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서 돌아온 이웃들 무탈하시길 기원하면서~
열일하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시단 소식 전합니다. 국.뽕 한사발 드링킹 준비하셔요.
제 장인 어른은 형님을 한국 전쟁 때 잃으셨어요. 장인어른은 큰 형님이 20살 나이에 참전 하시고 어딘 가에서 전사하셨다고만 아신 채로 수십년을 살아오셨습니다. 유해는 고사하고, 작은 유품이라도 있으면 봉분이라도 썼을텐데.. 그 세월을 그렇게 보내셨다고.
장인 어른은 작년 어느 때인가 '나라'에서 발굴 유해와 유족들의 유전자 매칭 작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여기 저기 수소문 하시다가 담당 기관까지 도달하지 못한 채, '쉬운 일이 아니구나..' 포기 상태로 1년 여의 시간이 흐릅니다.
엊그제, 장인 어른은 전화를 한 통 받으십니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시단 입니다. 한국 전쟁 전사자 유족 분들 유전자 감식...."
작년에 어르신이 물어 물어 찾던 담당 기관의 흔적을, 국방부에서 거꾸로 훑어 올라와 장안 어른께 연락이 온 겁니다.
"필요한 서류들 모두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30분 정도만 시간 내 주시면 직원이 방문해서 검사 시료 채취하겠습니다.."
장인 어른은 형님의 유해를 찾을 수만 있다면 발굴비용과 국립묘지 안장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방문한 공무원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리셨다는데...
발굴 유해와 유족간 매칭이 확인되면 위로금(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1천만원을 지급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며,당연히 제 비용은 '나라'에서 부담한다
기레기들이 안보를 그리 외치면서도 우리 나라의 이런 정책과 노력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혹시 주변에 해당되는 분 계시면 많이 알려 주시길부탁드립니다.
우리국민끼리, 이웃끼리 알리고 칭찬하고 또 벅차고.. 그러고싶습니다.
아산, 진천의 손피켓 릴레이... 우리 국민, 이웃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나라는 '나.라.다.운 나라'가 되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리플수정]원래 하던거 아닌가요? 후배가 군대가서 저 일 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굿 이게 나라다
추천할까 하다 우리가 아산이다 어쩌구 하면서 선동으로 마무리 짓는게 이상해서 글쓴이를 보니 역시나
글 내용이랑 별개로 글쓴이 소름이네 설 연휴도 안쉬고 지난글보니 빠진날 찾아보기가 어려운듯
예전부터 하던거죠ㅎㅎ
이거 계속하던거에요. 이번정권 이전부터요;;
일요일은 좀 쉬던지 해야지? 주52시간 근무 하고 있는거 맞죠? ㅋㅋㅋ
참 눈치도 없고...사고라는 걸 하고 살아야 할텐데...
딴사람은 몰라도 이분은 레알 당직자
하는거야 좋은데 아산진천은 왜 연관짓나요 웃기네
지금 5명추천이 그분들인가요?
이런게 진짜 보수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