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미사일 설치는 물론 우리 나라에 실익이 없는
최악의 결정입니다. 철회하는 게 답이죠.
그러나 이게 철회하는 게 답이라고 해서
겉으로 드러내어 철회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방법은
정말 하수 중의 하수가 쓰는 방법입니다.
이건 도박으로 치면 자기가 가진 패를
상대편에 먼저 보여주고 하는 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런 방법은 역으로 미국이 사드 문제에 더 집착하도록 만들고,
중국으로 하여금 한국의 지도자를 말만 앞서는 떠벌이로 보이도록 만들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최악의 행동인 거죠.
비록 우리가 사드 철회를 원한다 해도
미국과 중국 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듯이 둘의 비위를 맞추면서
슬그머니 진행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문재인의 전략적 모호성은 상당히 현명한 대응 방법인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사드 배치에 관한 문제를 차기 정권에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공론화해서 제대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런 식으로 공론화를 하고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검증 작업을 하게 되면
사드에 관한 실제 팩트가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팩트냐구요?
1. 사드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
2. 사드는 사실 북한이 아니라 중국 견제용이라는 사실
3. 사드 설치될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전자파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농후하다는 사실.
이런 식으로 팩트가 드러나게 되면
북핵을 막기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는 식의 미국 논리에도
반박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게 됩니다.
또 국내의 사드 찬성 여론 또한 희석되게 될 테구요.
그러면 사드 설치를 반대하는 데에도 합당한
이유가 생기게 되는 거죠.
물론 이유가 생겨도 설치를 무위로 돌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미국-중국 사이의 힘의 역학 관계와 외교 기술을 이용해야 하겠지만서도.
어찌됐건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건
외교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내 패를 까서 상대에게 다 드러나도록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의 사드 대응 방식은 하수 중의 하수인 거죠.
정말 실제적으로 사드 설치를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하는 겁니다.
물론 애초에 사드 설치 찬성을 주장하고 있는 유승민과 안희정의 태도는
논의할 가치도 없는 모습이겠지만요.
반대한다고 선언하자는 말 듣고 내 귀를 의심함
공론화 시키면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어렵고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거라는걸 믿는것도 있고, 그런 국민적 저항을 미국에 보여주면서 이거봐..이러니까 어려울거 같아..하는 명분을 얻으려는 것도 있겠죠. 하지만 특검 다른 팀으로 꾸리게 되는 한이있어도 반드시 다시 조사 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가, 애초에 사드 배치 결정 자체가 록히드 마틴에서 돈 먹고 순실이랑 린다킴이 그네한테 속닥 거려서 이루어진거란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명백히 다 밝혀지면, 애초에 아무 자격 없는 민간인이 개인적 이득을 취한뒤에 마음대로 결정한 사안이기 떄문에 원천 무효 선언을 할 수 있는 명분이 될수 있어요. 정상적으로 국방부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내린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천 무효고 다음 정부에선 국회 공론화 하고 국민들의 뜻을 물어 결정한다. 그럼 지금 거리로 나간 촛불 시민들이 받아서 반대한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 해줘야겠죠.
사드만이 아니죠.
재벌해체도 그렇구요
전투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마 좃선 폐간 처럼 계속 꼬리 내리겠죠.
그냥 성남 시장 하는건 뭐라 안합니다. 성남 시민이 뽑겠다는데 뭘 어쩌겠어요?
그러나 중앙쪽은 얼씬도 하지 마시길요.
너무 무책임한 사이다성 발언뿐이에요.. 오늘 한번더 느꼈음... 어쩔수없는 트럼프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저 사람 자기패 다 보여주고 시작할 사람이네.
이런 느낌 받았거든요.
몇 개월전에 이재명 까는 사람 별로 없을때,
일본 기자에게 이재명이 일본은 적성국가다..라고 대놓고 말하는거 보고 제가 비판글 올렸었는데 비공폭탄에 댓글로 욕까지 왕창 먹었던 ㅎㅎ;
여하튼 식견이 너무 좁아요.
오바마 찬양하는 놈들
사드는 오바마가 하자한거아닌가?
최순실 박근혜 오바마
철저히 자국민 중심 남의 나라 국민들 죽거나
말거나 신경안쓰다가
부메랑이되어 트럼프 대통령되었네
팩트를 가져와서 거기에 합당하게 필요하다면 설득해서 설치하는 방안을 가져와야 되는데..
일의 순서가 너무너무너무 잘못되고 뒤바뀜..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날치기로 사드 부품을 나르기 시작하다니ㅋㅋ
이러니 국민들이 사드배치에 이해가 갈까? ㅋㅋ
미친정부 답도 없다..
맞습니다.
철회할거라면 철회하는 것에 대한 미국 측의 충분한 양해를 얻어내야 하고
할 수 없이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미국에게 충분히 받아내야 하는데
미리 패를 까버리고 들어가는건 이런 형태의 딜을 하는데에 상당한 패널티를 스스로 입고 시작하는거죠.
"난 원래 반대했고 지금도 개인적으론 반대이긴 한데... 또 국가간의 약속을 쉽게 막 뒤집을 수도 없고.... 생각 좀 해 봐야겠는데"
이런 스탠스로 시간을 끌면서 이면으로 중국 및 미국과 딜을 해서 받아낼걸 최대한 받아내는게 최선이죠.
맞아요. 사드 부분은 유력대선주자가 선명하게 가타부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요. 모호한 태도를 견지하며 여론을 이끌어내고 미국쪽에 압박을 서서히 가해가며 시간을 두고 해결할 문제죠. 지지율 똥망이신 누구는 맘대로 질러도 될 일지만 문님은 차기대통령이 유력하신 분이라 조심히 언급하시는 게 맞습니다.
역시
사이다는 가끔 마셔야지
많이 마시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
당장 입에 달다고 좋은게 아님
차라리 고구마나 밥이나 김치(?) 가 나음
누가 지었는지 별명이 다들 딱 맞음 ㅋㅋ
사드를 철회한다면 미국입장에서는 반대급부가 있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북핵해결 정도로 딜이 성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한-북-중-미 4자간 아주 공고한 추가 평화협정이 있어야 하겠구요.
표를 얻기 위한 쑈
사드를 가지고 중국을 통해 북핵을 압박할 협상카드로 요긴하게 써먹어야 하는데
사드 배치 안하겠다고 천명하자는 이읍읍수준이란
패까놓고 고스톱치겠다는 초딩
좀 상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이재명 시장을 쭉 지켜보면서 아가리파이터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니까요....
꿈은 조기축구회인데 해몽은 라리가
외교 전문가가 등장하셨네 ㅋㅋㅋ
정말 흥미로운 글이네요. 님 말에 따르면 대선후보들은 사드에 관해서 의견을 전부 숨겨야한다는 말인데..
찬성이던 반대던 먼저 던지면 안되고 모호하게 뭐 다시 검토하든가.. 이런식으로 본인 의중은 숨긴채로 대선을 치른다는 소리인데
사드 문제가 무슨 뉘집 물총 구매도 아니고 차기 대통령이 될 사람이 사드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뽑아야 한다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약은 뭐하러 냅니까. 문재인 본인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대통령되서 검토해보자하고 좋은 방향으로 끌어가면 될걸..
어차피 문재인인 뭔짓을 뭔말을 하던 꼭 문재인만 뽑겠다 랑 문재인이 무조건 차기 대통령! 이라는 아집이 합해져서 나온 발상인 듯..
하튼 병이다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