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분 계시나요
저는 10년차 다이어터고 당뇨환자라서 철저하게 식단 조절하고 사는 닝겐입니다
30kg 정도 빼고 유지중이구... 아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아시듯
항상 몸은 예전 몸을 기억하고 있고.. 그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서
발악을 합니다... 그걸 유지시키느라 피나는 노력을 하고 삽니당
뚱뚱하면 별별 일을 다겪어서....
누가 길가다가 옷에 침뱉은적도 있고
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는데
계산대에서 뒤에 줄서있던 할아버지가
"이렇게 드시니까 살찌는 거지요" 라는 소리도 들은적 있고..
순간 망치로 한대 맞은기분이었음
어른되면 차라리 나아요 또라이 안만나는이상
그냥 무관심 투명인간으로 살면되는거고
청소년때는... 기억하기도 싫어요
교실에서 배 발로 걷어차여서 화장실에서 발자국 지우려고
씻으면서 운적도 있고
그냥 샌드백이었음 일진애들...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다이어트 하게 되었는데
살빼고나서... 발로 배차고 샌드백 취급하고
애들 다있는데서 모욕주고 한 일진애들이
학교 오자마자 저 찾아서 놀리고 하는데
살빼고 나서는 ... 내 앞에서 조신해짐을 느낌..
진짜 정신적으로 충격받은건 그렇게 괴롭히던
애들 중에서 저한테 고백한 애도 있었구요...
근데 나는 그 과거를 어떻게 잊나요?????
그렇게 쳐맞고 애들다있는데서 모욕당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여차 저차 요요와의 전쟁을겪고
수능치고 살 또 통통하게 올랐죠
대학 갔는데 그냥 무관심의 대상..
이게 차라리 좋았음... 나 직접적으로 때리는 사람도없고..
그냥 조용히 다른 아싸 친구랑 같이 다녔는데
오티 엠티 당연히 그냥 투명인간이죠
학교 다니면서 과제 열심히했고... 나는 그냥살빼는데 도가튼 인간이니..
1학기 딱 끝나고 다시 20kg뺌
그리고 개강하고 치마입고 가니까..
별별 안친한 사람도 친한척하고 관심 있다는 듯이 굴고...
"너가 이렇게 좋은앤줄알았으면 진작에 친해질껄~" 실제로 들은이야기구요
여자애들도 웃김..
예전에는 티나게 엠티 오티가서
테이블 우리자리만 뚝 떨어져있고 등돌리고 앉아있고
지들끼리 친한척 하고
은근 무시하는? 누구야 너 옷 맨날 검은거만 입고 다니지마라 ~
화장좀해~~ 이러다가
내가 개강하고 화장하고 치마입고 다니니까
니 치마 짧은거 아니냐 스타킹이 어쩌구저쩌구 화장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는 지들은 더 파인거입고 있음... 지들끼리는 그런 지적안함 ..
뚱뚱했던 애가 살빼고 예쁜옷입고다니니 아니꼬워보였나봄
이런게 한두개가아님...
저는 똑같은 사람인데 고작 몸무게 변화로
앞에와서 가증떨고 그러는게 너무 싫어요
그게 눈에 보이고 속 보이는데..
뻔뻔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느낀건데 유독 자기보다 못생긴 사람 뚱뚱한 사람 무시하고 놀리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꼭 자기보다 잘났으면 굽신거리고... 그럼..
인터넷 댓글만봐도... 외모로 사람 모욕하는 글 쓰던 사람이
예쁜 여자분들 글에는 댓글로 굽신거리는 사람들 엄청많음..
인간들 혐오스러운 것도 열받지만...
이런거 평생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을텐데
저는 이런거 겪고나서 인간들 나쁜점을 다 봐 버린것같아서
슬프기도 합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할때도 있고
저는 절대로 저런 인간 안되려고
의식적으로도 사람들 차별 안 하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씁쓸합니다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라는데 위안을 삼으세요 소수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면 내 노력에 결과라고 흐믓하게 생각 하시는것도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고요
위추드립니다 ㅠㅠㅠ
너무 그러지마세요 그게 당연한 속성인걸, 당장 나도 예쁘고 늘씬하고 잘생긴 사람에게 먼저 호감이 가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만 속물이라 할수있나요ㅎ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냥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 고만 생각하세요 깊게 생각할 문제도 아님ㅎㅎ
성질 더러운 인간들을 알아보는 현명한 시야가 트인거지요.
앞으로 그런 더러운 인간들은 피해가면서 살면 됩니당.
저는 오히려 반대 경우를 겪었어요. 남사친중에 엄청 뚱뚱하고 성격이 그리 밝지 않아서 남자들 사이에서도 약간 은따 당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근데 제 눈엔 너무 센스있고 재밌는 친구였어요. 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2명과 함께 오랜시간동안 친하게 잘 지냈는데 대학 가서 살을 확 빼더니 오히려 본인이 변해서 저희를 무시하더군요. 너무너무 깜짝 놀라고 상처가 됐던 경험이에요. 간지나게 꾸미는 친구들이랑 어울리더니 저희 외모, 옷차림 지적질에 정말 큰 상처가...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시키고 싶지 않지만요. 막말로 본인의 감춰져있던 빛나는 모습들을 알아봐준건 우리였는데 정말 서운하고 섭섭해서 지금은 인연이 끊어졌네요. 씁쓸ㅠ_ㅠ
무관심한 사람이 관심을 갖게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장 얼마전까지만 해도 괴롭히고 혐오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사람들이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꾸는 모습은 인간혐오를 일으킬만 합니다
암 그렇고 말고요 이해합니다 저도 알아요
저보다 훨씬 엄청 살찐 남자가 저보고 여성으로써 매력이 없다는듯 대하더니 15키로정도 빼니까 만나는 사람 없으면 자기가 대시하겠다는둥 그러더라구요.
그냥 살찌든 안찌든 제 내면이 변하는건 아닌데 외면때문에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맞아요 70키로 넘을때 친한척 하면서 그래도 내가 너보다는 쫌 덜나가^^ 하던 년이
피눈물나게 죽을 각오로 살빼서 몸무게 앞자리 4로 돌입하니까 남들한텐 쟤 무슨 병걸렸냐 가슴 완전 실종됨 하며 흉보고
또 내앞에선 살 어떻게 뺀건지 어떻게든 정보 좀 빨아먹으려고 기웃기웃ㅋㅋㅋㅋㅋ
세상에는 그렇지않은 사람이 대다수라는 댓글이있는데, 좀더 나이먹고 많은사람들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대다수가 이런사람들입니다.
근데 이런 사람들이 본성이 못돼처먹고 선악에서 악의 쪽에 있는 인간들이냐 하면, 또 그렇지 않죠.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수많은 인간들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예쁘고 아름다운것에 눈이 먼저 가고, 할말과 하지않아도 될말을 구분못하고, 가끔 생각이 뇌까지 안가고 입에서 바로 튀어나오는, 그리고 무엇이 그릇된것이고 옳은것인지 자체를 아예 분간하지못하는, 부족하고 주관없고, 할말이 없으면 험담을 하고 욕을 하는 대다수 인간의 모습이죠.
그리고 한국은 더더욱 서열짓기를 좋아하는 나라다보니, 자신보다 못한것, 그게 외모든, 뚱뚱함이든, 직업이든, 나보다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을 보며 내가 더 낫다는것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그게 본문의 사람들처럼 무지하게, 입밖으로 나오는거구요.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상엔 저런 생각안하는 사람 vs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저런생각을 하지만 입밖에 내지않는 사람 vs 저렇게 생각하는걸 굳이 입밖에 내는 사람 vs 굉장히 소수의 저런생각은 안하는사람 (외모로, 행색으로, 직업으로 진심으로 먼지 한 톨만큼도, 차별하지 않는 사람은 솔직히 굉장히 소수죠.)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모태마름,이쁨을 가지고있으면 평생 이런거 모를것같지만, 적어도 오지랖심하고 우열가리기 좋아하는 이나라에서는, 외모아닌 다른 무언가로, 직업이 좋으면 직업 외의 무언가로, 돈이 많으면 돈 외의 무언가로, 어떻게든 한번은 겪고 알고 느낍니다.
이것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음 좋겠네요.
흥...그러다 외모 안따지는 남자 만나면
한눈에 반할거면서..
그러면 본인은 그냥 건강만 생각해서 살 빼셨나요?
또 힘들게 살을 뺏는데 뚱뚱하던 시절처럼 사람들이 대하면
' 아 인간들이 한결같아 마음이 놓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실 건가요??
원래 인간의 속성이 그런거 아시면 별로 실망 할 것도 없으실텐데 안타깝네요
저는 약간 달랐던게 살쪘을때는 별생각 없다가 살빼고나서야 아 사람들이 날 그렇게대하던 이유가 내 외모때문이었구나 느꼈었어요
저는 그동안 제 인성이나 성격의 문제인줄 알고 항상 더 나은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그때했던 피나는노력은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제 외모가 바뀌니까 갑자기 친절해지고 호의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허무하다고 느낄정도로...
오히려 그걸 체감하고 나니 살빠진이후에 더 우울했었어요. 더 외모에 집착하게되고..
많이 공감하네요...
저는 120kg였는데 5개월만에 97kg까지 뺐거든요(23kg 감량, 목표는 80~85)
그런데 엄마 한명 빼고 모든 친척들이 아직 멀었다, 어디가 살 빠졌냐는 등 비아냥 거리고 다녀요
심지어 사촌형 중 한명은 15kg 뼀는데 칭찬받고 용돈까지 탔는데 전 쳐다도 봐주질 않네요ㅠ
저도 예전에 스트레스가 심각했을때는 몸무게 10키로정도가 왔다갔다했어요.
빠른기간안에 그런게 아니라서 스스로는 심각성을 몰랐거든요.
하지만 사람들 반응이 진짜 회색없이 흑과 백으로 다르더군요.
정말 친한 친구몇명만 별말없었지만..
그래서..그냥 저는 스스로의 당당함을 위해서 계속 운동하고있어요.
손바닥뒤집듯 달라지는 다른사람의 평가따위 뭐가 중요한가싶더라구요.
살빼느라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세요^^
우리는 그런 차별하지말아요ㅎㅎ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도, 그냥 돼지였을 때도...
(제가 그랬다는 말입니다)
여전한 사람들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친구든 연인이든...
몸이 안 좋아서 살찌고, 그로 인해서 주위에서 저를 대하는 반응이 크게 다른걸 느끼고 난 뒤로 꽤나 씁쓸했고
특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크흐...인간 혐오증이 생길 뻔 한적도 있었는데...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체념 했어요..어쩌겠습니까. 외모도 당연스러운 경쟁력이자 스펙인 세상인걸요.
이걸 딱히 자본주의 탓하고 싶지도 않음. 과거라고 외모가 경쟁력이지 않았을거라곤 생각조차 안드니까요.
뚱뚱한 사람은 게을러서 오는 것이고 그것은 당연히 멸시해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또 그걸 당당하게 말하고 다닙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사람들을 멸시하는 거 보면 우리나라는 훌륭한 사회제도를 갖춰도 살기 힘들겠구나 싶습니다.
맞아요... 남자애처럼 하고 다녔을때는 모르고 살다가
살빼고 화장도 하고 머리기르고 파마도 하니 다른사람처럼 대하는게 참 웃겨요
백화점 갈때도 맨얼굴에 대충 입고갈때랑
엄청 신경써서 꾸미고 갈때랑 반응이 다른거랑은 차원이 다른 생소함...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대하니 더 거부감 생겼던 것 같아요...
그냥 사람에 대해 이런저런 ....그런 계기가 있었다는게 경험으로 치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근데 그게 사람의 본성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긴 해도 내가 당사자가 되어서 볼꼴 못볼꼴 다 보고나면 혐오감 들지 않을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도 조금은 비슷한 경험으로 사람을 잘 믿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국민학교로 입학, 초등학교로 졸업했죠) 당시에 어머니의 치맛바람과 더불어 이유모를 인기몰이로
거의 학교에서 유명인사로 고백편지만 연 2박스 정도 모으며 살았고, 학용품은 모두 생일선물로 다 쓸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마르고 키가 크지 않을거같았던지 보약 한사발을 하게되면서 급격히 몸무게가 두배 넘개 부풀었고
그렇게 중학교로 입학하면서 같이 올라간 그 많던 친구와 호감이 정말 싹 사라지더군요...
물론 그로인해서 그들이 저에게 무언가 해코지를 한것은 아니지만, 한창 민감할 나이때에 이 일을 겪고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사실 그들이 내게 무언가 해주었다기보단 내가 받았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이 거품이었을 뿐이기는 하지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 저도 물론 어리긴했죠.
그리고 전 결심하게되었던게,
평생 절대로 살을 빼지 않으리라.
외모만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을 내 주변에 두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결심하게되었습니다.
내 스스로도 너무 외모에 연연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순간순간 혹할때가 있어요
외모로 남을 괴롭히는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상당 부분의 호감이 외모에 좌우되는건 어쩔수가...
그냥 모두에게 이쁠 필요 없이 나 자신과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쁘도록 노력해요ㅡ
갑자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생각나네요...
딱 그내용인데 보다보면 느끼는게 많아요
근데 그게 해외도 좀 똑같아요. 제가 처음 미국도착했을때 머리도 짧고 좀 살이 찐 편이였었는데 뭐 친구로 배척한다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뭐 특별히 누가 관심주거나 그러지는 않았었는데 한학기 지나면서 같이 운동하는 친구가 생겨서 같이 운동하고 걔가 일자리도 소개시켜줘서 일하고 하면서 활동량이 많이져서 살빠지고 머리도 길어지니까 갑자기 전에는 관심도 안가지던 남자 애들이 말걸고 번호 교환하자고 하고 일하던데 남자애도 번호따가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하고 다시 살찌고 했더니 이젠 주변에 다 기혼자 친구들만 있어서 그런 문제는 못 느꼈는데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볼 때 마다 임신했냐고 물어봐요.
당뇨..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셨겠네요..
인슐린까지 맞고살지만.. 꿈도 희망도 안보여서..
화이팅 힘내세요! ㅠ 좋은 사람은 언젠가 만날겁니다..
저도 겪어봐서 알꺼같네요 못생기고뚱뚱했을때는
길거리에서 아무이유없이욕먹구 사람들반응도
별로였는데 살빼고이뻐지니까 반응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그후 역겨워서 사람들하고 관계잘안합니다 인생은 혼자사는겁니다
우선 박해&차별은 나쁜거 맞아요(작성자님 케이스는 화나실만함)
그렇지만 대우가 달라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이 외국어를 배워서 언어를 유창하게 한다던가, 노래를 배워 음치에서 노래방 가왕으로 된다던가
아니면 공부를 해서 시험을 합격한다던가 하면
바뀌는데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짐작할 수 있구요, 대단하다고 느끼죠
당연히 보는 눈과 대접이 달라 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백수라거나, 피부가 더럽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살이 심하게 쪗거나, 무능력하면 호감보단 비호감에 가까운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작성자님 경우처럼 대놓고 괴롭힌다던가 잔소리 하는 애들은 나쁜 애들 맞아요
그런사람들은 혼나야함 ㅇㅇ
남자인 저도 무시당하는 것을 많이 느껴요. 워낙 요요가 잘와서 주기적으로 느낍니다 ㅎㅎ
ㅎ 대부분 남을 깔아뭉개려는 습성을 갖고 살죠. 저조차도 때론 남 무시하는 말이 툭 튀어 나오기도 하고... 반성하고 그럽니다. 전 그런 분들을 용서도 하고 무시도 하고 싸움도 하고 그러는데 그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여튼 마음이 아리따우신 글쓴이 꽃 길만 걸으세요~
원래 안그래야되는겁니다. 팔짱낀 게이커플 휠체어탄 사람 흑인이라고 침뱉고 발로차고 무시하는건 몇십년 전에는 원래였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그렇지않습니다 원래라는 이름으로 폭력과 차별을 정당화해선 안됩니다
쉽게 말하면, 본능에 이끌려서 쉽게 말하는 사람들
외모적인 것으로 호감/비호감을 가지는 것은 문제없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비호감을 들어내는 사람들.
아마 "그냥 아무 생각없이(의도없이) 말했다"하겠지만,
세상에 그냥이 어디있습니까. 본능에 따라 말 뱉는거지....
좋은 사람을 만나세요. 애인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정말 착한 친구요. 그게 인생에 있어 하나의 성공점이라 봅니다.
지병으로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살이 한 25kg는 쪘어요 그런데 날씬할때는 못느꼇던.. 뭐라고 해야하나
어디가서 무시는 안받고 살았는데 살찌니까 모르는 사람한테도 하대받고..
근데 저는 약 끊으면 빠지는 살이지만 약 끊으면 죽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덩치 큰 저의 삶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뚱뚱한 내 자신도 좋아요 늙고 병들고 아프고 여러가지 모습의 내 자신을 그냥 좋아해줄려고요. 약 때문이라는걸 일일히 이해 시킬 힘도 없고
대부분은 약에 대해 설명하면 그럼 안먹으면 되잖아 라는 뇌 빻은 소릴 해대서.. 그냥 빅사이즈 옷 입고 맛있는거 먹고 운동 하면서 자기만족 할랍니다
요즘들어서 꼭 하는 말.. "머리 검은 짐승은..."
어릴때부터 배우는게 협력이 아니라 과도한 경쟁 사회라서 외모차별이 심해진 것 같아요. 스트레스. 압박으로 개성을 존중할 여유따윈 없는.. 그래서 사람 귀한줄아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바꿔야죠.
이나라의 패악입니다 자신이나 잘하고 살라고하세요 남 신경 쓰지말고 ...
학창시절에 겪은 폭력이라던지 생판 모르는 남한테 그러니 살이찐다며 고나리질 하는 건 분명 잘못된 행동 맞지만,
대학생활에서 겪으신 일들.. 예쁘고 멋져진 사람에게 그동안 관심없던 사람이 관심을 보이는건 잘못된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그게 당연한거고 또 어느정도는 그걸 원해서 살빼신 것 아닌가요..? 학창시절에 다이어트 하신 이유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라면서요..
물론 사람이 예쁘고 아름다운거에 끌리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못생긴 사람 앞에서 말과 행동으로 티내는건 상당히 무례하고 인성 시궁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는 '무례함->관심' 으로 바뀐 사람들은 걸러내시고 '무관심->관심' 으로 변한 사람들의 호감표시는 지레 겁먹지 말고 어느정도 즐기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은 외모만 보고 이러는걸거야! 도 일종의 색안경이 아닐까요?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에게 시비거는건 차별이지만 무관심한건.. 그사람 나름은 평범한 사람처럼 대한걸 수도 있어요;
걸러요. 사람 다 다른데 그 와중에 진짜 좋은 사람 별로 없습니다. 더러운 꼴 본 대신 사람 분별할 시야 넓혔다 생각하고 강물에 사금 찾듯 살면 되요. 얄팍한 사람, 비열한 사람, 멍청한 사람들은 딱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거리 유지하며 살면 되고요.
자기 맘에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는건데 남이 그걸 망치게 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