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다른 세상에서 온 수수께끼의 방문자! 노동 계급의 대변인으로서 스탈린, 사회주의, 그리고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사람.'
'이제 단 하나의 초강대국만이 존재한다.'
1938년, 우크라이나에 우주선 한 척이 떨어진다.
그리고 30년 뒤 냉전시대, 소비에트 연방의 인민 영웅이 나타나 자본주의 세계에 충격을 주게 된다.
그 뒤 미국은 천재 과학자 '렉스 루터'에게 슈퍼맨을 제압할 방법을 찾게 한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하는 슈퍼맨. 이 과정에서 렉스 루터의 아내인 '로이스 루터'와 만나게 되기도 한다.
"난 대중을 돕기 위해 모스크바에 왔어. 난 노동자지, 연설가가 아니야."
처음에 슈퍼맨은 순수하고,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스탈린이 죽은 뒤 슈퍼맨은 유일한 후계자로 지목받게 된다.
"슈퍼맨이 그들을 구하러 왔소."
이후 슈퍼맨은 고향 친구가 굶주리는 것을 보고서 소련을 이끌어 사회주의 락원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신에게 도전하려 했던 인간이었던 그는 확실히 그의 무리 중 군계일학이었다.'
그 와중에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없애기 위한 계락을 계속 꾸미면서 일종의 라이벌 관계가 된다.
루터의 계략들은 항상 실패했지만, 브레이니악을 이용한 작전에서는 스탈린그라드를 영구히 병 크기로 만들어버리는 등 선전하기도 한다.
"20년이 흐른 지금, 전세계가 우리의 동지입니다."
"우린 그의 애완동물이야. 우리에 갇힌 동물들이지. 우리를 먹여 주고 모두에게 살 집을 구해 주었을지는 몰라도, 그 괴물이 집권하는 동안은 우린 절대 자유롭지 못할 거야."
소련의 령도자가 된 슈퍼맨은 미국과 칠레를 제외한 전세계를 무혈혁명으로 공산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유를 빼앗기고, 심지어는 불복종하는 이들은 뇌개조 수술을 통해 로봇으로 전환되게 된다.
'배트맨. 완벽한 질서가 갖추어진 세계의 카오스 세력. 소비에트 드림의 어두운 단면. 체제가 존재하는 이상 절대 사라지지 않을 반항의 표상. 검은 옷을 입은 무정부주의.'
이러한 슈퍼맨의 독재정치 하의 소련에 슈퍼맨에 맞서는 한 반동분자가 등장했으니, 그 이름은 '바트만코프'
"우린 이 두꺼운 두개골 안에 지구상 가장 위험한 무기들을 품고 살아간다고."
"우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길들일 수 있는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이 아니야! 우린 사람이야! 인간이라고!"
바트만코프는 여러 테러활동 등을 하고 슈퍼맨에게 한방 먹이기도 했지만, 결국 슈퍼맨에게 패배하고 자폭을 선택한다.
'난 그들에게 유토피아를 제공하려 했으나, 그들은 지옥에서 살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허나 바트만코프는 죽었지만, 그의 의지를 잇는 자들은 계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범죄는 존재하지 않았다.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우산을 갖고 있다는 브레이니악의 확신이 없는 한 비도 내리지 않았다.'
'60억의 인구가 있는데 거의 한 명도 불평하지 않았다. 혼잣말로도.'
한편 슈퍼맨의 독재정치는 더 강해졌지만, 체제 하의 모든 이들은 직장을 가지고, 취미를 가지고, 여가시간이 보장되는 유토피아가 만들어진다.
'2월이 되자 모든 미국 시민의 소득 수준은 두 배로 높아졌고 3월에는 다시 그 배가 되었다.'
'그가 집권한 지 6개월이 지나자 미국의 경제는 활기를 띠었고, 국민들은 행복했으며, 대통령 지지율은 역사상 유래없는 100%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대통령으로 지난 세월동안 슈퍼맨과 맞서 온 렉스 루터가 당선된다.
그 역시 슈퍼맨의 소련 못지않게 미국을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렉스 루터는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인의 시체에서 '반지'를 찾아 프로젝트 '그린 라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축하해, 슈퍼맨. 방금 지구상 최고의 유명인 두 사람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알아봤군."
그리고 때가 오자, 루터가 슈퍼맨의 기지에 단신으로 침입한 사이, 그린 랜턴들도 소련과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게 된다.
"난 내 방식대로 당신과 싸우기 위해 여기 온 거야, 강철의 사나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성과 뿔을 맞댈 준비가 되었는가?"
"그와 논쟁을 시작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슈퍼맨. 레벨 9 지성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죽음의 덫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제 계산에 따르면 그는 14분 내로 당신의 자.살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루터는 슈퍼맨에게 논쟁을 걸지만, 이미 슈퍼맨에게 재사회화된 브레이니악에게 선빵을 당한다.
"다들 대통령의 디자인을 기억해. 박스 안에 박스가 있고, 그 안에 무한한 숫자의 박스가 있다!"
"생각의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적을 상대로, 사고에 기반을 둔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별로 영리하지 못했군, 조던 대령."
또한 의지력을 무기로 쓰는 그린 랜턴 군단도 생각의 속도보다 빨리 움직이는 슈퍼맨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렇게 렉스 루터와 미국의 총공격을 실패하고 전세계가 소련의 지배하에 놓이는 듯 했다.
결국 백악관에 도착한 슈퍼맨은 로이스 루터와 두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사실 우리에겐 마지막으로 남은 무기가 하나 있지요, 슈퍼맨. 거짓말인 것 같으면 내 안쪽 옷주머니에 있는 편지를 한 번 보세요."
그러나 렉스 루터의 비장의 수는 아직 남아 있었다.
'그냥 세상을 통째로 병 안에 넣어 버리지 그래, 슈퍼맨?'
이전에 브레이니악은 스탈린그라드를 병 크기로 축소시킨 적이 있었는데, 이를 다시 되돌리지 못한 것은 슈퍼맨의 오점으로 남게 된다.
루터는 단 한줄의 글로, 지구 전체를 독재통치하려는 슈퍼맨이 브레이니악과 다를바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유토피아가 눈앞에 보이는데 지금 멈출 수는 없습니다, 슈퍼맨. 그들에게 완벽함을 거절하는 것은 그것을 강요하는 것보다 더 도덕적으로 타락한 행동입니다."
"나를 괴물이라 부르면서 죽지 마라, 슈퍼맨. 너와 난 똑같은 생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슈퍼맨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침공을 멈추려고 하지만, 브레이니악이 배신하게 된다.
사실 브레이니악은 재사회화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슈퍼맨을 이용해 전 세계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나를 이 모함의 심장부에 들게 한 건 그의 첫 번째 실수였어, 여보.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실수는 인간 지성의 지략을 과소평가한 것이지."
그러나 브레이니악은 방심 때문에 아직 살아있었던 루터에게 당하고 만다.
그러나 브레이니악에게는 자폭 장치가 있었고, 이는 곧 폭발하려 한다.
"무슨 일이야? 뭘 하는 거야?"
"뭔가 아름다운 일, 지미."
"렉스, 이 메세지를 듣는 것은 둘째 치고 빛이 지구에 도착하기 전에는 폭발을 보지 못할 거라는 건 알아. 하지만 내가 떠나기 전에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멋진 수를 두었어, 오랜 친구."
"체크메이트다, 슈퍼맨."
그러나 마지막에 제정신을 차린 슈퍼맨이 브레이니악을 우주로 끌고 나가 같이 폭발하게 되고, 루터는 슈퍼맨에게 승리를 선언한다.
"인정하기 싫을 정도이지만 슈퍼맨과 브레이니악에게는 사실 놀라울 만큼 쓸 만한 아이디어들이 꽤나 있었군."
'75세 생일에 루터는 기존 정치인들을 모두 사임시키고 예술가들, 작가들, 철학자들, 그리고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세계단일정부를 설립한 상태였다.'
'그가 102세가 되었을 무렵,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을 식민지화하였으며 두 명 대신 세 명이 결혼하게 되었고 인간의 평균 수명은 800세로 증가하였다.'
이후 루터는 인류의 영도자가 되어, 자신과 슈퍼맨의 좋은 구상만을 합쳐 '루터이즘' 이라 불리게 되는 새로운 사상을 창시한다.
그리하여 지구는 외계인이 아닌 인류의 힘으로 발전하게 된다.
'루터는 내 비중을 계산했을 때 소수점 한 자리를 실수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성공적으로 인류가 나 없이도 번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사실 슈퍼맨은 브레이니악의 폭발에서 죽지 않았다.
그러나 루터에 의해 인류가 자신 없이 진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간다.
'예술가 레나 루터, 상상가 롬바드 루터, 수학마술자 로리 루스-145, 선구적인 암흑탐구자이자 사후 세계에 첫발을 디딘 조던 루스-1938'
'그리고 물론 렉스 루터의 50대 자손으로 IQ가 그의 먼 조상 렉스 루터 본인을 능가하던 조 엘(L)이라는 젊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이후로도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해나간다.
그런데, 렉스 루터의 50대 자손인 '조 엘'은 적색거성이 된 태양이 지구를 집어삼키려 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안녕, 아들아. 과거로 가서 세계를 변화시켜, 우리가 이런 메마르고,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게 해 주렴..."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결국 조 엘과 그의 아내는 그들의 아기를 과거로 보내 과거를 변화시키려 한다.
그리고 그 아기는 과거로 돌아가, 1938년 우크라이나에 떨어지게 된다...
'슈퍼맨 레드 선'
국내에 정식발매되었으니 관심있으면 찾아보시길.
배트맨은 능력적으로 한계가 있으니까.
그건 슈퍼맨이 절대자의 대표로 그려진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완벽한 초인이 세상에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구현화 시킨 대표적인 캐릭터니 말이죠.
그에 비해 배트맨은 절망에 빠진 인간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이미지가 있어 행동과 다르게 독재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알프레드부터 해서 로빈, 그외 사이드킥 히어로까지 타인의 도움을 받는 히어로로 독재가 아닌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에 비해 슈퍼맨은 사이드킥 영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이미지죠.
여기선 조커도 존나 얌전히 살아야겠다
좋은 만화지만 어째서 왜 슈퍼맨만 맨날 독재 캐릭터가 되는 걸까? 내가 보기엔 배트맨도 되게 위험한데 말이지.
배트맨이 독재자가 된다는건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 하이드라였다는 급의 개소리잖아! 하하하!
좋은 만화지만 어째서 왜 슈퍼맨만 맨날 독재 캐릭터가 되는 걸까? 내가 보기엔 배트맨도 되게 위험한데 말이지.
배트맨은 능력적으로 한계가 있으니까.
정치, 사회 문제에 초월적인 힘이 개입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출발점이라
슈퍼맨을 이용하는듯 함
그건 슈퍼맨이 절대자의 대표로 그려진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완벽한 초인이 세상에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구현화 시킨 대표적인 캐릭터니 말이죠.
그에 비해 배트맨은 절망에 빠진 인간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이미지가 있어 행동과 다르게 독재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알프레드부터 해서 로빈, 그외 사이드킥 히어로까지 타인의 도움을 받는 히어로로 독재가 아닌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에 비해 슈퍼맨은 사이드킥 영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이미지죠.
배트맨이 독재자가 된다는건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 하이드라였다는 급의 개소리잖아! 하하하!
서로의 브레이크역할이되는 관계라
성격이 정반대임 슈퍼맨이랑배트맨은
타임루프물인가
여기선 조커도 존나 얌전히 살아야겠다
저 세계관의 슈퍼맨은 결국 미래인류라는건가
결국 저 세계관의 슈퍼맨은 렉스 루터의 먼 후손이자 자신을 만드는 존재라는 루프물이네
결국 인류는 멸망이군
그렇게 발전했는데도 태양계를 못벗어 난건가?
잘먹고 잘살고 아무런 고통없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은 왜 행동은 모순적으로 행할까
예술가들, 작가들, 철학자들, 그리고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세계단일정부라니, 최악이네.
정발된 책이니까 사서봐라 좀
여기서 배트맨 겁나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