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저에게 갑자기 그랬어요...
"아빠. 죽는거 슬픈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도 없는 아이가
뜬금없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럼 너도 다시 태어난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나이가 많아지고 다 이렇게 되는야" 하고 빙그레 웃더군요.
아직 단체생활 전이었고 이 아이가 접촉한
다른 모든사람에게 물어봐도 이런 이야기는 해준적이 없습니다.
EBS 어린이프로를 제외한 티비를 안보는 집이라
기타 미디어에서 접촉했을 가능성도 없어보여요..
이제는 5돌 지금도 가끔 물어보고는 합니다.
그 중 한마디가 기억에 남네요.
"구름도 되고 학도 되지만 쉬운것이 아니고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난다..."
뭔가 심오한듯하지만 오늘도 킨더조이 사달라고 대성통곡하는 녀석을 보면
믿음이 안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참고로 환생 전생에 대하여 아이에게 물어보면
답해주는 녀석들이 꽤 있다네요..
어릴수록 그렇다고 하는데
자녀가 어리다면 물어보세요^^
신기하다...
전생에 뭐였을까요? 다시만났다면 어떤사이었을까요?
신기하네요
망각의 차를 안마셨나봐요
혹시 아직도 그런 얘기하면 금세기의 철학을 서양 합리주의 사상의 역사를 고찰하면서, 종교적인 시점에 의한 앞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어떻게 행해질지에 대해 대신 물어봐주시면 안 될까요?
근데 애기들은 워낙에 아무말이나 해서... 타자치는 원숭이 같은 개념인지 아니면 진짜 전생이 있는건지 모호하네요 궁금쓰... 만약 환생이 있다면 저는 제 최애 옆집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실물 볼꺼야 ㅠㅠㅠㅠㅠ
아가가 시인이다 말이어쩜이리이쁘니...♡
저는 무교인데...
영원한 천국에서 사는 것 보다 환생이 하고싶어요.
그래서 웹툰 신과함께도 재밌게 봤어요ㅎㅎ
오 흥미롭네요
그 전에는 킨더조이가 없었을테니 사달라고 우는게 당연하겠네요
신기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기억이남아있다면 다시 만날수있겠네용..흥..미..진..진..
근데 예전부터 생각해온게 있는데
아예 안태어나는게 고통도없고 싸움도없고 막 그런데 왜 굳이 다시 태어나는지 궁금한...
또.. 제가 이렇게 살고있는것도
전생이 약간..?이라도 반영된것일지..
5살 딸이 있는데 4살이던 작년부터 문득문득 내집에 엄마도있고 아빠도있고 오빠도있고 동생도 있다며 가야겠다고 합니다. 엄마는 여기 내가 있는데 어딜가냐 여기서 살자 하면 알겠다하면서도 내집엔 이장난감도 있는데 이것도 먹어봤는데 이럼서 문득문득얘기해요. 요즘도 이따끔씩 '내집' 이야기를 합니다. 들어보면 계속 일관되게 얘기해요. 거기서 잘살고있었는데 배타고 엄마한테 온거라고도 하고.. 전생의기억이겠거니..싶기도 하고 나중에 갈거라고 하는거 보면 뭔가 전,후생같은 개념인가싶기도 하고 그래요
큰애도 5살이 되기전 언제인가 뜬금없이 이야기하더군요. 하늘의 큰 꽃밭의 주인이었는데 흰수염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가라고해서 왔다고..
둘째는 몇 명과 같이 기다리다가 우물같은데 보니까 엄마가 제일 상냥해보여서 엄마한테 왔다면서..
그런데 깜깜하고 답답한데서 오래 기다려야됬다고..
집에 tv도 없고 그런 전생이나 환생이야기를 접할곳이 없는 상황인데 애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니 신기했어요. 그냥 하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상황설명이나 표현도 정확하고.
커가면서 차츰 잊더니 요즘은 예전에 그런이야기를 했다하니 뒹굴며 웃어요. ^^;
정말 님이 말씀하신 아이의 일들이 모두 진짜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죽기전에 사랑하는 제 동생들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그게 안되면 제가 죽고나서라도 꼭 어디선가 다시 만나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들도 5살 정도에 태어나는 과정을 말해주던데요
다들 하얀빛에 둘러 쌓여 있다가 자기만 지구로 떨어 졌는데
도망 가고 싶었지만 꽁꽁 묶여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리고 지구를 통과할 때 너무 뜨거웠다고 하네요
이런 말을 하면서 잠이 들라 하는데
마지막 하는 말이.
빨리 죽고 싶다 아빤 몰라 죽음이 얼마나 좋은지
였습니다
본문의 글도 댓글들고 너무신기합니다
다른경험담도들려주세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