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6승 9패
이번 브루클린전 승리로 36승 9패가 된 레이커스입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 성적이 37승 45패라
지난 시즌 시즌 전체 승수인 37승까지 1승밖에 안남은 레이커스 되겠습니다.
2. 브루클린전 대박 수비 장면
어빙 더블팀 갔다가 코너 해리스 마크하러 가는 론도 로테이션이 엄청나쥬.
론도가 평소에도 이렇게 열심히/잘 수비하면 얼마나 좋을까유.
3-1. 게리 페이튼: "르브론은 매직입니다"
LA Times의 Arash Markazi에 따르면 게리 페이튼이 르브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하네요.
"르브론이 현재 하고 있는 것은 매직 존슨이랑 똑같습니다. 매직이 했던 것과 정확히 똑같은 것을 하고 있어요.
그는 모든 것을 다 합니다. 플로어를 보면서 패스를 하고 슈팅을 잘하고
팀이 이기도록 돕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매직입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371182681128960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371183394148357
3-2. Kirk Goldsberry: MVP 강력후보 중 한 명 르브론
ESPN의 분석가인 골즈베리가
MVP 레이스에서 쿰보도 강력후보이긴 하고 동시에 르브론도 강력후보 중 한 명이라는 의견 및
그 근거를 밝혔습니다.
(골즈베리가 쿰보보다는 르브론이 MVP라는 의견을 밝힌 것은 아니고
MVP를 어떤 근거에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그 근거가 다른데
미드시즌 정도로 오면서 MVP를 쿰보가 아니라 르브론으로 선택해도 무방할 정도의 근거가
확실하게/가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논의를 한 글입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28538415/lebron-james-making-real-nba-mvp-race
르브론의 MVP를 지지하는 근거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고 합니다.
현재 레이커스가
르브론이 온코트일 때는 서부 최고팀 같아 보이지만 르브론만 없으면 로터리팀 같아 보인다며
어떤 기록으로 봐도 이번 시즌 쿰보의 밀워키가 현 리그 최고팀인 것은 맞지만
밀워키 경우는 쿰보가 벤치에 있을 때 넷레이팅도 7.9일 정도로
쿰보가 없어도 워낙에 너무 잘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르브론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과 쿰보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 비교해볼 때
르브론이 더 가치가 있다는(valuable) 것이지요.
르브론이 없을 때 레이커스의 넷레이팅 -1.6 이라는 수치는
리그 넷레이팅 17위 디트와 18위 불스 사이 정도의 수치라고 합니다.
(디트와 불스는 현재 둘다 로터리팀이지요.)
득점도 탑12에 들만큼 잘하고 있고
어시도 리그 어시왕일 정도로 잘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패스로 샷크리에이팅 제일 많이 한 선수가 르브론이라고 하는데(1,017)
그 샷크리에이팅 볼륨 탑 25 선수 중 르브론의 패스에서 이어진 그 슛의 효율도 리그 탑이라고 하는군요.
르브론의 패스를 받아서 쏜 (동료의) 슛 ppp가 1.22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볼륨으로 보나 효율로 보나 둘다 리그 1위인
현 리그 최고의 샷 크리에이터라는 얘기지요.
3-3. 다음 경기 식서스전에서 커리어득점 코비 넘어 역대 3위 도전
코비의 통산득점이 33,643점이고 르브론의 통산득점이 현재 33,626점입니다.
17점 차이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 식서스전에서 코비의 통산득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르브론입니다.
르브론이 18점 이상 득점을 하면 코비를 넘어 통산득점 역대 3위가 되는 거고요.
우연의 일치인지 필라델피아는 코비의 고향입니다.
4-1. 르브론: "지금 우리는 충분합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레이커스가 우승 컨텐더 지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딱 '한 조각' 남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르브론은
(역주: 이런 식의 '한 조각'이라는 표현은 팀이 우승에 가까운데, 실제 우승을 위해서는 딱 '한 조각' 부족하니
트레이드 등의 무브로 그 '한 조각'을 채워서 우승팀을 완성한다는 스토리라인에서 나오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팀에 부족한 조각이 있는지, 그래서 트레이드 등의 무브가 필요하다고 보는지를
물어본 질문인 거고요.)
"지금 우리는 충분합니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맥매나민은 르브론이 확실하고 요령있게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며 팀케미를 지키는 답변을 했다고 이 질문과 대답을 전했습니다
https://twitter.com/mcten/status/1220579101833973761
(역주: 르브론이 실제로 지금 팀에 보완할 부분 없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외교적 답변인 건지
외부인들이 알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다만 여기서 어디는 충분하고 어디가 부족하고 이런 식으로 답해버리면
얼마전 어빙의 답변처럼 될 수도 있을 거라, 그렇게 하지 않고 충분하다고 답변한 자체는
맥매나민 표현대로 요령있게 팀케미를 지키는, 리더십이 발휘된 답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2. 라이트: 우승 컨텐더 수준의 로스터
위의 르브론의 코멘트에 대해 First Things First의 라이트는
실제 현재 레이커스에 더이상의 무브가 없어도 된다며 동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무브가 없이 현재의 로스터를 유지한다면
르브론, 그린, KCP, 갈매기, 맥기/하워드에 벤치에서 카루소, 쿠즈마, 브래들리 이렇게가 플옵 8인/9인이
될 거라며 이 정도면 우승 컨텐더 수준이라고요.
(역주: 보시면 현재 로테이션에서 론도가 빠진 로테이션입니다.)
그리고 르브론의 저 발언에 대한 라이트의 해석은 르브론이 실제 저렇게 생각할 거라고 합니다.
예전 르브론이 팀에 어느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는 그걸 얘기했었다며
(클블 2기 2016-17 시즌에는 팀에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하다고 인터뷰하고 그랬었죠.
당시 오프시즌에 모윌 계약이 꼬이면서 그 스팟이 아예 공백이긴 했었고
암튼 그러면서 결국은 플레이메이커 구해달라는 르브론의 액션으로
플레이메이커 필요하다는 인터뷰를 하고 뒤이어 이런저런 논란이 있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이트는 지금 충분하다는 현재 르브론의 저 발언은 실제로도 맞는 말이라고 하는데
다만 관건은 쿠즈마라고 하네요.
무브가 없이도 우승이 가능하려면 쿠즈마가 성숙해져야만 하는데
배드팀에서 득점 볼륨 어느 정도 쌓는 유형의 선수 정도가 아니라
우승 컨텐더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요.
(역주: 현재 쿠즈마 득점 효율이 ts 53.5% 밖에 안됩니다;;;
우승 노리는 팀 3옵션이 이 정도 효율로는 곤란하긴 하죠.)
5. Lowe Post에 출연한 맥매나민
-질문: on 레이커스
-맥매나민: "제가 이 팀에 있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그들이 서로와 보내는 시간입니다...
저는 그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그래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494874480300039
(역주: 이전에도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번 시즌 레이커스 케미 관련해서는
코트 밖에서도 다같이 happy happy happy하게 어울린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다들 happy하게 어울린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들 하고, 그 중심에 릅매기의 리더십이 많이 거론되고요.
그리고 제가 예전에도 제가 파악한 인간 르브론의 캐릭터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인간 르브론이라는 캐릭터는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는 분위기 메이커라고요.
가만보면 제가 파악한 인간 르브론의 캐릭터와
현재 르브론의 리더십 및 레이커스 팀 케미/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 싶어요.)
-질문: On 론도
-맥매나민: "팀 수뇌부의 론도에 대한 신뢰가 상당한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은 그 포지션을 강화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맥매나민 견해로는 그 포지션에 로즈가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494875193274368
(역주: 맥매나민 하면 ESPN의 레이커스 담당기자인데, 이런 비트라이터들이나 레이커스 분석가들 경우
트레이드 국면에서 레이커스에 절실하게 필요한 한 자리 얘기할 때
보그단 내지 로즈 언급하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맥매나민 역시 로즈 언급했나 보네요.)
-질문: On 커즌스
-맥매나민: "보겔 감독은 커즌스가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는 것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맥매나민은 커즌스의 슛이 '정말로 좋아 보여서'
맥기나 하워드가 제공할 수 없는 스트레치 5 역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494876048904194
(역주: 저번에 커즌스에 대한 윈드호스트 견해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
윈드호스트나 맥매나민이나 공통적으로 팀에서는 커즌스의 이번 시즌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고 있죠.
궁극적으로는 플옵에서 아주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 정도 소화하면서
커즈스가 이번 시즌 플옵에서 레이커스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고요.)
맥매나민은 만약 이궈달라 같은 선수가 영입된다면 커즌스의 로스터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494876959068160
(역주: 이궈달라 같은
빅라인업/센터포지션 대체할 수 있는 스몰라인업/포워드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으면
커즌스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파악됩니다.)
6. 워즈: 쿠즈마 트레이드는 쿠즈마가 루키 계약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Dan Patrick Show에 목소리 출연한 워즈는
쿠즈마 계약이 2밀 정도 밖에 안되는데
레이커스가 원하는 선수들은 계약 규모가 12밀에서 16, 18, 20밀 정도는 되기 때문에
이 샐러리 맞추기가 어려워서 쿠즈마 트레이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입장은 이번 미드시즌 쿠즈마 트레이드에 관한 워즈의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796088916951041
7-1. 플옵 론도를 믿고 있는 피츠데일과 피펜
피츠데일과 피펜 둘다
론도가 플옵이 되면 준비가 될 거라며
베테랑들이야말로 플옵이 되면 한 단계 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며
여전히 론도를 믿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7년 시카고 시절 플옵 때도 기어 올려서 한두 경기 잘하다가 부상 당했던 론도이고
지난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매치에 기어 올렸다가 부상당한 론도이며
이번 시즌에도 썬더전 기어 올렸다가 부상당한 론도라서
솔직히 론도가 플옵모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모드로 몇 경기 못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7-2. 이궈달라: "론도가 매우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궈달라가 이번에 First Take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했더군요.
인터뷰 중 론도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론도 역시 매우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숫자/스탯들만 볼 때는 전체 스토리를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론도가 어떻게 다양한 것들을 지휘하는지 같은 것들 말이지요...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848829622181888
https://twitter.com/TheLakersReview/status/1220848829622181888
8. 멤피스: "우리는 이궈달라를 바이아웃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레이드할 것입니다."
이궈달라에 대한 멤피스의 확고한 입장은
이궈달라를 바이아웃하지 않고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점이지요.
이궈달라 트레이드/바이아웃 다루는 기사마다 멤피스의 입장으로는 이 부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멤피스가 이 부분을 확실히 하고 있고요.
다음은 이궈달라에 대한 니즈가 있을법한 팀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 기사인데요.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872956-inside-the-andre-iguodala-trade-wars
이 기사에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의 핵심내용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궈달라의 샐러리가 17.2밀이고
레이커스는 이 17.2밀 샐러리 맞추기도 어렵고 트레이드 가능한 1라픽도 없기 때문에
레이커스가 이궈달라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샬럿을 끼워서 레이커스가 이궈달라 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The Athletic의 John Hollinger가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무리하면 레이커스 측에서도 이궈달라 트레이드가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는 하다고 하는데
위 기사의 의견대로 레이커스가 이궈달라를 트레이드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들 보고 있는 것 같고요.)
반면 클리퍼스는 하클리스(11밀)와 2년차 가드 로빈슨(3.6밀)이 있고
2020년 1라픽은 보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클리퍼스가 트레이드를 하고자 하기만 하면 이궈달라 트레이드에서는 클리퍼스 승이라고요.
(물론 관건은 이런 트레이드를 클리퍼스가 하고자 할지 여부가 되겠지요.)
9. 하워드: "커리어 중 가장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하워드 몸상태가 진짜 정말 너무 좋다고 느껴지나 봅니다.
34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덩콘에 참가하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로
커리어 중 가장 몸상태가 좋다고 느껴져서 함 나가보자고 생각한 거라고 하네요.
하워드는 저번 오프시즌에 30 파운드 감량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덩콘 앞두고 훨씬더 엄격한 피트니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ㄷㄷ
10. 어느 팀이 우승할지에 대한 커리의 픽
커리의 픽은 레이커스와 밀워키입니다.
전 아무리 봐도 콜리슨은 꼭 잡았음 합니다....플옵 때 진짜 도움될거 같네요
쿠즈마.. 안고죽어야하나..ㅎㅎㅎ
크림리조또// 다른 무브를 안/못 하면 더더욱 콜리슨은 간절히 잡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트레이드썰관련 로즈 의견이 의외로 많이 나오네요
좀 당황스럽네요 차라리 보그단은 이해가는데
boyoung// 만약 쿠즈마 트레이드 없이 간다면 플옵 쯤에는 성장해 있기를 바래야 겠지요...ㅠ
92년염종석// 사실 무엇보다 수비 빡빡할 때 (르브론 원 볼핸들러 체제이다 보니) 레이커스가 득점 짜내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다른 말로는 워낙에 르브론 없을 때의 스코어러/플레이메이커 스팟이 너무 불균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라고 많이들 보기 때문이기도 할 거고요..
저 르브론 없을 때의 마이너스 넷레이팅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르브론 MVP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주는 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저 부분이 우승 노리는 레이커스의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 같지요..