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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관련 FAQ 및 최신 정보 (2020.01.29. 2300)

안녕하세요 MLBPARK 여러분 여왕의심복이라고 합니다.


 최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으로 인해서 많은 우려를 가지고 계실 듯합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이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을 연휴 동안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예방의학전문의로 현재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감염내과 전공은 아니지만, 2015년부터 신종 감염.병과 관련된 여러 경험이 있고,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신종감염.병 유입 사례에서 정부 내에서 역학조사팀장으로도 일했습니다. 이후 여러 감염.병과 관련된 학술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위험 의사소통(Risk communication)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이러한 업무를 잘 수행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훌륭한 분들이 계시지만, 대부분 현장에서 나가 계셔서 제가 대신한다는 의미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질문해주세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어떠한 질문이든 관계없습니다.
2. 현재 나무위키에서 정보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황은 나무위키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와 여러명의 전문의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3. 많은 공무원과 의료인력이 고생중이십니다.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4. 이글은 PGR21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제가 직접 퍼나른 것이고 가급적 MLBPARK에도 피드백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수정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가급적 의학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평이하게 기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도 시간날때 마다 정보를 추가해서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5. 언제든지 퍼나르셔도 됩니다. 
6. 엠팍은 염.병이 금지어군요. 감염.병 단어를 읽으시다가 어색하셔도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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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1. 어떤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할 수 있나요?
최근 2주이내 중국방문력이나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가 아니신 경우에는 현재 가지고 계신 증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는 근거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발열이 있으며,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후통(목따가움), 설사 등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을 시사하는 소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최근 2주이내 중국 우한을 방문하셨고, 지금 발열, 기침, 근육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실 수 있습니다. 우한 이외의 다른 지역의 경우 현재 지침 상은 폐렴이 흉부엑스선촬영, CT 등에서 확인되어야지 의심환자에 속하십니다. 그러나 호흡기계 증상이 중국 방문 후 2주이내 있으시다면 질병관리본부(1339)에 전화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질병관리본부 핫라인(1339)통화가 어렵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핫라인에 2020년 1월 27~8일에 사이에만 수만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감기 증상이 있는 많은 분들의 연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가 없고, 이러한 감기에 대해서 진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불필요한 검사이며 의심환자 및 밀접접촉자에 대한 대응을 늦추기 때문에, 2주이내 중국 방문력이 없으신 경우 전화를 하셔도 검진 등을 받기 어려우십니다. 만약 본인께서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실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먼저 연락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히 통화가 필요하신 경우 차분히 다시 전화를 걸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우한 방문 후 또는 중국 방문 후 열이나고 감기 증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많이 불안하시고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기본적인 원칙은 1339연락 후 지시에 따르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1339 연락을 계속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보건소나 119도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받아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병원에 직접 가시더라도, 반드시 미리 연락을 하시고 방문하셔야합니다. 연락없는 방문으로 의심환자와 의료진이 준비없이 의심환자와 접촉할 경우 응급실 전체가 폐쇄됩니다. 
집안에서도 가급적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을 지키시고, 가족과의 접촉도 차단하셔야합니다.
4.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경로가 무엇인가요?
이번 바이러스 감염은 비말감염이 주요한 경로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감기와 유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말감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폐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이것이 기도로 나오면서 가래나 침이되고, 기침, 재채기, 콧물등을 통해서 외부로 나오면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접 침이나 가래가 얼굴에 튀거나, 가래나 침이 튄 물건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잡고, 그것이 다시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서 전파가 완성됩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방법이됩니다.  
5. 결막, 안구, 눈을 통해서 감염이 된다는데 걱정이 됩니다. 
 눈으로 직접 침이나 가래가 튀어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이 눈의 결막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스크의 착용을 더 강조하는 의미가 있는데, 마스크는 자신을 보호하는 의미도 있지만, 타인을 보호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자신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다른사람에게 침, 가래가 튀는 것을 막아줘야합니다. 
또한 자주 손을 씻어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하며, 가급적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아야합니다. 이는 모든 감염.병에서 동일합니다.  하지만 보안경 착용 등은 권장되지 않는데, 잘 관리하기도 어렵고, 오랫동안 착용하기도 힘들고, 감염 가능성도 일반적인 경로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할 정도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 무증상인 상태에서 전파시키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것은 어떤 것인가요?
 호흡기 신종 감염.병 방역의 대전제는 무증상인 감염자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매우 낮거나,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잠복기가 지나서 증상이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무증상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감염인이 있는 경우 방역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이루어진다는 근거는 매우 미약하며, 의학적으로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정도로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경우는 필연적으로 발열이 있거나, 다른 증상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알려진 사례의 대부분은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경우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열 등은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기 떄문에, 체온 측정 등이 중요합니다. 
중국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다른사람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은 현재까지로도 낮은 상황입니다. 외국과 국내 학자들은 이러한 발표가 중국당국의 대응에 대한 변명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7. 우리는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마스크 착용과 자주 손씻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기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 이상의 방법도 없고, 마스크착용과 손씻기 만으로도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은 막을 수 있습니다. 
8. 카페 등에서 접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 까요?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카페 등에서 접객을 하실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습니다. 최대한 카운터와 손님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시고, 자주 손을 씻으세요. 손님도 주문하실때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등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9.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얼마나 중요한가요?
너무나 중요합니다. 두가지만 잘지키셔도 이번 상황은 거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 마스크는 무엇을 써야하나요?
어떠한 종류의 마스크도 도움이 됩니다. N95 등의 의료용 마스크는 올바른 착용도 어렵고, 내구성도 떨어져서 KF94 정도의 마스크면 충분합니다. 또한 마스크는 소모품입니다. 빨아서 사용하시면 안되고, 최소한 3일 사이에는 교체해주세요.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1회용입니다. 자주 갈아주실 수록 좋습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이 완전히 가려지셔야합니다. 천마스크, 황사용마스크 등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착용하세요. 
11. 손씻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반드시 손세정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밖을 다녀오실 경우 손을 씻으시고, 비누를 이용해서 구석구석 씻어주세요. 가급적 건조기를 사용하시고, 1회용 핸드타월을 사용하세요. 손은 자주 씻으실 수록 좋습니다. 만약 손 세정제를 사용하신다면 메이커보다 유효기간이 중요합니다. 새로 구입한 것을 사용하세요.
12. 가정내 소독제로는 무엇을 사용하나요?가정용 락스를 1:10정도로 희석한 것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비싼 전문 소독제나, 에탄올등은 쓰셔도 무방하지만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또한 가정을 열심히 소독하시는 것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13. 해외여행 다녀와도 되나요?
현재까지 상황으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개인 위생에 주의하셔서 다녀오셔도 됩니다만, 당장 몇개월뒤 일까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단 당연히 중국여행은 정말 급한일이 아니면 당분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항에서는 반드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에 주의하세요.
14. 감기에 걸리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도 생기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이기 떄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주의하셔야하는 것입니다.
15. 인플루엔자 등 백신 접종해도 되나요?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오인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보다 인플루엔자감염이 더욱 무섭습니다. 모든 백신은 걱정없이 진행하시면 됩니다. 
16. 전세기로 들어오는 교민들이 걱정됩니다.
 교민들은 증상이 없는 분만 탑승하신다고 하며, 도착 후 지정 장소에 격리되셔서 검사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잘 관리될 경우 위험은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7. 직장, 집에서 일하는 중국인이 걱정됩니다.최근 2주이내 중국을 다녀오시지않은 중국분들은 우리나라 국민과 동일한 위험을 가집니다.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18. 우한 폐렴을 우한폐렴이라고 왜 말하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하나요?
학술적으로 특정 지역명을 칭하는 병명은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바이러스 명도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고 부르지만 사태가 종결된 후에는 다른 명칭이 부여될 것입니다. 
19. 치료가 되어도 폐손상이 일어난다는데 정말인가요?
어떠한 종류의 폐렴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도 폐손상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있지만, 다른 폐렴에 비해서 더 발생률이 높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20. 언제쯤 이 상황이 진정될까요?
예상이 매우 어렵고 중국 정부의 대응에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전해오는 정보로는 중국이 매우 강력한 국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효과가 있을 경우 3~4달 후에는 사태가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매우 예상이 어렵습니다. 
21. 사망률, 치명률, 회복률 등등은 어떻게 되나요?
이러한 정보는 이번 유행이 모두 끝나야지만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오는 정보는 부정확합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근거로 치명률은 메르스나 사스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초감염재생산수(감염력)은 메르스나 사스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학술지에서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의 정보라서 확정적인 값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22. 영국 등의 연구소에서 감염자가 수십만에 이를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인가요?
최소한 현재 중국정부가 발표중인 수치보다는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비교적 일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감염.병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23.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언제 가능한가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수개월 내 백신과 치료제가 생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24. 우리나라에 대규모 유행을 할 가능성이 있나요?
예측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한 이상 확진자의 유입은 계속될것이며, 지역사회의 감염을 일으키기 전에 찾아내고, 방역하는 도전이 계속 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방역수준은 메르스 유행 이후로 매우 수준이 높습니다. 모든 당국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중국여행력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문진에 임하고, 증상을 보고하고,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마스크착용, 손씻기를 도와주셔야합니다.  앞으로 1달이 큰 고비가 될 것입니다. 
25.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나이든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일반적으로 동반질환이 있으신 어르신이 위험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6. 왜 강제 조사나 입국 거부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렵나요? 
감염.병 대응에 과도한 공포나 혐오 정서가 포함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는 유증상자가 자신의 증상을 숨기거나, 과거 방문력에 대해 거짓을 말하는 동기로 작용하고, 이것이 정말 위험합니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이 가해지고 있고, 처벌하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법적인 것은 둘쨰치고, 실제 처벌하거나 징벌적 손해 배상을 시행할 경우, 누가 나서서 검사를 받으려고 하겠습니까? 감염.병 통제는 정보공개와 환자에 대한 보호가 동시에 수행되어야합니다.
27. 신생아, 영유아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도 두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신생아나 영유아들은 기본적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기회가 적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집 같은 보육시설을 가는 경우 더 불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국내에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없어서 보육시설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있어 추가적인 위험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육시설은 그 자체로 매우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당연히 보육시설은 보내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맞벌이 부모인 경우 이것 또한 매우 어려운 일임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심한 콧물, 기침과 발열이 있는 경우는 일단 소아과 진료롤 보시고, 전문의 진단에 따르시는게 좋습니다. 
28. 잠복기 중 감염이 가능하다는데 사실인가요?
잠복기와 증상 발현기는 무자르듯 딱 떨어지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환자 본인이 인지하는 증상 발생 시점(예:오늘 아침부터 열이 났어요.)와 실제 증상이 발생한 시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이나 역학조사를 할때에는 증상발생 시점 이전에 어느정도 여유 시간을 둡니다. 현재로써는 잠복기 중 전파가 가능한지에 대한 근거는 불명확합니다. 물론 몇몇 바이러스 감염이 잠복기에도 전파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29.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에 진료 예약이 있습니다. 방문해도 되나요?
네 특별한 지침이 없는한 전혀 문제 없으십니다.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이 있는 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입원하는 병동과 병원자체는 출입구와 공조 등이 완전히 분리되어있고, 의료진 또한 분리되어있습니다. 걱정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30. 외부에 노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얼마만큼 생존가능한가요?
이번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결과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외부에서 48시간 정도 최장 생존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만, 실제 감염력이 유지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에 노출된 바이러스는 표면에 따라 다르지만 수시간 이상 감염력을 유지할 정도로 생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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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보 업데이트 
1. 3, 4번쨰 확진자의 잠정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3번째 4번째 확진자의 잠정 역학조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현재 연락을 받으셨을 듯합니다. 해당 지역 주민이시더라도, 연락이 없는 경우는 일단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2. 무증상자 전파가능은 근거가 미약하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474&fbclid=IwAR34e0EMeInkQsizZsuVy_3ZRMBoI3H4R4-Iw1YzJTcbyk1LrpNHnQBklRM
우리나라에서 제가 가장 믿고 신뢰하는 두분의 감염내과 교수님이 좋은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특히 아랫부분에 남겨주신 무증상전파자 이야기는 '중국당국의 무능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부분'에 매우 공감합니다. 
3. 중국의 확진자가 28일 하루 사이 1,885명 늘어났습니다. 
중국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월 28일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885명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두가지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중국 내의 환자 현황이 중국당국이 예상하는 것보다 외국 연구진의 주장(수만명)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두번째는 중국 당국의 확진검사 및 환자 파악 역량이 확충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전자는 이미 예상되는 결과였고, 후자는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아직까지 중국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습니다. 
댓글
  • 라이코스 2020/01/29 00:13

    우한폐렴으로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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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펭귄 2020/01/29 00:13

    정보 감사합니다.
    세번째 확진자 들렀던 음식점 상호명도 혹시 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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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세대교체 2020/01/29 00:14

    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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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파크 2020/01/29 00:14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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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시피88 2020/01/29 00:14

    고생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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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nny10 2020/01/29 00:14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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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dyjun 2020/01/29 00:14

    역시 학계도 중국은 못 믿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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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엽 2020/01/29 00:15

    란셋에 나온 연구보면 젊은층에서 유병률이 높던데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폐렴의 양상과 비슷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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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파크 2020/01/29 00:15

    수만통의 전화,,,
    고생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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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라시 2020/01/29 00:17

    사이토카인 폭풍은 특정 성별, 특정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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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뚫갉뗍칡 2020/01/29 00:18

    국경폐쇄에 대해서
    다짜고짜 WHO권고 얘기하는 정부나 언론의 발표보다
    글쓴이의 26번 답변이 훨씬 진정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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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심복 2020/01/29 00:18

    사이토카인 폭풍은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이번 감염에서 정확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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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심복 2020/01/29 00:19

    란셋 연구는 굉장히 초기 정보라서 확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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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니친니 2020/01/29 00:20

    좋은 정보 글이네요. 추천하고 스크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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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전장관 2020/01/29 00:22

    이미 우한인들이 중국 전여구및 세계 각지로 퍼져나간 상태라 우한에서 들어오는 중국인이나 한국인만 위험군인게 아닙니다.
    중국의 다른 곳을 거쳐 들어온 중국인 한국인을 비롯 그외 외국인들 역시 경로가 같다면 위험군입니다.
    또한 이미 해외로 빠져나간 보균자와 접촉한 인원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올 경우 이에 대한 역학조사는 불가능에 가까울 뿐더러 이미 기접촉한 인원은 기하급수적일 거라고 봅니다.
    중국에서도 우한바이러스의 최초 진원지에 대해 설왕설래 하더군요. 화훼시장에서 검출됐다거나 수산시장에서 대량검출됐다거나 하는 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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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스 2020/01/29 00:22

    보유하고있는 검사 키트가 3000개 정도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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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심복 2020/01/29 00:24

    말씀하신 정도 분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사 키트는 곧 보충될 듯합니다. 제작에 시일이 조금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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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 2020/01/29 00:24

    정보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5세아이데리고 다낭 여행을 2월중순에 할 예정인데 취소해야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중인데 의견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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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전장관 2020/01/29 00:25

    우한시와 중국 당국은 우한 내에 긴급 병동 및 구호시설을 건설중인데 3개월 안에 10만석 규모의 병동을 짓는 중이랍니다.
    현재 5천 명에 가까운 우한인들이 확진을 받았고 사망인 수가 100명을 넘었는데 확산 속도를 볼때 현재 규모는 빙산의 일각이라는거죠.
    이미 우리나라나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왔고 특히 일본에선 2차감염 환자도 나왔으니 우리나라도 불안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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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심복 2020/01/29 00:26

    해외여행을 제가 조언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글에 있는 바와 같이 중국이 아닌바에는 어디든비슷할 듯합니다. 공항만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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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됴르 2020/01/29 00:30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는 정확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일반 감기로 여기고 넘어갈 가능성도 높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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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의심복 2020/01/29 00:38

    진단키트는 RT-PCR 시약입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정확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검사계의 혁명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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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힝우왕굳 2020/01/29 00:41

    안녕하세요 여왕의심복님.
    시사건건에서 영상으로 뵈었는데
    불펜에서 글로 뵙게 되네요ㅎㅎ
    본 업무로도 바쁘실텐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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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궁 2020/01/29 00:42

    혹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감염자가 뱉은 바이러스가 물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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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됴르 2020/01/29 00:50

    우궁// single strand RNA virus라서 오랜시간 숙주 밖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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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9 00:57

    유익한 글 감사 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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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궁 2020/01/29 00:58

    만됴르// 그럼 괌이나 하와이 리조트 여행지에서 수영장을 이용해도 별 문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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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동70년생 2020/01/29 02:38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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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돌스키 2020/01/29 03:32

    정보감사합니다 주변지인보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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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is1 2020/01/29 07:58

    무증상 감염 팩트라고 하네요.
    옆에 의대생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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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록선정 2020/01/29 08:05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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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yes 2020/01/29 08:0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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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정원 2020/01/29 08:21

    좋은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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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돌 2020/01/29 09:09

    락스로는 전혀 소독안됩니다.
    유효균주에없어요
    최소 이디와입스나 버콘정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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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밥Bebop 2020/01/29 09:14

    수고하십니다. 중국쪽 발표로는 신종코로나 발생후 우한에서 타지역, 타국가로 이동한 인구가 500만이 넘는다 그러던데 한국쪽으로 입국한 인원도 6000명이 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도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미 늦은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스페인독감과 치사율이 비슷한거 같은데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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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다람쥐 2020/01/29 09:26

    우한의 간호사라는 사람이 당국이 숨기고 있지만 이미 2차 변종까지 확인된 상태라고 하는 영상을 올렸었는데, 이런 영상들의 경우 신빙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2차 변종이 일어났다고 하면 많이 위험한 상황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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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tensen 2020/01/29 09:31

    좋은 정보글에도 저런 댓글.. 저런 뻘댓글 달 시간에 마스크나 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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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거인 2020/01/29 09:46

    감사합니다. 글에서 정성과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추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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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나 2020/01/29 10:14

    말씀하신거 쭉 보니까 우한폐렴이라고 뭐 특별하게 치사율이 높거나 한 질병은 아닌가 보네요.
    그냥 폐렴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질병에 대한 공포가 너무 퍼지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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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355576 2020/01/29 10:25

    1. 26번의 경우, 확진을 받았다는 것으로 처벌하자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우한에서 왔고,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증상이 나타난 상태로 돌아다녔다는 것때문이지요. 대만에서는 감염자가 동선과 증세를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는데, 3번 확진자 분도 동선을 밝히지않았죠.
    2. 무증상 감염의 경우,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290950
    Who에서도 그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한 상태니 무조건적으로 낮다라고 할수만은 없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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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코와몰리 2020/01/29 10:32

    좋은 글 완전 동의하고 추천드립니다. 특히 26번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감염자들이 의료기관을 믿고 몸을 맡길 수 있게 해야지 감염.병 환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퍼지면 이들이 병을 숨겨서 조사하기 너무 어려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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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코와몰리 2020/01/29 10:36

    10번 관련해서 사족을 좀 달자면, 습기가 찬 마스크는 병원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마스크를 자주 교체해주셔야 효과를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 마스크는 효력이 떨어집니다만 마스크를 안하는 것보다는 종이 마스크라도 하시는 쪽이 효과가 엄청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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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20/01/29 1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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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전장관 2020/01/29 11:48

    우한 현지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외부 영상통화를 통해 보내온 영상을 보니 마스크를 두 겹으로 착용하고 물안경까지 쓰고 외출을 하더군요. 시내 상점에 사람이 거의 없고 약국 주변이나 조금 있는데 그 약국들도 문을 다 닫았더군요. 황량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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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is1 2020/01/29 11:50

    46355576// 수퍼감염자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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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쿈스 2020/01/29 11:58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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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phaqo 2020/01/29 14:07

    지인들에게 공유해갈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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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최채흥 2020/01/29 15:31

    훌륭하십니다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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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하하 2020/01/29 16:09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93918
    우한교민 유증상자도 전세기 분리해서 데려온다고 하네요. 본문내용과 달라서 댓글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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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톨로지 2020/01/29 16:41

    아 이거 다른 곳에서도 본 것 같은데 현직 의사 단체에서 직접 작성하는거라고 직접 보게될 줄은 몰랐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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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dcfs 2020/01/29 17:05

    라이코스// 베충아 미국 FDA, CDC에 가서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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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늉불량자 2020/01/29 17:06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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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호수 2020/01/29 17:26

    무증상자 감염이 사례도 나왔고 WHO에서도 공식 인정했는데 잘못된 정보가 담장에 올라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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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비 2020/01/29 18:39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는 WHO가 어느 증상에서
    감염력이 있는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했고, 그 사례인 루씨의 경우도 장기간 접촉했던 가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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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필교정 2020/01/29 19:32

    훌륭하십니다. 세상에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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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9 20:50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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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로하지 2020/01/29 21:09

    위 리플중에.. 수영장 수준의 물로는 전염이 어렵다고 한다면... 별걱정 다한다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밖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배달시켜 먹을떄.. 뜨거운 음식이라면 괜찮고? 차가운 음식이라면 위험하다?
    음식을 통해 전파, 전염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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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기계 2020/01/29 21:13

    제3국에서 중국인과 접촉했다면 잠재적 위험은 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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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알자 2020/01/29 22:01

    광저우도 폐쇄 수순 밟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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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릉도원경 2020/01/29 23:18

    좋은 정보 감사하고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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