 없어서.
그랜저를 타고와서 구속되었습니다.
차의 종류가 중요한 이유를 모두 설명 하였습니다.
이상 끗.
질문 안받습니다.
손만 봐도 미인의 향기가 강하게 풍겨옵니다.
에쿠스를 샀어야...
저는 차도 있고 앵간히 먹히는 차 같은데 왜 안생길까요
이빨이 정말 중요합니다.
양치질 잘 하시고
픽업아티스트 수강 좀 하세요.
전 차 없는데도 여친 잘 만들지만, 차가 여자 사귀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는 이 글이 팩트죠. 가끔 자게이들 외제차 이정도면 여자 꼬실수 있냐고 묻는 글들 보면 애잔.... 여자들 생각보다 외제차 국산차 잘 안 따짐... 보통 경차만 아니면 된다 이 정도가 대부분
폭바 폴로 타는데 여자친구가 스타렉스가 더 좋데요 엉따 된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맛집은 또 죄다 구석땡이에 박혀있어서 차 없으면 못감요.. 차는 필수! 그리고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이야기하다보면 여자도 설레요..그 이유가 연애함에 있어서 생각보다 큽니다.
남양주 양평 팔당 요정도 교외 나가서 저녁먹고 레스토랑 노상 주차장에 차세우고
차에 잔잔한 음악 틀고 같이 의자눕히고 누워서 선루프 위에 쏟아지는 별빛보는 달달함을
여자가 맛보면 게임 끝입니다.
내가 왜 선루프 없는 차를 샀을까 이 멍청이 ㅠ
이게 일반적인 진리쥬 ㅎㅎ
둥요한거는 댁깔이야 깜덩색~~~~ㅎㅎ
아주 당연하고 상식입니다. 여자들 욕해봐야 소용없죠 이게 진리거든요
작성자의 솔직담백한 글에 추천한대 박아드립니다.
이런 감사한 댓글에는 맞추천이 꿀맛 (__)
총각 때 차 첫차4년 정도 소유 했을 땐 여친 두명(사귄 기간 6개월 이내) 있었는데 차 없는 4년은 그냥 스쳐간 여자들+여친이라 불릴만한 ㅊㅈ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차 없으니 술 약속이 많이 생기고 자연스럽게...ㄷㄷㄷ
틀린말은 아니지
음...연애때 토요타 비츠타고 지금은 마티즈타도 결혼한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가요?
차가 없으니 짐이 좀만 생겨도 이동에 불편함과 피곤함이 증가..
어디 놀러가서 이제 집갈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차 시간 안맞으면 기다려.. 근데 가을 겨울이야..
떨면서 기다려... 거기다 차가 없으니까 운전을 안하니까 면허가있어도 안할려고해..
제주도같은데 가도 렌트 안할려고하니까 의견이 안맞아..
이게 제가 이전 여친들 하고 겪은 일이네요..
사진 좋아하던 그분은 카메라 주렁주렁 매고 버스타고 갈려니까 출사때마다 몸살남..
어디 가까운곳에 갈려고해도 고민을 해야하고..
지금 와이프랑 연애할때 딱 차가 생겨서 운전하고 다녔는데 정말 별거 안해도
어디 놀러가는 계획도 세우기 좋고 다니는데도 좋고 여튼 좋았어요..
정말 연애하기에는 차있는게 좋아요. 그리고 그걸 여자분들도 잘 알아요.
마티즈가 뽀대 뭐 이런건 둘째치고 고속도로만 달려도 차가 날라갈거같아요.
그걸 여자분들도 알아요.. 그냥 튼튼하고 날 집에 잘 대려다줄 차면 됩니다...
차가없어도 연애하고 결혼잘합니다. ㅎㅎㅎ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친구들도 자동차 없이 결혼 많이했습니다.
참고로, 차 있는 친구들은 주말에 혼자서 차타고 바람(?)쐬러 간다는데......
결론은 차는 그냥 연애의 조건일지라도, 결혼과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더군요.
물론, 차를 가진사람이 많아지니 차=결혼이 관련되어 보이지만.. 실상은 차와 결혼은 크게 상관없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